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장과 떠나는 추억] 스페인, 코르도바(Cordoba)
You may be richer than me, but you will never be free like me
Capitalism에서 Humanism을 찾는 여행자,
@rbaggo 입니다.
여행했던 사진 1장을 따라서 추억을 회상해보려고 합니다.
스페인, 코르도바(Cordoba)
스페인 남부 지역을 여행하다보면 대성당이나 길거리 가로수가 오렌지 나무로 채워져있는 것을 보게 된다. 가뜩이나 과일이 비싼 한국에서는 따뜻해서 당도도 높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스페인의 오렌지가 굉장히 반가운 존재 중 하나인데, 가로수로 심어진 오렌지는 맛있는 오렌지가 아니라고 한다.
그래서 가끔은 호기심에 찬 한국인 관광객들이 하나씩 따서 먹어보기도 한다. 나도 예외는 아니었다. 과일을 워낙 좋아하기도 하고, 스페인은 워낙 따뜻한 날씨에 과일이 잘 익어서 맛있어서 가로수로 심어지는 오렌지도 맛있을 것이란 예상과 함께 따서 맛본 적이 있었는데, 그냥 시기만 하고 그다지 맛은 없었다.
하나 좋은 생각이 떠올랐던 것은 스페인에 잠시 머무를 때, 오렌지와 레몬, 사과 등을 와인과 함께 샹그리아를 만들어 먹곤 했는데, 그러한 용도나 따뜻한 차를 마시는 용도로는 괜찮지 않을까 싶었다.
뭐 그렇다고 가로수의 오렌지를 죄다 뽑을만큼 오렌지가 비싼 나라가 아니니 마트에서 맛있는 오렌지 사서 먹으면 되겠다.
맛은 없지만 오렌지의 상큼한 냄새와 시즌이 되면 곳곳에 열리는 오렌지가 만들어내는 조경은 가로수로써 좋은 선정인 것 같다.
The shot is very good📸👍
Thank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