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리스 라벨의 <거울 모음곡 Miroirs Suite>🪞중 3, 5번
라벨 Maurice Ravel(1875–1937)의
모음곡 Suite <거울 Miroirs>
스뱌토슬라프 리흐테르 Sviatoslav Richter(1915-1997)가 연주한 1, 2번(악장)과
디누 리팟티 Dinu Lipatti의 명연주로 감상한 4번
에 이어 이제 남은 3번과 5번도 함께 나눈다.
III. “Une Barque sur l'Océan 바다 위의 배”
파리 출신의 프랑스 화가이자 세트(무대) 디자이너였던 폴 소르드 Paul Sordes(1877-1937)
를 위해 쓰여진 이 작품은, 바다 위 파도를 타며 항해하는 배에 대해 이야기한다.
아르페지오[아르펟죠] Arpeggio 섹션과 함께 휩쓸리는 듯 펼쳐지는 멜로디는, 해류의 흐름을 음악으로 표현하고자 한 라벨의 천재적 작곡 기법을 통해 그려진다.
다섯 개의 이 모음곡 세트에서 가장 긴 곡이다.
* 아르페지오는 마치 하프(Arpa단수/Arpe복수)를 타듯이 화음의 각 음을 동시에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한 음씩 흩어 빠르게 차례로 연주하는 주법이다.
V. “La Vallée des Cloches 종(들)의 계곡”
라벨 Ravel이 자신의 제자였던, 프랑스 출신의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모리스 들라쥬 Maurice Delage(1879-1961)에게 헌정한 이 작품은 낭랑한 사운드의 여러 화성들을 사용하여 다양한 종소리를 연출해낸다. (Wikipedia 참고)
작곡가 라벨 Ravel이 직접 연주한 “종들의 계곡”
“ 오오..!!.. 원작곡가의 연주..!!.. ”
창밖으로 내리는 비를 흘끗흘끗 바라보며
점심시간도 거의 반납한 채
라벨의 <거울>을 들으면서 열심히 포스팅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 😊
이 비가 그치면
하늘하늘 예뻤던 벚꽃잎들은
어느새 다 떨어지고 없겠지만... 🌸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크아….. 창밖의 비를 보며 음악가와 그의 음악을 글로 풀어내는 멋진 분!
어휴;; 도잠님의 과찬에 진땀이 나려고 합니다;;
(열심히 쓰라는 격려로 감사히 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