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오다.
12월이 왔다.
바라보면 쓸쓸한 간혹, 눈이 내리면 천국 같은 그림을 그려 내는 겨울 그 겨울 열차를 달리는 세월이란 기관차에 연결 고리로 걸었다.
이제 겨울이다.
기온은 내려갈 것이고 눈은 가문이 아닌 이상 매주 내리 것이다.
뭐 간혹 한두 주 건너뛰기도 하겠지만 말이다.
올겨울은 하얀 눈으로 시작했다.
이틀간 내린 눈이, 그것도 첫눈으로 내린 눈으로는 역대 최고의 강설량이라 한다.
20센티 이상 논 것이 많은 거 같다.
눈도 폭설로 내리면 무섭다.
그나저나 감기에 걸렸다.
어디 가는 것도 생각하기 어렵지만 15일 16일이 2학년 2학기시험이다. 내년 봄에 3학년 승급을 해야 하니 바쁘다.
어찌 되었든 머리 싸매고 공부해서 명예 회복을 해야 한다.
아슬아슬한 1등이 아닌 격차게 1학년 때처럼 완벽한 압승으로 보이지 큰 차이의 1등을 해야 한다.
응원하는 사람을 무색하게 하지 않으려면 과목마다 5점 이상의 격차가 벌어지게 열심히 해야 한다.
뭐 만점으로 따로 온다면 어쩔 수 없는 노릇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사실 지난번 시험은 엄마가 돌아가셔서 상중이라 준비를 못하고 보았다.
그런데 지금 내가 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건가.
12월이면 일 년 마무리를 잘할 생각을 해야 하는데 뭔 생각을 하는 건가 모르겠다.
허긴 학생이니 시험이 중요 하기는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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