뽑혀 버린 꽃의 심정이 되어.

in #flower3 years ago

어제는 하루종일 추적 추적 비가. 내려서 집 콕 했다.
가을 장마가 아래 지방은 많은피해를 입히고
아직도 비가 오는 모양이다.

오랜 장마로 공원 화단은 어수선하게 변했고 .예쁘게 피었던 꽃들은
어느새 베어져 아쉬운 마음에 꽃이 있던 자리를 다시 돌아 보게 된다.

시절이 바뀌면 새꽃을 심기 위해 후줄근 해진 꽃은
뽑아 버리고 새꽃을 심는 공원 풍경이지만

그토록 뭇사람의 시선을 빼았던 꽃이 인정 사정 없이
뽑혀 지는것을 보니 좋아 할때는 언제고
조금 모양 없어 졌다고
버려지는 처지가 가엽게 생각된다.

버려진다는것 인생에서 가장 뼈아픈 고통 이리라.
가족 간의 무관심도 ,친구간의 무관심도
당하는 사람에겐 버려졌다는 씁쓸한 감정을
떨칠수 없으리라.

D74A0724-7993-4EB2-B4D0-900F2A2EA6DE.jpeg

이렇게 예쁜 접시꽃이 인정 사정 없이 뽑혀 버렸다.

Sort:  

Thank You for sharing Your insights...

AND the photo of the Flowers !!

This is beautiful. I'm sure it's odour will be pleasant.

it is very beautiful photography

Beautiful flowers! So lovely.

is this habiscus flower?

very beautiful s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