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랙탈(Plactal) 이야기
사실 이 글을 쓰는 동기는 굉장히 불순순수(?)하다. 필자는 현재 플랙탈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플랙탈 홍보팀장께서 이벤트 홍보를 강권하셨기 때문이다. 온라인에서만 뵈었다면 그냥 무시하고 넘어갈 수 있었을텐데 얼마 전 실제로 만나뵙고 악수까지 해보니 슬쩍 무시했다가는 스트레칭 명목으로 척추가 역으로 접힐 것 같아서 생존을 위해 열심히 키보드를 두드린다.
그래도 이왕 쓰는 김에 파워블로거지 같이 쓰는 것보다는 좀 더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얘기는 왜 자문을 맡았는가인다.
사실 이런 자리를 맡고 얼굴 팔리는 결정을 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자문역할을 남발하다가 이상한 프로젝트에 엮이면 곤란해질 수도 있다. 내 이름과 얼굴 때문에 피해를 보는 분들이 생길 수도 있기에 정말 신중해야 한다. 플랙탈, 과거 이름으로는 미스릴도 마찬가지 생각으로 접근했다. 처음 자문 제의를 받았을 때 ICO 사기일 가능성을 두고 검토를 했다. 근데 생각보다 백서 내용이나 결과물이 알차보였다.
플랙탈을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모바일 게임 유저와 광고사를 이어주는 플랫폼이다. 단, 기존 플랫폼이 사용자를 수익모델에서 배제한 것과는 달리 플랙탈은 블록체인을 통해 사용자에게도 보상을 주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페이스북과 스팀의 차이와 비슷하다.
이렇게 기존 산업을 비집고 들어가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미들웨어를 통한 사용자 경험 향상이다. 문간에 발을 들여놓는 식으로 처음에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다. 블록체인 이상주의자들은 오히려 이런 방면에서 취약하다. 플랙탈 백서를 보면서 먼저 이런 부분에 주목했는데 미들웨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과 이를 블록체인 모델과 조화롭게 운영하는 것에 대한 고민이 녹아들어 있었다.
그 다음으로 본 것은 개발자 실력이었다. 근데 그 당시 이미 EOS Commander라는 EOS Cli_wallet 모바일 앱을 만들어놓고 있었다. 테스트를 해보니 썩 괜찮았다. 반 농담으로 대표님께 개발자분을 장기계약+높은 위약금으로 묶어놓으라고 말씀드렸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개발자님도 이곳저곳에서 제안은 받고 계시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책임감과 의리, 그리고 이 글 두서에 적은 것과 같은 이유로(척추 바사삭) 계속 플랙탈 개발에 전념하고 계신 것 같다. 댄 라리머와는 달리 훌륭한 분이다.
댄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이지만 EOS 기반이라는 것도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EOS의 성능뿐 아니라 재단과 투자자들의 풍요로움을 고려해보면 프로젝트를 장기로 끌고 가기에는 좋은 환경이다. 종종 바뀌는 EOS 스마트 컨트랙 구조 때문에 개발자님이 좀 고생을 하고 계시지만 그래도 대응하실만큼 실력이 좋으신 분이니 괜찮아보인다.
이제 본격적으로 홍보를 해보자면 이런 플랙탈을 에어드랍을 한다고 한다. 다음 홍보링크에 관련 내용이 잘 나와있다.
https://event.plactal.io/playpilot
쿠키런도 지원된다고 하던데, 과연 필자가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쿠키런으로 플랙탈 테스트를 할 수 있을지가 개인적인 관건이다. 이런 제약에서 자유로운 분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해도 좋을 것 같다. 200 플랙탈 정도는 쉽게 얻고, 잘하면 1,000~10,000개까지 추가로 얻을 수 있으니 소고기 사먹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내친 김에 홍보 담당자님께 생색도 낼 겸 이렇게 썸네일까지 대놓고 홍보를 해본다. 이제는 자유와 평화가 찾아올 것이다. (그쵸 NJ님?)
여기에 스트레칭 명목으로 허리접기를 원하시는 분이 계시다던데....
제가 몽타주만 그렇지 참 여리디 여린 사람인데...저를 저렇게 매도하시다니...
사실 이 말하려는게 아니라, 본문 중 "쿠키런도 지원된다고 하던데," 라는 부분은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정정해 드립니다. 쿠키런 뿐만 아니라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등록된 모든 게임중 어떤것이라도 플레이를 하셔도 됩니다. 현재 전화기에 설치되어있는 어떤 게임을 하시더라도 플레이에 대해서 보상이 지급됩니다!
참 쉽죠? 그럼 지금 바로 신청하세요!
마지막으로 많은 분들의 오해를 풀고자 저랑 제일 비슷한 사진 하나를 남기고 전 일하러 갑니다!
행복하세요....
살려만 주세요 후덜덜
허허...저는 물거나 해치지는 않습니다. 다만 접기는 좀 합니다만...
생명은 어떻게든 방법을 찾는다고 합니다... ㅋㅋ 저도 클레이옵님의 생명연장에 보탬이 될까하고 이벤트에 참여해 보겠습니다.
높은위약금+장기계약...ㅋㅋㅋㅋㅋㅋ
근데 파워블로거지 마크다운은 어떻게쓰나요? 탐나네요.ㅋㅋ
저도 궁금하네요.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찾으셨나요?난 찾았지롱ㅎㅎ
알려주세요. 어흑 ㅠㅠ
파워블로거지
파워블로거<sup>지</sup>
염치 불구하고 혹시 아래로 내리는건 ㅠㅠ 어떻게 하나요?
sup를 sub로 바꾸시면되요.sub
여기서 sup를 sub로 바꾸시면 아래에 들어가요.ㅋㅋ
와우 질문을 예상하고 답변을 거의 실시간으로 올려주시다니 >.<
알려 주세요 plz
윗댓글에적어놨어요.ㅋㅋ
p와 b 절묘하네요 ㅎ
재미있는 시도입니다. 이전 정권 하에서 렇게 척박한 환경이였는데도 아직 살아남았다는점에서 국내 게임시장은 솔직히 대단하죠. 조제리님 믿고 열심히 게임해서 소고기를... ㅎㅎ
클레옵님 이런 유쾌한 글도 쓰시는군요ㅎㅎ 넘 좋네요.
아니 18 무슨 겐지야~ 메르시 하라니까
사람이 살아남으려면 뭔들 못하겠습니까 하하하
크으 생존본능...
정보 감사합니다^^
프렉탈 홍보팀장님이 매우 건장한 분인가 보군요. 드웨인 존슨처럼요 ㅎㅎ 안드로이드폰만 가능하다는게 아쉽네요.
프렉탈에 관한 정보를 보러 왔다가 클레옵님의 필력에 감탄하고 갑니다.
프렉탈 소개 감사합니다. 좀 더 자세한 정보들을 찾아봐야겠내요.
오잉? 얼른 참여해야겠습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