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여자의 Simple Recipe (수요 로사 포차 명란구이 편)

안녕하세요!~ 상여자 로사리아 입니다~ :)

오늘은 본사에서 아침 일찍 회의가 있어

강남으로 출근을 해야했습니다~

차를 가지고 출근을 하긴 좀 애매해서

택시를 타고 이동 하기 위해 카톡 택시를

불렀습니다.

그렇게 택시를 타고 가는길...

기사님의 행동이 이상합니다.

자꾸만 속도는 늦춰지고

뒤에서 들리는 경적 소리들...

신호를 자꾸 놓치고....

양재쪽으로 진입하니 더욱더 불안하기만 합니다.

그사이 빨간불에 걸려 잠깐 정차중이었고

파란불이 됐지만 출발 못하는 기사님...

설마 하는 맘으로 룸미러를 통해 살피니

분명 졸고 있...

하~ 정말 이런 경우는 처음입니다.

기사님 출발 하셔야죠

했더니

그제서야 출발을 하십니다.

도저히 안되겠다싶어 그만 내려달라고 하니

다왔다고 하십니다.

20분이나 남았는데 말이에요.

기사님 지금 계속 졸음 운전 하시잖아요

했더니

존게 아니라 잠깐 생각할게 있어서 그랬답니다.

피곤하시면 장거리를 잡으시면 안되죠

했더니

이제 안졸게요 하십니다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힘겹게 목적지까지 도착했고

미안하단 말 한마디 없이 쌩하니 가버리시네요.

정말 생명의 위협을 느꼈습니다.

택시에서 내리자 긴장이 풀려 다리가 후들거립니다.

졸음운전이 얼마나 무서운지 오늘 정말 피부로 느꼈습니다.

아침부터 얼마나 긴장을 했던지 하루가 너무 힘드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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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도 오늘은 술요일~

저녁에 한잔하며 오늘 힘들었던 일과를

툴툴 털어버려야겠습니다.

오늘은 손 하나 까딱하기도 귀찮아서

정말 후다닥 준비할수 있는 안주를 준비했어요~

재료: 명란, 오이, 참기름

하나. 명란은 겉에 묻은 양념은 걷어내주시고

오이는 도톰하게 썰어 미리 준비합니다.

둘. 팬에 참기름을 1큰술 두른 후

요리조리 굴러가며 명란을 구워주세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후 접시에 올려주시면 끝!!!

명란은 취향에 따라 익혀주세요~

겁나게 쉽죠~~~ ^^

짭쪼름한 명란은 오이를 얹고

마요네즈에 와사비를 섞어 찍어 드시면 꿀맛이랍니다~~ ^^

신선한 오이오이 조합이 꽤 괜찮답니다~~

오늘은 독주를 마셔야할것 같습니다~

즐거운 술요일 보내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