도덕경 공부 제78장

in #zzanyesterday

도덕경 공부 제78장/cjsdns

天下莫柔弱於水(천하막유약어수) : 천하는 물보다 더 부드럽고 약하다.
而攻堅强者(이공견강자) : 단단하고 강한 것을 공격하는 데는
莫之能先也(막지능선야) : 물보다 나은 것이 없다.

以其無以易之也(이기무이역지야) : 물을 대체할 만한 것이 없으니
故水之勝剛也(고수지승강야) : 물이 강한 것을 이기기 때문이다.
弱之勝强(약지승강) : 약한 것이 강한 것을 이기고
柔之勝剛也(유지승강야) : 부드러운 것이 단단한 것을 이기는 것은
天下莫不知也(천하막부지야) : 천하에 알지 못하는 사람이 없지만
而莫能行也(이막능행야) : 능히 이를 실천하는 사람은 없다.

故聖人之言云曰(고성인지언운왈) : 그러므로 성인은 말하기를
受國之詬(수국지구) : 나라의 치욕을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을
是謂社稷之主(시위사직지주) : 사직의 주인이라 하고
受國之不祥(수국지불상) : 나라의 상스럽지 못한 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을
是謂天下之王(시위천하지왕) : 천하의 왕이라 일컬으니
正言若反(정언약반) : 바른 말은 거꾸로 들리는 법이다.

😂
天下柔弱莫過於水
而攻堅強者莫之能勝
其無以易之

弱之勝強 柔之勝剛
天下莫不知 莫能行
故聖人云
受國之垢 是謂社稷主
受國之不祥 是謂天下王

正言若反

천하의 부드럽고 약한 것으로 물만한 것이 없지만,
단단하고 강한 것을 공격하는 것으로도 물 이상이 없으니,
이를 바꿀 수 있는 것이 없다.

약함이 강함을 이기고, 부드러움이 굳셈을 이긴다.
천하 사람들 중에 이를 모르는 자가 없으나, 실천하는 자가 없다.
그래서 성인은 말하길,
나라의 더러운 것을 받아내는 자를 일러 사직의 주인이라 부르고,
나라의 상서롭지 못한 일을 해내는 자를 천하의 왕이라 부른다.

바른 말은 마치 반대되는 듯 하다.

🤣

약한 것이 강한 것을 이기고 부드러운 것이 단단한 것을 이긴다고 하며
천하에 물보다 더 부드럽고 약한 것은 없다고 하는 이야기는 수없이 들어왔다.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다.
그러나 실천이 쉽지 않다는 이야기다.
여기서 생각나는 대표적인 것이 햇볕정책이다.
얼어붙은 남북 관계의 해결에 햇볕은 물과 같은 것이라 생각이 된다.

숨어 있는지 버티는 건지 모르는 사람이 있다.
그가 내 세운건 부드러움이 아니었다.
자신의 강함을 줄곳 내세우고 국민의 대통령으로서는 해서는 안될 일을 많이 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카이스트 졸업식장에서의 입틀막이고 국회의원 입틀막이다.

이런 사람은 절대로 국민의 대통령이 아니다.
아무리 권력을 쥐고 있어도 해서는 안될 행동이었다.
절대 군주국가에서도 이런 행동은 지탄받을 행동이다.
그런데 국민의 의해 국민을 위해 봉사해야 하는 선출된 대통령이 지금 안타깝게도 헌법을 어기며 계엄령을 선포하고 국회까지 쳐들어갔다.
그것도 생방으로 중계가 되는 상황에서 말이다.

여하튼 안타깝다.
도덕경을 공부하면서 느끼는 건 더욱 그렇다.
사법시험 9수를 했다더니 자신감으로 내보이는 열등감이 자신도 모르게 가슴속에 가득했나 보다.
한풀이를 하는 거 같은데 이렇게 하는 건 아닌 거 같다.
결국 숨어들어 나오지도 못하고 있어 체포영장까지 나와있어 모양 빠지게 체포될 운명에 처해 있다.

부드러운 게 강함을 이긴다는 것을 모르고 강한 척하며 왕처럼 행동하던 그는
모든 상황을 이렇게 본인 스스로 만들었다.

감사합니다.

도덕경 공부 도우미출처:네이버 블로그노자 <도덕경> 원문해석https://m.blog.naver.com/chamnet21/221742719382

위키문헌,
https://ko.wikisource.org/wiki/%EB%B2%88%EC%97%AD:%EB%8F%84%EB%8D%95%EA%B2%BD

2025/01/08
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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