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거의 집에만 있어 컨디션이 너무 좋지 않아, 오늘은 3~5도의 기온에도 라운딩을 나갔습니다.
불편할 정도로 옷을 껴입고, 귀마개 까지 준비하고 갔는데, 첫 5홀까지는 바람도 없고, 해도 쨍쨍해서 후회를 했는데, 후반부터는 갑자기 구름이 덮더니 보슬비까지 내려 귀마개까지 하고 라운딩을 마쳤습니다.
끝나고 나니 콧물까지 날 정도로 추웠습니다. 같이 라운딩 하신 분은 한 겨울에도 계속 골프를 치신다고 하는데, 저는 그냥 올 시즌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내년에 날이 풀리면 다시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