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아재] 아재가 뽑은 블록체인 뉴스 TOP5 (2018.05.29)

ssin (64)in #busy • 6 years ago

안녕하세요. 커피만드는 아재입니다.
넘쳐나는 블록체인, 암호화폐 관련 정보 중 암호화폐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30대 아재가 다섯가지 소식을 선정하여 간단하게 소개하겠습니다.

NO.1 정부, 가상통화의 일부 화폐 기능 사실상 인정.

금융당국과 국회 등에 따르면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3월 대표 발의한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에 가상통화와 암호화페 거래소에 대한 정의가 담겼다고 합니다. 개정안은 암호화폐 거래소에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부여하는 내용이 핵심이지만 가상통화를 ‘거래상대방으로 하여금 교환의 매개 또는 가치의 저장 수단으로 인식되도록 하는 것으로서 전자적 방법으로 이전 가능한 증표 또는 그 증표에 관한 정보’로 정의함으로써 화폐의 4가지 기능 중 교환의 매개와 가치의 저장 수단으로는 인정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참고: 화폐의 4가지 기능 : 가치척도, 교환의 매개, 가치의 저장 수단, 지불수단)

정부에서 앞장서서 암호화폐를 지지하기에는 아직도 긴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암호화폐를 분리한 블록체인 개발에는 적극적일 수 있겠지만 말이죠. 국내로는 과세에 대한 구체적인 방침이 정비되어야 할 것이고 국제적으로는 각 나라의 환율방어를 위해 자국 법정통화를 가지고 직접 암호화폐를 구매하기 힘든 보이지 않는 규제가 동시에 풀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작년 연말처럼 무분별하게 원화입금을 풀어버리면 원화의 수요가 올라가는 만큼 환율은 떨어져서 경제적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나라의 입장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국가간에 충분한 논의 후에 동시에 개방하기 위한 준비하는 단계가 아닐까.. 행복회로일지라도 돌려보고 싶네요. ^^

NO.2 일본 , 새로운 6개사 암호화폐 거래소 진출 예정.

미국 법무부가 비트코인 거래 조작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동안, 일본에서는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6곳의 회사가 새롭게 암호화폐 거래소 사업으로 진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6개 회사는 머니포워드(Money Forward), 드레콤(Drecom), 야마네(Yamane) 메디컬 주식회사, 애드웨이스(Adways), 아벡스(Avex), 다이와(Daiwa)증권그룹입니다. 그리고 아직 런칭 전이지만 운영 예정이라고 알려진 SBI홀딩스, NHN과 연관이 있는 일본 라인(Line)사와 야후 재팬이 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의 분위기는 올해 초 하락장 때와 비슷하거나 혹은 더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소가 크게 한탕하고 먹튀할꺼라는 찌라시도 돌고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자리를 잡은 암호화폐 거래소는 덩치를 불리기 위해 사업확장을 꾀하고 있고, 골드만삭스의 자회사 서클이 약 4,000억원을 들여 폴로닉스를 인수한 것과 같이 금융권 혹은 기업은 암호화폐 시장으로 새롭게 진입하고 있습니다. 참 알다가다 모를 시장입니다. 암호화폐 시장에 미리 자리잡고 있던 터줏대감과 개미들에게 보이지 않는 싸움을 하는 것인지.. 누군가의 말처럼 암호화폐 시장이 폰지사기인지.. 어렵네요. ^^

가격이 어찌 변하든 신경쓰지 않고 장기 투자를 결심하신 분은 암호화폐 포트폴리오에 확신이 있다면 잠시 현실에 집중하는 것도 정신건강에 좋아보이네요. 저도 사실 블록체인 뉴스를 잠시 쉬고 한 번씩 일상이야기나 적으면서 스팀잇도 잠시 멀리할까를 고민했지만 넋두리도 할겸 평일에는 진행하려고 합니다. 주말에는 마눌님에게 암호화폐 등락에 따른 기분을 전염시키지 않기 위해 쉴 수도 있을 것 같네요. ㅎㅎ

NO.3 영국, 암호화폐 관련 사업장 24곳에 대한 조사 착수.

영국 금융당국이 암호화폐 관련 사업장 24곳의 금융 규제 준수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합니다. 금융감독기관인 FCA는 어떤 사업분야에서 해당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올해 초부터 7건의 고발 보고서를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FAC의 최우선 순위는 소비자 보호이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면 언제든 조사에 착수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것이라고 합니다.

