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이의 무사 귀가를 바라며...

in zzan4 years ago


이미지 출처:https://news.v.daum.net/v/20210430090214758

정민이의 무사 귀가를 바라며.../cjsdns

요즘도 갑자기 사라지는 사람들이 있다.
사회 안전망이나 관계망이 많이 발전한 요즘에도 그러한 일이 일어난다는 것이 믿기지 않으며 그럴 수 있나 싶은데 사실 생각보다 자주 일어나는 일이 실종사건인 것 같다.

친구를 만나러 나간다고 나갔다가 사라지는 경우 사업상 사람을 만났다가 아니면 아침 일찍이나 저녁에 운동을 위해 나섰다가 실종되는 경우를 종종 뉴스를 통해서 접한다. 그런데 보도되지 않는 실종 사건은 생각 외로 많은가 보다. 벌건 대낮 같은 세상에도 실종자는 너무나 많은 게 현실이다.

실종 이유나 환경의 유형이 모두 다르니 전문가가 아닌 입장에서의 말은 조심스러우나 흔히 이야기하는 매사에 조심이 최고인 듯싶다. 자료를 찾아보니 마땅한 자료는 보지를 못했으나 약 2년 전에 보도된 기사 내용을 보면 우리가 생각해볼 것들이 많다.

기사 내용만으로 보면 국회 보건 복지 위원회 김승희 의원은 경찰청으로부터 2015년부터 2019년 2월까지 실종되거나 가출자 통계 현황을 받아 공개한 적이 있다. 기사를 주목해서 보면 두 가지를 알 수 있다. 실종자나 가출자가 많아도 생각보다 너무 많다. 또 하나는 사건이 발발했을 때 대응하는 수사나 미리 대비하는 대책이 많이 미흡하다.

아동 실종에 관하여는 사회적 이슈로 인하여 실종 아동법이 생기고 상황에 맞게 개정이 되다 보니 현재로서는 적극적으로 대처를 하거나 할 수 있다. 하여 아동 실종에 관하여는 국가기관에서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예전 하고는 다르게 해결되거나 예방책이 강구되고 있다. 그러나 성인의 경우는 다른 문제가 불쑥 튀어나온다.

성인 실종자의 경우 아동과 달리 적극 수사에 나설 법 규정이 없다 보니 해결이 더 어렵다는 이야기가 있다. 아이들의 실종의 경우 실종아동법 제정 이후 실종 아동에 대해서는 법원의 영장 없이 위치정보와 인터넷 접속 확인 등 여러 정황 파악 접근이 쉬워졌으며 가족 DNA 채취 등 상황에 따라 다양한 해결 방법을 동원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그렇지만 성인의 경우는 맥을 달리한다. 이러한 수사 대상에 일반 성인은 해당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대부분 단순 가출로 분류되고 있으며 이들을 수색할 수 있도록 하는 법 규정이 없다 보니 여간 난감한 일이 아니라 한다.

주변에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실종 사례를 자주 보게 되고 특히나 치매 노인들의 실종 문제도 이제는 사회문제로 대두될 가능성이 많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어린이나 청년들의 실종 사건은 국가의 책임이 적다고 할 수는 없다. 지금은 사라졌는지 몰라도 멀쩡한 사람들을 납치를 해다가 고기잡이배에 팔아넘기던지 염전의 인부로 팔아넘기거나 여자들은 섬 같은 곳에 술집 작부로 팔아넘기는 안타까운 일들이 있었다.

하여 이번에 한강변에서 실종된 대학생의 아버지도 오죽 답답하면 차라리 이 상황에서는 살아 돌아올 가능성이 있으니 납치라면 그나마 낫겠다는 생각을 한다는 답답함을 토로한 것 같다. 이런 경우는 당해보지 않으면 그저 남의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런 일들이 우리 주변이나 가족들에게 안 일어난다는 장담은 그 누구도 할 수 없다.

이런 일들은 사라져야 하고 더 이상 이런 일로 마음 아파하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실명과 얼굴까지 공개하며 적극적으로 찾아 나선 대학생 손정민 군이 불쑥 튀어나오듯 아빠 나 여기 있어하면서 나타났으면 좋겠다. 그렇게 된다면 가족만이 아니라 전 국민이 좋아할 것 같다. 그리고 이참에 부연하면 40여 년 전에 집 근처에서 남자 친구를 만난다고 간단한 옷차림으로 나갔다 실종된 처제가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가족이 아니면 그 심정 이해하기 어렵다. 부모의 마음은 더하다.

이미 세상분이 아닌 장인어른이나 장모님이 돌아가시기 직전까지도 단 하루도 빠짐없이 대문 밖을 서성이며 기다렸고 밤에도 혹시나 해서 문도 잠그지 않고 지내셨고 밤이면 선잠이지만 잠을 주무시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방문을 열어보곤 하신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이제 부모님들은 고인이 되셨고 잊고 지내는 듯 서로 말은 하지 않으나 그 기다림은 아직도 형제들에 의해 진행형으로 오늘도 이어지고 있다.

하여 한시라도 빨리 정민이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귀가를 하기를 바라는 마음 가족처럼 가지고 있다.
정민이의 무사 귀가를 바라며...

감사합니다.

기사 참조:https://news.joins.com/article/23477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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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 article, good job always mr. @cjsdns. We Will always together with you and we win together be succes on steemit. ❤️❤️❤️❤️❤️❤️❤️❤️❤️❤️❤️❤️❤️❤️😊👍🏻
Regards by @zahrialzah

저도 두손모아 기원해 봅니다.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마음을 합하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 확신합니다.
장인어른 장모님의 마음이 어떠셨을지 감히 상상도 안됩니다.
제 아이에게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정말 생각만으로도 온몸이 떨리네요...

어서 다시 만나길~! 💙

ㅠㅠ

함께 기원합니다~!

그러니까요.. 어른들은 실종신고해도 그냥 집에가서 기다리면 오겠지란식으로 대응한다고 하더라구요.ㅠㅠ
어서 건강히 돌아오길 바래요..ㅠ

에구 속보나왔네요 ㅠㅠ

Saludos desde América te invito a seguirme

Interesanting post, thank you for sharing!

안타까운 소식이 들리네요ㅜ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