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4(토)역사단편257. 사대주의 사상이 득세하게된 원인

어쩐 일인지 포스팅의 순서가 뒤섞여있다.

일제역새왜곡.JPG

어제에 이어 선생의 글을 읽어간다.
발해가 멸망한 이후의 우리역사가 사대주의적 가치관을 갖게되는
원인을 역사흐름에서 정리한다.

十. 結論(결론)
以上 叙述(이상 서술)한 바를 다시 簡略히 總括(간략히 총괄)하여 말하면
朝鮮의 歷史(조선의 역사)가 元來(원래) 郞家의 獨立思想(낭가의 독리사상)과
儒家의 事大主義(유가의 사대주의)로 分立(분립)하여 오더니,
突然(돌연)이 妙淸(묘청)이 佛敎徒(불교도)로서
郞家의 理想(낭가의 이상)을 實現(실현)하려다가
그 擧動(거동)이 너무 狂妄(광망)하여 敗亡(패망)하고
드디어 事大主義派의 天下(사대주의파의 천하)가 되어
郞家(낭가)의 尹彦頤 等(윤언이등)은
겨우 儒家의 壓迫 下(유가의 압박하)에서 그 殘命(잔명)을 苟保(구보)하게 되고,
그 뒤에 蒙古의 亂(몽고의 난)을 지나매
더욱 儒家의 事大主義가 得勢(유가의 사대주의가 득세)하게 되고,
李朝(이조)는 創業(창업)이 곧 이 主義로 成就(주의로 성취)되매
郞家(낭가)는 아주 滅亡(멸망)하여 버렸다.
< 출처: 朝鮮歷史上 一千年來 第一大事件>

總括(총괄): 하나로 묶음
分立(분립): 따로 갈라섬,
突然(돌연): 예상하지 못한 사이에, 갑자기
擧動(거동): 행동
狂妄(광망): 이치를 벗어남
殘命(잔명): 남은목숨, 여생餘生
苟保(구보): 간신히 유지하다
創業(창업): 나라를 세움

(옮기면)

  1. 결론
    위에서 서술한 바를 다시 간략히 정리하여 말하면
    조선의 역사는 원래의 낭가의 독리사상과
    유가의 사대주의로 갈라져서 유지되어 왔는데,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묘청이 불교도로서 낭가의 이상을 실현하려다가
    그 행동이 너무 이치에 어긋났던 탓에 싸움에 져서 망하고,
    드디어 사대주의파의 천하가 되어 낭가 사상을 가진 윤언이등은
    겨우 유가의 압박하에서 그 남은 목숨을 간신히 유지하게 되었다.
    그 뒤에 몽고의 지배를 받으면서 더욱 유가의 사대주의가 득세하게 되고,
    이씨 왕조는 나라를 세우던 과정이 곧 이 사대주의를 토대로 이루어졌으니
    낭가는 아주 멸망하여 버렸다.
    < 출처: 조선역사상일천년래 제일대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