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비평) 라인(LINE)의 링크(LINK) 추가 분석
(코인비평) 라인(LINE)의 링크(LINK) 백서 긴급 분석
라인에 대해 이전에 쓴 글에 보태서 중요한 사실을 몇가지 집어보려고 합니다.
라인의 메인넷은 아이콘 메인넷을 기반으로 합니다.
이전 글의 댓글에서 @beatblue 님이 말씀해 주셔서 확인해 본 결과 라인은 아이콘을 커스텀화해서 사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것은 라인측에서도 부인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라인의 블록체인 자회사 언블록에 따르면, 링크체인은 한국의 대표적 퍼블릭 블록체인 아이콘의 메인넷을 기반으로 별도의 컨소시엄 블록체인 메인넷을 개발한 것이다.
기사내용
이걸 알고나니 왜 백서에 개발진과 운영진의 소개가 없었는지 이해가 갑니다.
라인은 1 LINK당 5달러를 보장했습니다만 하루도 안되서 약속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라인 운영사인 언론 홍보를 통해서 5달러 보장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라인의 블록체인 개발 계열사인 언체인 이홍규 대표는 "라인의 디앱에서는 링크가 아닌 실제 활용되는 법정화폐 기준으로 제품이나 서비스의 가격을 책정해 판매할 계획"이라며 "링크가 5달러의 가치를 지니기 때문에 5달러짜리 서비스를 1링크로도 결제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인 암호화폐 '링크' 16일 상장… 5달러 최저가치 보장 '실험'에 관심
이전 글에서도 이런 계획이 비현실적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만약 링크의 생각대로 되면 링크는 시가총액이 6조에 달해 단번에 이오스를 제치고 시가총액 5위를 차지해야 합니다.
달러 대비 어떤 화폐의 가치를 보장하거나 고정하는 방법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대량의 달러를 비축하고 있다가 환율이 변동하려고 할때 달러를 풀거나 걷어드리는 방법입니다. 원화 환율을 방어하는 방법도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단기적으로 링크가 시중에 많이 풀리지 않은 상황에서면 모를까.. 생태계에 많은 링크가 유입되면 이것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웬걸.. 링크의 가치를 하루도 지키지 못했습니다.
이런 일이 암시하는 바는 링크 운영사는 5달러 가치를 지키기 위해 제대로 달러를 비축한적이 없다는 뜻입니다. 아니면 이름빨 믿고 가는 프로젝트니 자연스럽게 5달러 이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안이하게 생각했다는 뜻입니다.
링크는 퍼블릭체인이 아닌것 같습니다.
퍼블릭 블록체인과 프라이빗 블록체인의 정의는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퍼블릭 블록체인(Public Blockchain) - 공개형 블록체인이라고도 불리는 이 블록체인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뉴이코노미무브먼트(NEM) 등 널리 알려진 암호화폐와 같이 별다른 제한 없이 네트워크에 들어올 수 있는 블록체인이다. 이 네트워크 상에서는 내부의 거래(Transaction)을 모두가 공유하고 검증한다.
프라이빗 블록체인(Private Blockchain) - 폐쇄형 블록체인이라고도 불리는 이 블록체인은 하나의 기관에서 특수하게 만든 블록체인이다. 이 네트워크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네트워크 상에서 만든 인증방식을 통해서 검증된 사람만이 프라이빗 블록체인(Private Blockchain)에 참여할 수 있다.
위 정의에 따라 링크의 특징을 떠올려 보면 답은 확실해 집니다.
- ICO를 하지 않았습니다.
- 100% 코인이 LPT라는 운영회사의 영향력 아래에 있습니다.
- DAPP 도 LPT가 독점적으로 정합니다.
- 어떤 합의체제인지도 확인되지 않았으며 노드를 운영하는 것도 LTP의 완전한 영향력 아래 있습니다.
프라이빗 블록체인이 아니라 컨소시엄 블록체인이라고말해도 말장난일 뿐입니다. 블록체인의 의도와 효과는 똑같습니다. 프라이빗 블록체인의 다른 말일 뿐입니다.
링크는 라인이 발행하는 도토리입니다.
라인이라는 폐쇄적인 시스템에서 소비되는 쿠폰입니다. 폐쇄적인 네트워크에서 토큰도 분배하지 않고, 노드참여도 허락하지 않았으며, 제대로된 정보조차 공개하지 않았으면 이게 무슨 암호화폐입니까.. 프라이빗 블록체인으로 발행한 쿠폰이지..
쿠폰은 발행주체가 직접 가격을 정해서 팔면 됩니다. 자기들 말대로 5달러에 팔면 되겠네요. 이렇게 하면 아무 문제도 없습니다. 하지만 쿠폰을 발행해 놓고 암호화폐를 발행했다고 우기고 있는게 문제입니다.
