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zam (72)in #zzan • 7 hours ago[24-12-19] 추운날 짬뽕 한그릇추워서 발발 떨면서 짬뽕을 먹으러 갔다. 맛은 평타. 이 집을 오픈했던 사람을 기억하는데 주인이 이년전에 바뀌었단다. 오래 전 우리는 툭하면 애들과 함께 이 집 짜장을 먹었었다. 삼천원 일…dozam (72)in #postingcuration • yesterday[24-12-18] 추우니까 따뜻한 나라 생각이…스페인 어디더라. 짚시처럼 보였던 여인이 음악도 없이 춤을 추며 호객하던 상점. 사진을 주욱 훑다 보니 이런 게 나온다. 농한기에 날도 추우니 따뜻한 나라로 떠나고 싶다.dozam (72)in #zzan • 2 days ago[24-12-17] 피싱 소동 끝에….난리를 폈던 어제가 지나고 아침에 은행으로 달려간 가족1. 은행 직원이 뱅킹 앱을 살펴보더니 이상 없다고 하더라고. (근데 어제 콕뱅킹 앱에 들어가 시험삼아 이체를 하려 했더니 주민증 첨부하라고…dozam (72)in #zzan • 3 days ago우체국 사칭 보이스 피싱 당했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 주세요!가족1, 모르는 전화로 전화 받음. 우체국인데 카드를 전달려하려는데 주소가 마포구로 되어 있다고 했다 함. 여기서 눈치 챘을텐데 둔한 가족1…. 카드센터로 연결해줘서 통화하고 주민번호 알려 줌.…dozam (72)in #zzan • 3 days ago[지금은독서중] 글이 성성하게 살아있는 최진영 작가의 '원도'전에 '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과 '해가 지는 곳으로'를 읽었을 때도 참 흡인력 있고 상상력이 풍부한 작가라고 감탄했다. 이 책 역시 놀라운 문체와 주제를 지녔다. 오죽하면 2013년 발표했던…dozam (72)in #postingcuration • 4 days ago[24-12-15] 오늘은 도서관바람 불고 비도 흩뿌리고 구름이 뭉쳐다니다 흩어지고 이런 날은 도서관 콕. 이파리들이 바람따라 뭉쳤는데 아직도 곱다. 오늘도 보람찬 하루. 비록 도서관 꿀잠이었지만.dozam (72)in #postingcuration • 5 days ago[지금은독서중] 동등한 우리- 집안의 천사 뮤즈가 되다(매기 도허티)지금으로부터 60여전 이야기다. 미국 보스턴의 래드클리프 대학교에 총장으로 임명된 번팅이라는 여성이 특별한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학사나 석사 혹은 박사 학위를 소지한 여성 중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고 싶은…dozam (72)in #postingcuration • 6 days ago[24-12-13] 오늘도 송년회백수가 더 바쁘다는데 이번 주는 정말 하루 걸러 행사가 있다. 뭐 내돈내회비 모임이기에 안 가면 손해라는 얄팍한 계산속으로 참여했다. 새로 생긴 고깃집이고 서비스가 좋아 인기가 많다는데 여기도…dozam (72)in #postingcuration • 7 days ago[24-12-12] 마늘밭대통령의 특별 담화를 보고 속이 답답해서 서울까지 갈 순 없고 밭으로 향했다. 마늘밭에 엎드려 풀을 뽑는데 카톡이 온다. 편소 재미난 메시지를 자주 주고 받는 지인이 요즘 인터넷에 떠도는…dozam (72)in #postingcuration • 8 days ago[24-12-11] 시간은 잘도 간다송년 모임이 있어서 오래된 경양식집에 갔었다. 옛날식 돈가스에 파스타가 서비스로 나오는 집. 대표의 지루한 한 해 인사, 노래는 음…. 90년대 가요. 통나무집 같은데 단열이 안되는지 발목이…dozam (72)in #postingcuration • 9 days ago[24-12-10] 마음이 편안해야…..오늘은 도서관에서 책 좀 보고 많이 졸고 저녁에는 운동하고 티비 보며 욕 좀 하고 간식 먹고 개 산책 시키고 이러면 참 평온한 하룬데 그 참…….dozam (72)in #postingcuration • 10 days ago[24-12-9] 어이~~ 또 왔네?지난 토요일 밭에 갔을 때 하늘을 선회하던 독수리들이다. 세어보니 열 네 마리. 얘네들도 철새인데 가창오리보다는 조금 늦게 오는 것 같다. 재미난 게 하루에 한 두 번은 꼭 하늘에서…dozam (72)in #postingcuration • 11 days ago[24-12-8] 결혼식…. 하마터면….하마터면 못할 뻔 했어, 결혼식. 계엄령 덕에 모두들 오래 기억해 주겠네. 너무나 귀여운 커플 잘 사시오!dozam (72)in #postingcuration • 12 days ago[24-12-7] 선착순 다섯 명선착순 다섯명만 살려준다! (지인이 보낸 메시지) 한심하고 화 나고 속상해서 한잔 하는 중. 왜 우리가 그 사람 때문에 이렇게 혈압이 올라야 하지?dozam (72)in #postingcuration • 13 days ago[24-12-6] 날은 춥고 세상은 어지럽고춥다. 바람이 차다. 얼른 끌어내려야 하는데 쥐고 있는 사람들은 자기 안위가 더 걱정이고 애꿎은 국민들만 칼바람 맞고 거리로 나선 게 아닌지 걱정이 태산이다.dozam (72)in #postingcuration • 14 days ago[24-12-5] 이런 시절~서산지역 토속말로 시절이라는 표현이 있다. ‘이런~~ 시절!’ 이라고 쓰고 ‘이런 멍텅구리’ 라고 읽는다. 내 생각엔 시절부지에서 나온 말 같기도 한데 한마디로 때를 모른다는 뜻이다.…dozam (72)in #postingcuration • 15 days ago[24-12-4] 헤롱댄 하루안보던 티브이를 새벽 2시까지 봤다. 너무나 조마조마 해서 들어가 잘 수가 없었다. 한쪽으로 비상 식량이 있나 생각했다. 생수가 없어서 낭패라고까지 했다. 새벽 4시 넘어서 다시 티브이를…dozam (72)in #postingcuration • 16 days ago[24-12-3]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생에 두번째 비상 계엄령을 보게 되다니 정말 믿을 수가 없다. 어떻게 해야 하지? 계엄령 선포가 타당한가?dozam (72)in #postingcuration • 17 days ago[지금은독서중] 낯익은 타인의 도시(최인호)한강 작가가 지난 해 '최근에 의미있게 읽은 책'으로 소개했던 것이 안토니오 타부키의 페소아 시리즈와 최인호 작가의 '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였다. 이런 건 또 바지런히 잘 메모해 둔다. 안토니오…dozam (72)in #postingcuration • 18 days ago[24-12-1] 이 작품 좋으네….‘동심’ 함현구 지나가다 들른 문화회관 전시회. 소박하지만 마음을 끄는 작품을 봤다. 이런 작품을 거실에 걸면 참 푸근하겠다. 이 작품도 맘에 든다. 전시회에서 좋은 작품을 만나면 욕심이 난다. 능력이 없어서 거시기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