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여자의 Simple Recipe (이지 볶음밥 편)

in #food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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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상여자 로사리아 입니다!~ :)

지난 주말 홀로 자취 중인 남동생이 집 인테리어 때문에

며칠 집에 들어갈수 없어 잠시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불금과 불토를 보내고 일요일인 어제는 하루종일

쇼파와 하나가 되어 생활을 하더군요~

저희 집 식구들은 아침형 인간이라

주말에도 6시면 모두 일어납니다.

김여사님과 아빠는 새벽 부부동반 여행을 떠나셨고

어쩔수 없이 삼시세끼는 모두 로사세끼로 꾸려나가야했지요.

그때부터 시작된 세끼중 첫끼....

보글 보글 맛나게 끓인 된장 찌개와 삼치 한마리 구워

아침을 맛나게 먹이고

설거지 하고 청소 하고 돌아서니

또 점심 시간....

하아~~

점심으롬 노릇노릇 맛있게 튀겨낸 돈가스와

새콤달콤 맛있는 쫄면으로 후루룩~~~~ 하고....

이번엔 빨래 돌려놓고

우리 똥강아지들 산책 다녀와서 목욕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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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말리고 간식주고 (촵촵 맛나게 먹는다~)

건조기 돌리고 또 삶은 빨래 세탁하고 또 건조 돌리고...

건조기 기다리는 사이 레시피 북 정리 하고

다림질 할 빨래들 모아서 불꽃 다림질을 마치니...

또 세끼 시간...

천상씨와 전 저녁을 건너 뛰었지만

또 배가 고픈지 냉장고를 뒤지는

배고픈 삼식이를 위해 준비한 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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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밥한공기, 양파 1/4개, 피망, 파프리카, 달걀 2개, 대파, 소세지 2개, 간장 3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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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모든 재료는 잘게 썰어 준비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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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두른후 파를 넣어 파기름을 만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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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와 햄을 넣고 센불에 노릇하게 볶아주세요~

(센불에 볶지 않으면 양파에서 수분이 나와 고슬한 볶음밥을

만들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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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 볶아놓은 재료를 한쪽으로 밀어놓은뒤 달걀 두개를 풀어 스크럼블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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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 마지막으로 금방 물러지는 피망과 파프리카는 마지막에 넣어 살짝 볶아 준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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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을 넣고 휘리릭 볶은후 불을 끈후 밥을 넣어 잘 섞어주고

(맛보시고 취향에 따라 간장이나 굴소스 소금등으로 가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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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불을 켜고 한번 더 볶아주면 끝!!!!

(소세지 하나는 미리 칼집을 넣어 구운 후

플레이팅 해주면 그럴듯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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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훗~ 역시 볶음밥 하난 정말 잘만드는 로사!!!!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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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삼식이도 아주 맛나게 뚝딱 비워냅니다!!!~~

집나가서 고생을 했는지 왠지 야위어 보이던 삼식이는

하루만에 아주 포동포동 해졌습니다 ㅎㅎㅎ

이런것이 완벽한 사육아니겠습니까!!!!! ㅎㅎㅎ

그나저나 어제 하루동안 했던 주부 체험은 너무나 힘이 드네요.

월요일이지만 저의 체력은 꼭 목요일인것만 같은 느낌이네요.

힘든 월요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내일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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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홋 맛있을 거 같아요..

소세지 하나 길게 넣어주면 간지도 나고요~

ㅎㅎㅎ 네네 소세지 하나 넣어주니 정말 비주얼이 끝내주더라구요~ ^^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셔요~~

우왓! 로사님 남동생도 있었군요!!
저같으면 나가살라고 해도 기어코 집에 살것같은데 자취하는군요
천상님과 로사님같은 누나라니 최고잖아요.

