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육을 찾아 나섰다.
참 오래전 이야기다.
동생이 잘못되고 나서 올케는 소식이 끊겼다.
조카가 있어 찾으려 해도 찾을수가 없었다.
그런데 엄마가 돌아 가시고 나니 재산 상속 과정에서 조카가 튀어 나온다.
난감하다.
어디에 살고있는지도 모르고 살아있는지도 몰랐는데 찾으려 그리 애써도 못 찾았는데 어찌 찾는담 태산같은 걱정이 쌓였다.
변호사 사무실에 상담하니 재판을 통해서 주소지 확인이 가능하다며 알려준다.
시작은 무에서 찾아나선다.
서류 준비해서 넣으면 서류 미비를 보완명령이 나온다.
그러면 그걸 근거로 한발 한발 나선다.
그렇게 하기를 여러면 끝내 주소를 알았다.
그런데 그게 다다.
더이상의 정보는 안준다.
그것도 이름까지 바뀌었다.
그러니 그동안 그리 찾아도 못 찾았다.
그런 조카를 주소 하나 들고 찾으러 간다.
그 흔한 전화번호도 없이 찾아간다.
잘 지내고있으면 좋으련만 찾아가는 길에 생각이 복잡하다.
어른 노릇을 못한거 같아 미안한 생각이 든다.
조카가 살고있다는 춘천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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