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211 | 보는 맛

in CybeRN3 years ago (edited)

구절판을 집에서 해 먹어볼까?
대충 동그랗게 얇게 밀전병 부치고,
계란 하나 툭 까서 흰자 노른자 나눠 착착 쳐서 얇게 부쳐 또 얇게 썰고,
냉동실에 뒹구는 제사 음식 산적 하나 꺼내서 얇게 채를 썰어 기름 한 방울에 볶고,
당근 착착 얇게 채를 썰어서 기름에 볶고,
냉장고에 주무시는 야채 깨워서 기름에 볶아서...
일단 부치고 볶은 음식 재료는 9개가 되게 하고,
길쭉한 접시에 볶고 부친 것을 딱 한 젓가락씩만 담아서 최대한 눈으로 맛을 음미한 후,
잡수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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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네요ㆍ맛있게 드세요~

식당입니다.

어머 ~ 식당에 가신줄 ~선생님 근데 양이 작아요 ~^^

어머! 식당이라는!

평생 집에서 해 먹어보자는 생각 1도 안나는 음식^^

샘 냉장고에 저 재료 다 있습니다. 그냥 소꿉장난 한다 생각하시고 해보심이.

나는 안 하련다. 소꿉놀이...

맛있어 보인다!!

맛이 예쁘다~~

요런 세팅으로 한끼 식사 후~~~
설거지는~~~~
어마 어마 할껴~~~~ㅡ.,ㅡ'

언제 저 셋팅으로 청평에서 한 끼 해욧. 설거지는 각자 집으롯! 먹는 거까지만 하는 거로!

greaaaaat

고마아~~~~~~~워요.

놀라운 물건과 깨끗한 테이블, 매우 매혹적인

이건 예술입니다.
햐... 솜씨 좋으세요. ㅎㅎ

도잠님 도잠님. 식당이에요~~~ 식당 음식 사진 보니 야채 썰어 볶고 얌전하게 접시에 앉히면 될 듯해서...... 언제 하루 똑같이 만들어봐야겠습니다. 그럴려니 또 접시가 없네~~~요^^

입으로 즐기는 것보다 마음, 눈으로 즐기는 음식 같은데요? ㅎ

눈으로 보고 뭐임? 하고 숟가락으로 벅벅 긁어서 먹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