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데자뷰, 좋은 증인 그리고 프록시 셀프보팅

어제 에이블 운영위원에서 스스로 탈퇴했습니다.어제 운영위원으로 초대 받았었습니다. 잠깐 얘기해보니 가는 방향이 다른것 같더군요. 운영위원 조건이 임대와 프록시였는데 초창기부터 임대와 프록시를 했었는데 어제서야 운영위원이되었었습니다. 아마 안맞을걸 예상하셨을수도...
임대철회와 프록시 철회도 할 예정입니다. 저와는 맞지 않는듯합니다.에이블도 앞으로 운영위원회가 좋은 길을 갈거라 생각합니다. 저의 에이블 지분은 에이블에 기부하겠습니다. 기부는 안받는다고하네요.
저는 에이블도 업뷰와도 관련이 없습니다. 그냥 스티미언입니다.

우선 나는 왜 에이블에 임대와 프록시를 설정했는가 입니다.

업뷰는 지금 스팀잇에 기여도가 가장큰 팀중에 하나입니다. 메인증인으로서의 자격은 충분합니다. 저도 프록시 설정 이전에 제 의지로 업뷰증인에 투표 했었습니다.
업뷰가 독점적으로 많은 임대를 받는것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너무많으니 서브로 작은팀들이 임대서비스를 할수 있게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아쉽기는합니다.

업뷰가 프록시를 모을때 저는 반대 했었습니다. 의도는 좋지만 모양새가 안좋기 때문입니다. SCT 팀이 프록시를 모아서 증인을 포기한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프록시로 셀프 보팅하는 것 처럼 보일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바지 증인을 없앤다는 장점도 있겠지만 셀프 보팅은 아니라고 봤습니다.

저는 프록시때 스파의3/4을 파워 다운 했습니다. 뭐 결과적으로 400~700원에 스팀팔아서 트론 사서 전화위복이기는 합니다.

프록시로 권력을 독점적으로 휘두르면 괴물이 될수도 있습니다. 업뷰가 망가지길 원치는 않습니다. 권력에는 의무도 따르고요.

에이블에 프록시를 설정했던건 어느정도 견제를 해주길 바랬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실망이죠.

에이블에 스파를 임대한건 수수료가 낮기 때문이 아닙니다. 업뷰의 수수료가 높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랬다면 이전 다른 보팅풀을 제치고 이리 성장하지 못했을겁니다. 반박시 당신 말이 맞습니다.
에이블은 지분으로 주주가 된다고 했습니다. 제가 원하던 그림입니다.업뷰는 그냥 서비스이지만 에이블은 같이 성장의 과실을 나누는 그런 것이라 생각했습니다.이럴테면 DAO같은 게 나올수도 있겠다...

에이블 프록시 셀프보팅 뭐가 문제인가?

업뷰 프록시도 아마 셀프보팅을 하고 있을듯합니다. 업뷰팀자체가 역량이 충분하니 기준을 넘칠테고, 투표안할이유는 없어보이니 아마 셀프보팅했다고 추측합니다.

이번에 문제의 시발점인 에이블 프록시 이타인 증인을 보팅하지 않고 아고라만 보팅했다는 것인데요.
왜 보팅에서 배제했는가가 관심을두던데 저는 왜 두 개인증인에게 투표했는가 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업뷰야 원래 개인팀이라고 보고 에이블은 주주라고 하지 않았나요? 에이블이 개인겁니까? 프록시도 당연 주주 모두의것입니다.

왜 창업자 둘이서 셀프 보팅을 했을까요? 저는 이부분이 배임이라 생각합니다. 주주의 뜻에 반해서 개인 이득으로 투표한 행위입니다. 아니면 에이블이 주주들의것이아닌 개인것이거나요.
사실 개발자에게 지원을 하겟다고 프록시로 투표햇으면 에이블로 자금을 귀속 시켰다가 개발 비용으로 주는게 맞습니다.아니면 에이블프록시와 무관하게 스스로의 힘으로 메인증인이 되던가요.

더 이상한건 업뷰프록시에서 다시 이타인증인을 투표했다는겁니다. 기준따라 한다면서요.ㅋㅋㅋ
기준이 갑자기 바뀌었나요?
아니라고 하네요. 기준을 바꾸지는 않는모양입니다. 기준이외의 캐스팅보트를 하는 다른 자율계정이 존재하나 보네요. 이게 뭘의미하는지 모르겠네요.

좋은글, 좋은증인

좋은글 논란을 일으킨 셀프보팅이 아이러니하게 또 좋은증인 프록시 셀프보팅과 겹쳐집니다.결국 6.77%의 시뇨리지 인플레이션을 서로 먹겠다는 싸움입니다. 증인이아니라서 이번논란에 당사자는 아니라는 차이가 있겠네요.

좋은글이라는게 명확하게 기준을 내릴수 있던가요? 좋은 증인은 어떤가요? 개인마다 생각하는 기준이 다르다 생각합니다. 개발자는 좋은 증인이다 이 명제에 무조건 동의해하는겁니까?
좋은글쓰는 전문작가는 보팅받아야 한다 그래야 스팀잇의 가치가 올라간다 .. 개발자가 개발해야 스팀잇의 가치가 올라간다.. 뭐 맞습니다.

좋은글을 쓰서 보팅받아서 전부다 파는 스티미언이 과연 도움이 될것인지 개발해서 받은 스팀을 다 파는 개발자가 좋은 증인인지 의문입니다.

개인적인 좋은 증인

1 커뮤니티에 기여하는 증인
2 커뮤니티에 분배하는 증인

개발자는 커뮤니티에 기여하는 증인중하나입니다. 시드노드를 돌리든 키체인같은 공익 적인 개발 유지보수 보스를 하던지요. 커뮤니티에 기여하지 않는 개인적인 개발을 하는사람이라면 굳이 증인자격이 있다고 보이지 않습니다.

양성화

보팅풀은 궁극적으로 셀프 보팅입니다. 보팅풀이 셀프보팅을 워싱해서 양성화 했듯이 이제는 증인투표의 매표행위가 양성화 되어야할 단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좋던 싫던 프록시의 셀프보팅이나 혹은 하이브의 예전 증인 카르텔같이 비춰질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차라리 트론처럼 증인투표에 보상하는게 맞다고 보여집니다. 커뮤니티가 증인이되고 커뮤니티에서 필요한걸 개발하는것도 괜찮다고 보여집니다.

프록시로 바지증인을 없앴는지는 모르지만 크게 바뀐건 못느낍니다. 치마증인으로 바뀐건지..

이또한 지나가리

좋은글이 아닌 스파에 비례해서 보팅을 받습니다. 이게 이제는 당연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프록시를 많이 모은 팀이 증인이 되는 게 당연시 될지도 모르겠네요.

누가 증인이되든 상관없습니다. 알아서들하시고. 누구나 공과 과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과가 좀더 큰쪽이 있긴해보이지만
저는 어뷰저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자정작용으로 알아서 균형을 맞출거라 생각합니다. 해로운새라고 생각햇던 참새가 벌레를 먹는것처럼 필요악이라 생각합니다. 어뷰져 마저 외면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는 스팀잇에 남아 있는것 만으로도 스팀잇에 기여자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스팀가격이 어려운시기입니다. 스달만 나와도 예민하게 반응하지는 않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