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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버블과 부, 그리고 붕괴] 1) 빚이 모이면, 거품이 되지요(Bubble, Sum of all Debts)

in #coinkorea7 years ago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
IMF 이후 신자유주의가 대세였던 기간동안 노동의 가치가 너무 낮아진듯 합니다. 외벌이 가장이 4인 식구를 부양할 수 있었던 시대에서 맞벌이가 아니면 살아갈 수 없는 시대가 되었네요.
지금 우리가 이렇게 가상화폐 투자에 열중하는 것도 조금이라도 더 편하게 먹고 살고자 하는 마음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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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요. 노동의 가치 하락이 의도적이었다는 점이 더더욱 무서운 점입니다.

요즘 1편부터 다시 읽고 있는데, 새록 궁금한게 많아지네요. 노동의 가치하락이 의도적이 었다는 것에 대해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 noctisk님 덕에 경제공부가 재미있어 지네요. 넘 감사합니다!!:-)

엄밀히 말해서는 Currency의 가치 하락과 자산 인플레이션이 함께 나타난 결과물이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후편을 보시면 알게 되시겠지만, 명목 GDP - 국채 차입비용 - 근본적자 > 0이 되어야 국가가 생존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명목 GDP를 늘리는 방법은 인플레이션과 실제 경제 산출량이 됩니다. 인플레이션을 올리거나 경제 산출량을 올리고, 세금을 올리고, 지출을 빼면 국가 경제는 안정해지고 인플레이션을 유지해도 되는 것 처럼 보이게 됩니다.

인플레이션이 올라가고, 세금을 올리고, 환급되는 국가 지출을 줄이면 어떤 결과가 생길까요? 급여는 오르는데, 인플레이션과 세금이 그것을 초과해버리는 순간 노동 가치가 절하되는 것이라고 봐도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