암호화폐 거래소 이슈들은 올해 초까지도 논란이 되었던 테더(USDT) 이슈처럼 한 번은 털고가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런 법적 제재가 없었으니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바닥에 쌓인 낙엽을 모으듯 돈을 쓸어 담았을 것 같네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조사에 이어 앞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큰 이슈는 ICO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2018년 1분기에 ICO를 통해 모금된 금액이 2017년 한 해의 투자규모를 넘어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개중에는 아직 실체는 보이지 않지만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 될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발전하겠지만 대다수는 개발자가 열심히 개발에 힘쓰겠지만 시장에서 선택받지 못해 사라지거나 애초에 사기를 치기 위한 준비된 프로젝트일 것입니다.

트레이딩을 하지 않는 미련한 장기투자자인 저로서는 넘어야 할 산이 어찌나 많은지......긴 인내의 시간을 버텨낸 먼 미래에 저를 흔들어 댈 그 어떤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는 멘탈을 가질 것이라 확신합니다. ㅎㅎ

NO.4 필리핀,인도네시아,터키 등 비트코인에 투자자 몰려.

금융위기 징후가 나타나는 신흥국에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본 유출로 화폐가치가 하락하는 이들 국가에서 정통 화폐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자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투자로 관심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비트코인과 관련한 통계를 소개하는 '코인 댄스(Coin Dance)'에서 5월 첫째 주와 셋째 주의 비트코인 거래량 변화율을 측정하여 분석한 결과 자국 화폐가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국가인 미국(-1.90%)과 스위스(-15.07%)는 거래가 부진했지만 위기 국가로 지목된 신흥국 국가들인 필리핀(23.68%), 인도네시아(21.16%), 터키(12.16%)와 인도(7.03%)는 비트코인 글로벌 거래량 평균 변화율을 대폭 상회할만큼 거래량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저의 경우에 암호화폐를 알기 전에는 통장에 따박따박 모음과 동시에 빚 갚느라(!?)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릴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재태크, 경제에 크게 관심이 없었습니다. 암호화폐를 통해 경제에 관심을 가진 입장이라서 미국의 금리인상이 전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이 어떨지 잘 알지 못합니다. 관심을 가지고 더 많이 공부하고 싶지만 먹고 사는게 바빠서 그것조차 힘드네요. ㅎㅎ

전세계적으로 금융위기가 찾아올지..만약에 그러하다면 금융위기가 암호화폐 시장에 미칠 영향은 어떨지..아직 많은 공부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NO.5 코인레일, 메디엑스(MEDX) 스냅샷 지원

지난 포스팅을 통해 메디블록(MED)의 ERC20 토큰으로 발행한다는 소식을 전했었는데요. 메디블록 투자자라면 에어드랍을 꼭 받으셔야 손해를 보지 않으시기 때문에 소개합니다. 퀀텀 코어월렛에 보관하고 있었는데 스냅샷 일정이 빠듯하여 공지를 기다릴 수 없어서 저도 코인레일로 옮겨뒀습니다.

메디블록의 경우 ERC20 토큰 메디엑스(MEDX)를 소유하고 있는 메디블록 갯수에 대해 1:1로 에어드랍을 진행하는데요. 예를들어 현재 10만개의 메디블록이 있다면 QRC토큰으로 10만개의 메디블록과 ERC토큰으로 10만개의 메디엑스가 생기게 되는데요. 갯수로만 봤을 때 2배로 불어나게 됩니다. 메디블록팀은 플랫폼 코인으로 개발을 공지했기 때문에 메인넷 상장할 때 QRC, ERC 토큰을 메디블록의 메인넷 코인으로 스왑을 진행해야하는데 그때의 비율이 '1메디블록 = 0.5메인넷 코인', '1메디엑스 = 0.5메인넷코인'이기 때문에 갯수가 1/2로 줄어들게 됩니다. 에어드랍을 받아서 갯수를 두 배로 늘려놓아야 추후 메인넷 런칭 때 현재의 갯수를 보존할 수 있습니다. 에어드랍을 받지 않으시면 메인넷 이후 현재의 메디블록으로스왑을 하더라도 갯수가 1/2로 줄어들 것입니다. 혹시 저의 글 솜씨가 부족하여 이해가 되지 않으셨다면 여러 번 읽어보시고 꼭 이해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