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을이지만 코로나로 멀리 가기 힘니 근처의 "울산 대공원" 에 놀러가자.
울산엔 "울산 대공원" 이라고 큰 공원이 있다.
단지 크기만 할 뿐 이렇다할 시설이 별로 없다는것이 문제이긴 하지만...
하지만 단순히 크기만큼은 아시아에서 제일 크다 할 정도라서 가을 맞이 여행 기분 내기에는 좋다.
2000원 이라는 입장료를 내야하지만 "장미 공원 & 동물원" 도 있어서 오랜만에 장미 공원에 들어왔다.
울산 대공원에서 몇 안되는 유료 공간인 장미 정원은 매년 장미가 활짝 필때 쯤 장미 축제를 열지만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없었다. 그 동안 잊고 있었는데 매년 가던 장미 구경을 늦게 나마 하게 되었다.
이젠 완연한 가을지만 아직도 장미가 활짝 피어 있는 곳이 많아서 여기 저기 사진을 잔뜩 찍고 왔다.
보통은 장미만 구경하다 가지만, 이번엔 장미가 축제 기간만큼 그렇게 잔뜩 피어 있는것은 아닌지라 이대로 나가기 아쉬워서 장미 공원 끝에 있는 동물원에도 가보기로 했다.
2000원 입장료로 장미 정원과 동물원까지 구경할 수 있으니 입장료가 별로 아깝지는 않다.
하지만 2000원이라는 입장료로 예상 할수 있듯, 서울 대공원 같은 큰 규모의 동물원은 아니다.
좀 작고 관리하기 쉬운 작은 동물들이 대부분이다.
그래도 "과나코" 라는 라마 비슷한 동물도 있고....
TV 에서나 보던 미어캣 이나 너구리 같은 것도 있다.
"대공원" 이라고 하기엔 드넓은 면적 빼고는 그다지 대공원 같지는 않지만, 도심에서 차로 한시간도 안되는 거리에 자연을 즐길수 있는 공원이 있으니 자주 가지는 않아도 계절이 한번 바뀔때는 꼭 한번쯤 들러 보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