그럼 궁금해 집니다. 그냥 쿠폰을 발행하면 될 일인데 뭐하러 힘들게 블록체인까지 도입해가며 암호화폐 흉내를 내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엄청난 경제적 이익때문입니다.
쿠폰을 발행해서 팔면 단순이 회사 회계상 운영이익이 조금 올라갈 뿐입니다.
암호화폐를 발행하면 이윤분배와 경영참여, 관리감독의 의무를 모두 면제받은 상태에서 주식이나 채권을 발행해서 돈을 땡긴것과 같습니다. 기업이 법의 맹점을 이용해 무위험으로 자금을 차입한 것입니다. 폐쇄적인 라인 내부마켓에서 사용된 링크의 수익도 자기들 것이고 노드를 운영해 얻는 이득도 자기들 것입니다. 가격이 올라가면 시세차익도 거의 다 자기들 것입니다.
돈이 필요할때마다 라인은 링크를 시장에 야금야금 팔아서 자금을 차입할 수 있습니다. 가격을 좀 뻥튀기하고 싶으면 갑작스레 링크를 매점해 버리면 됩니다. 사실상 100%의 링크가 라인의 지배하에 있기 때문에 이건 피할 수 없습니다.
차리리 라인과 네이버의 시스템의 효율성을 위해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도입했다면 도전적이고 훌륭한 시도라고 말했을지 모릅니다.
프라이빗 블록체인으로 발행한 쿠폰을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사용되는 암호화폐라고 말하는 것은 양두구육입니다. 거기서 엄청난 편익을 얻으려는 것은 투자자나 라인 사용자를 착취하겠다는 말 밖에 안됩니다.
한가지 더 찝찝한 것....
이미 결정된 dAPP의 종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댑의 이름까지이미 정해진 것을 보면 공개된 정보나 개방된 참여 없이 이미 많은 일을 진행했다는 것입니다. 블록체인 개발이 6개월정도 밖에 안된것으로 볼 때, 신속한 것입니다.
1번이야 어거같은 예측 플랫폼을 흉내낸 것 같고... 2번이야 네이버 지식인을 흉내낸것 같습니다.
3, 4, 5번은 스팀의 SMT를 준비하는 프로젝트와 겹칩니다. 맛집탐방과 여행정보야 흔한 것이니 그렇다 쳐도 신제품소개는 스팀헌트가 생각납니다.
혹시나 링크 디앱이 스팀 프로젝트를 염두에두고 이를 흡수하거나 유치할 생각으로 계획된것은 아닌가 염려됩니다.
한마디로 링크는 라인이 암호화폐로 큰 돈 땡겨보려고 하는 프로젝트이고 암호화폐와는 상관 없어 보입니다. 지금 현 상태로는 그렇습니다.
특히 자신의 약속을 하루도 지키지 못하는 것으로 봤을때, 정상적인 판단력을 갖고 운영을 하는지도 의심스럽습니다. 자기들이 99%의 링크를 소유하고 있을텐데 겨우 1%도 안되는 링크의 가격방어를 하루도 못한다구요??
혹시나 "그래도 네이버 자회사인데... 안전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신다면 다시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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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스야 eos yayaya~~~!!!!!
너는 왜 에어드랍도 너도 회귀본능이 강하니? 그냥 쭉 날아가면 안되겠니? 나 서울에 전세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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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넘 멋지십니다! 필체에서 힘이 느껴집니다! 정말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5달러 보장이라는게 가치가 내려가도 "플랫폼 내에서는 1링크 = 5달러 보장이기 때문에 5달러만큼의 서비스 혹은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말 아닌가요? 최저 가격을 라인이라는 플랫폼이 보장하고 있다고 이해 했는데 저는 ㅜ.ㅜ
링크는 라인 생태계에서 이런 식으로 쓰일 수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가치가 1달러가 되어도 라인 생태계 서비스를 5달러어치 이용할 수 있으면 5달러 가치가 있는게 아니냐는 말입니다.
만약 라인 생태계를 달러로도 이용할 수 있고 링크로도 이용할 수 있는 상태에서 위와 같은 일이 일어나면 라인 생태계에서 달러결제(혹은 모든 Fiat money 결제)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로 환전해서 사용하는게 5배 이득이니까요..
이건 링크 가격을 5달러어치 상품으로 보장한게 아닙니다. 모든 서비스의 가격을 링크로 결제할때만 1/5로 할인한 것이지요.
이렇게 되면 실제 Fiat money 결제 시스템을 유지할 수도 없고, 심하면 회사의 서비스를 유지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링크 가격에 회사의 목숨을 건 것과 마찬가지라 장기적으로 실행이 불가능합니다.
만약 라인 생태계에서 링크만 사용이 가능하고 1링크로 어떤 서비스를 이용했는데 그 가치가 5달러라고 라인이 주장한다고 칩시다.
