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emzzang (80)in #steem • 4 hours agoGDAC 서비스 종료 안내전화가 왔다. 이름을 대며 맞는가 묻는다. 그렇습니다만 어디시죠 하니, 지닥거래소라고 한다. 그러면서 이달 16일까지 출금을 하라고 한다. 그런데 모든 걸 다시 인증해야 하니 쉽지 않을 거 같다.…steemzzang (80)in #steem • yesterday싸리꽃향기싸리꽃향기 나는 계절이 되었다.. 질경이처럼 흔할 거 같으나 흔하지 않은 싸리꽃이 피는 여름이 되었다. 빗자루로 회초리로 울타리로 겨울철이면 가장 사랑받는 땔나무로 때론 삼태기나 소쿠리로 널리 쓰임 받던…steemzzang (80)in #steem • 2 days ago비가 내린다.비가 내린다. 장마철이니 비 오는 게 당연하지 싶다. 그러나 늘 염려는 된다. 이제는 비가 예전 하고는 다르게 내리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예측가능한 비가 내렸지만 이제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큰…steemzzang (80)in #steem • 3 days ago7월이다.7월은 이렇게 보내고 싶다. 아니면 이렇게 보내고 싶다. 꿈같지만 이렇게 다시 된다면 더없이 좋고... 이건 누가 만들어 주는 게 아니라 우리가 만들어가여 할 숙제이기도 하다는 사실도…steemzzang (80)in #steem • 4 days ago인간미사람에게서 느껴지는 친밀하고 정다운 인정의 느낌이 인간미라면 그에게서는 풍겨 나오는 인간미는 정월 대보름날 하늘 높이 올라간 연줄만큼이나 길고 목마른 사람이 물을 찾을 때 만나는 샘물처럼 그렇게 달달한…steemzzang (80)in #steem • 6 days ago오늘은...오늘은 어디를 가볼까 거기... 세월이 많이 흘렀다. 이제 그도 늙었다. 생각해 보니 76세이다. 커피 1세대 장인 박이추 님 이야기다. 대단한 친분은 없어도 여러 번 만나 깊은 대화를 나눈 적이…steemzzang (80)in #zzan • 6 days ago싸리꽃싸리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아직도 유혹에 응할 그무엇이 내안에 있나보다. 꽃을 향한 눈길이 이렇게 끈끈 허다니...steemzzang (80)in #zzan • 7 days ago선생님 모시고 카페에서선생님 모시고 블루빈스 카페에 왔다. 한 시간 일찍 오시는 선생님과 목요일 아침이면 카페에서 데이트를 즐긴다. 선생님은 이렇게 부지런하신데도 불구하고 학생 중에는 늘 지각하는 사람이 있다. 난 그가 누구라고 말할 수는 없다. ㅎㅎㅎsteemzzang (80)in #steem • 8 days ago이영춘 시인의 해, 저 붉은 얼굴을 읽고서아버지/ 어느 아버지 출근하려는 자식을 불러 세워놓고 저녁노을 해보다 더 붉은 얼굴로 알아듣지 못할 시심을 심어주셨다. 세월은 흘렀고 어느 날 아버지의 얼굴처럼 붉게 솟아오르는 해를 보고…steemzzang (80)in #steem • 9 days ago이젠 어색한 말 6.25동란오늘이 육이오다. 해마다 오는 육이오, 아직도 아물지 않은 육이오다. 상처란 아문다 해도 원래대로 되기는 쉽지 않다. 그래 그런가 아직도 육이오의 상처는 도처에 남아있다. 그러나 아물기도 하겠지만 그냥…steemzzang (80)in #steem • 10 days ago나는 잘 살고 있는건가마크 트웨인 단편소설 거짓말에 관하여를 다시 들었다. 어쩌면 누구나 한두번쯤은 깊게 생각해본 거짓말에 대한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거짓말은 나쁜것인가 하는 질문에 누구나 그렇다고 대답 할것이다. 그러나…steemzzang (80)in #steem • 11 days ago하짓날 풍광늘 궁금해지는 게 있다. 간절하지는 않지만 멀리 사는 자식처럼 늘 궁금해진다. 그래서 자두 들려 본다. 그곳이 강변에 위치한 동네 뜰이다. 하짓날 아침에는 저 뜰을 아내와 함께 걸았다. 갈 때마다…steemzzang (80)in #steem • 12 days ago오랜만에 좋은 영화를 보았다.영화 하이재킹을 보았다. 사실을 근거로 재구성하여 만든 영화라는데 모든 게 사실을 아닌 거 같고 영화적 재미를 더하거나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느라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나름 감동도 있고 덤으로…steemzzang (80)in #steem • 13 days ago못 찾겠다.들여다봐도 모르겠다. 친구가 자기를 찾아보라는데... 이 사진에서도 쉽지 않다. 입대 전에 찍은 사진이라고 하니 느낌상 알 거 같기도 하다. 군복 입은 친구들을 제쳐 놓고 보니 알 것도 같다.steemzzang (80)in #steem • 15 days ago안심홀로 앉아있는 모습은 외로움이나 그리움이었다. 그렇게 보였다. 그래서 너 외롭니 아니면 그리운 것이니 하고 물으니 대답 없이 도망가듯 날아간다. 뒷모습 보니 안심이 된다. 그리움 병이 중증은 아닌 듯하여...steemzzang (80)in #steem • 15 days ago답이 없는 문제 답이 없는 문제는 없다. 문제가 없는 답도 없다. 그러나 있다. 세상의 끝은... 부정해도 그 끝은 분명히 있다. 생로병사를 비껴갈 사람은 없다. 사실 비켜서 가려고 하는 거 자체가 고통이고…steemzzang (80)in #steem • 16 days ago좋은 건지 나쁜 건지 옥수수가 익어간다. 누구인가 모르나 농사를 깔끔 짓는다. 성깔 치고는 없어 주의 같다. 덮어 씌우며 겁박을 해대니 정작 주인들은 숨도 못 쉬고 있다.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주객이 이리 바뀌어…steemzzang (80)in #steem • 17 days ago사랑스러운 아이손자 빌랄이다. 앞니를 뺐다며 귀여운 모습을 보내왔다. 잘 자라주니 고맙고 사랑스러운 녀석 자주 만날 수 있으면 좋겠는데 환경이 그렇지 못하니 아쉽다. 하여, 사진을 보고 또 보고 한다.steemzzang (80)in #steem • 18 days ago그 세월 어느 속에...어제저녁때 지는 해와 노을이다. 어디쯤 일까. 회개까지는 아니라도 욕심을 조금만 내려놓지 하는 마음에 안타까웠다. 인생이 뭔지 모르나 이건 아니지 싶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모른다. 그러고…steemzzang (80)in #steem • 19 days ago첫사랑에 빠지다.첫사랑에 빠졌다. 나의 첫사랑이 아닌 이반 투르게네프의 첫사랑에 빠졌다. 그러나 안타깝다. 그의 첫사랑은 행복했다고는 하나 안타까움이 시작부터 끝까지였던 거 같다. 특히나 그 상대가 나중에서야 알게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