근데 사실 남동생분이 요리 제일 잘하는게 반전이려나요? ㅋ

ㅎㅎㅎ 저희랑은 다르게 엄청 과묵한 아이랍니다~ 시끄러워서 독립한걸지도 몰라요 ㅋㅋ

결혼 하면 어찌 될지 모르겠지만 아직까진 집에서 손하나 까닥 하지 않은 왕자로운 생활을 하고 있지요~~
오늘도 무지 덥네요~~ 시원하고 맛있는 점심드셔요~~ ^^

아이나 어른이나 좋아할 메뉴네요
늘 요리하시는 천상여자 십니다^^

^^ 그렇지요~~ 볶음밥은 언제나 사랑 받는 메뉴인것 같습니다~~~
천상여자가 되고 싶은 맘을 담았는데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대단하십니다. 밥 먹고 돌아서면 다음 끼니인데 완벽하게 끼니를 제압하시다니 그것도 대충이 아니라 꼼꼼하고 다양하게...역쉬 학원 나가야겠습니다. 빨리 학원 차리세요.^^

아마도 어쩌다 하루라 가능했던것 같습니다!!! ^^
제가 학원을 차리면 맨날 볶음밥만 가르쳐드릴것 같아요 ㅎㅎㅎ
오늘도 많이 덥네요~~ 시원한 하루 보내셔요 개털님~~ ^^

볶음밥엔 역시 총각김치지요~
한입 아삭하게 먹으며 볶음밥 냠냠^^
이런 솜씨 좋은 누나가 있으면 너무 좋을 것 같은데
현실 남매는 그렇지 않다면서요?^^
전 여동생들 뿐이라 잘 모르겠네요~
로사세끼로 주부의 고통을 체험하시다니
너무 동감해요~준비하고 먹고 치우고의 반복^^
내일은 더욱 행복할 꺼예요~휴일이 기다려서요!!

ㅎㅎㅎ 네네 역시 총각김치만한게 없더라구요~~
현실남매는 별 대화가 없답니다~ ㅎㅎ 서로 부탁할거 있을때만 말을 걸고요 ㅎㅎ
하루동안 해본 주부 체험은 생각보다 너무 힘들더라구요~~ ㅎㅎㅎ
정말 존경합니다!!! ^^ 서울은 오늘 날씨가 엄청 나게 덥네요~~ 제주도는 어떨런지 모르겠네요~~
행복한 하루 보내셔요~~ ^^

맛있어보입니다 ^^ 저도 이렇게 해주시는 누나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요 ㅋ

감사합니다!!~ ^^ 오늘 날씨가 정말 덥네요~~ 시원한 하루 보내셔요~~ ^^

보기엔 이지가 맞는거 같기두한데... 로사리님한테는 이지지만 누구에겐 또...ㅋㅋㅋ 아 근데 역시 볶음밥이랑 알타리무랑은 와전 잘 어울리죵!!ㅎ

ㅎㅎㅎ 하긴 저는 이제 볶음밥을 너무 해대서 감을 좀 잃은것 같습니다!!! ㅎㅎㅎ
ㅎㅎㅎ 알타리무는 정말 사랑이에요~~ 진우킹님~~ 제가 또 먹을줄 알아요~~ 히힛~~~

휴일에 사육하시느라 고생하셨겠어요ㅎㅎㅎ볶음밥 맛나보이네요 소시지도 통째로 턱ㅎㅎ배고플시간에 딱 봐버리니다니 ㅜㅜ

ㅎㅎㅎ 정말 사육하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ㅎㅎㅎ 하루사이 통통해 진 볼을 보고 있자니 흐믓 하더라구요~~ ㅎㅎㅎ 오늘도 정말 덥네요~~~ 특별히 더 맛난점심 드셔요~~ ^^

그러게요 확실히 여름같은 느낌이에요~ 건강관리 잘하시구요~^^

소세지?햄? 뭔가 제가 좋아하는 비주얼의 모습이네요 ㅎㅎ
잘 보고 갑니다.

소세지 하나 올리니 비주얼이 좀더 근사해 보이긴 하지요~~ ^^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