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을 밀어 내고 달이 나온다.
오늘 새벽시간에 본 달이다.
까만 하늘에서 눈발이 날리더니
구름이 걷히기 시작하고 열 나흘에 떠오른 달이
더욱 밝은 보름달을 약속하며 서산으로 지고 있다.
지는 달이지만 즐겁게 밝은 마음으로 내일을 이야기하고
동짓달 보름날 이른 새벽 서쪽 하늘을 밝히고 있다.
어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은 이루어졌고 이제 나라는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하다 하다 내란을 하다니
정예군을 동원해서 자신의 정권을 위법하게 지켜가려 하다니
그런 입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밤잠도 못 자가며 일했다니
그냥 웃을 일이다.
그나저나 국민이 우선이다.
모든 권력은 물론 국가를 운영하는 모든 돈 또한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그러니 권력도 국가를 위해 쓰이는 돈도 잘 사용하고 제대로 사용하여야 한다.
탄핵 사태 후에 정국 수습을 위한 야당 대표의 기자 회견이 있다.
어떤 말을 하는지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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