이건 아무 의미가 없는 말일 뿐입니다. 그 서비스의 가치가 5달러인지 어떻게 아나요? 라인 생태계에 유일한 화폐는 링크인데... 이건 마치 빌린돈 100만원 대신 내가 입던 옷 1벌을 주고 "이거 100만원 가치가 있는 것이니 빚 대신 이거 가져가.." 하는 것과 똑 같습니다.
결국 1링크에 5달러 가치를 보장한다는 것은 거래소에서 1링크를 최소 5달러로 바꿀 수 있다는 말이어야 합니다.
1링크에 5달러어치 상품으로 보장한다는 말은 사람을 원숭이로 보는 소리입니다. 그 상품이 5달러 어치인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자기가 매긴 가격이 그대로 상품의 가치가 되나요?
5달러 어치 금으로 바꿔줄 게 아니라면 결국 말장난일 뿐입니다.
링크가 라인 서비스 생태계로 들어왔을 때, 왜 fiat money 결제 시스템을 유지할 수 없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링크가 5불 이하로 내려와 서비스 이용가격이 링크로 지불했을 때 더 싸다고 생각하면 유저들이 fiat 대신 링크를 사용할 것이고, 이는 링크 수요 증가로 인해 링크의 가격상승요인이 되어 5불 이상으로 상승요인이 되겠죠.
링크가 5불 이하로 내려가고, 그 상태에서 고정되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요. 같은 값으로 유저들이 달러/링크 결제 중에 선택할 수 있고, 링크가 그거보다 싸다면 그것을 선택하여 결국 링크 가격이 5불 이상으로 상승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글 후반부에는 라인이 서비스 내에서 판매하는 상품과, 해당 상품을 구매하며 지불하는 화폐(이 쟁점에선 링크가 되겠네요)를 헷갈리시는 것 같습니다.
링크를 상품이 아니라 화폐고, 여기서 말하는 상품은 라인서비스 제품(스티커 등)입니다.
어떤 상품이 5달러 어치 가치를 가지고있느냐 마느냐는 라인 서비스 말고 어떤 서비스에도 공통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의문이네요. 판매업자가 자신의 상품 판매가격을 5불로 정해놓고 파는게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글쓴님이 의중을 파악해보면,
글쓴이님이 5달러어치 금이 몇mg의 금이고, 왜 그런지 설명해 주실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결국 상품에 가치라는 것은 수요와 공급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고, 라인은 현재 그것에 개입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자신들의 상품에 자신감을 가지고, 그것을 바탕으로 생태계를 꾸려나가려는 것으로 보이네요
이게 맞는 맞인거같은데...
사실 이건 상품권 이라고 봐야죠.
쓸곳이 많은 신세계상품권은 10만원권이 9.7만원 수준에 팔리고 구두상품권은 5-7만원에 팔리는 것처럼
라인 생태계에서 얼마나 쓸만한 곳을 만들어 주느냐에 달린 것 같습니다. 지금의 꼴랑 거래수수료쿠폰 정도로는(그나마 아직 적용도 안됨) 3.5불 유지하는 것도 네이버의 힘인 듯해요.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2탄이네요
2탄이죠 ㅎㅎ
저러다 한번 펌핑할지도. 라인 급의 회사가 이런 걸 하는거보니 이제 "scam" ico들을 까기가 민망해집니다.
제가 예전에 ICO에서 토큰분배를 10%밖에 안한 사람을 탐욕스럽다고 말한적이 있습니다.. 라인이 하는 짓을 볼때.. 그 사람은 양반이었던 거죠..
라인콘텐츠를 구매하기위해 링크코인에 투자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 ㅎ
쓰임새가 딱 도토리인데.. 최소한 싸이월드가 잘 안풀린 이유도 생각해 보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라인에서 5달러를 보장하려면 5달러 가격대에 엄청난 매수벽을 세웠어야했지만 그렇지 않은걸보고 5달러보장이라는것도 결국 말장난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 자기들 네임밸류때문에 자연스레 5달라 이상에서만 거래될 것이라고 예상했던 걸까요... 이걸 안지키면 시작부터 자기들 하는 일이 꼬일텐데 왜 아무런 방어조치도 안했을까요... 이해할 수 없습니다..
가격에 대한 신뢰가 박살나고 시작했는데 어떻게 수습하려고 하는지 궁금해지네요.
여러가지 무리수를 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큐레이션 데이 이벤트 선정 글 #5
이벤트 정보: https://steemit.com/dclick/@purplusnow/--1539744825111
진짜...양아치들이네염... 라인이면서 '퍼블릭'이 아닌 '프라이빗' 이라뇨.............결국 지들맘에 맞게 요리조리 뒤집어 먹겠단 의지네염...ㄷㄷ
사실 네이버와 관련된 것이라는거 다 아는 사실인데 왜 이렇게 무리수를 두는지 모르겠습니다.
맞아염.............그들의 세금탈세가 아닐런지...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