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우이기를 바랐던 우려는 현실이 되었다.

in zzan4 years ago (edited)

기우이기를 바랐던 우려는 현실이 되었다./cjsdns

오지 않았으면 했던 일이 결국은 왔다.
사실 이런 일은 앞으로도 본질을 이해 못하거나 왜곡 등의 여러 이유로 반복될 개연성도 있지만 실은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는 이런 일은 2018년도에 “인류 역사상 가장 우아한 사기사건”이라고 주장했던 유시민 막말 사건으로 끝을 맺어야 했다.
http://facttv.kr/facttvnews/detail.php?number=21128

사실 나는 유시민 작가의 이 발언이 있기 전에는 그를 무척이나 흠모했고 이 시대의 지성인으로 치켜세웠으며 새 시대를 열어갈 인물이라고 고양이 눈곱만큼의 의심도 없이 믿고 있었다.

그러나 그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하여 얼마나 많은 지식을 가지고 확신에 찬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나 너무나 확신에 찬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티브이에서 보면서 속으로 아이코 큰일 났구나 싶었다.

그것은 암호화폐의 닥쳐올 시련의 예고를 보는 것 같아 큰일 났구나, 이런 것도 있었지만 실은 아! 저 친구도 자기 지식을 기반으로 한 자기 확신에 심한 편집으로 인하여 천리안이라고 착각하고 말하나 실은 십리커녕 오리도 내다보지 못하는 맹인이나 다름없는 사람이구나 이게 보통일이 아니구나 싶었다.

세상에는 내가 아는 것보다 내가 모르는 게 더 많다. 그것을 인정하지 못하면 누구나 우를 범할 수 있다. 그것은 나 같은 무지렁이가 그러는 것보다 정말 많이 배우고 많은 학식을 가진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활동하면 많은 사람들을 고통으로 몰아 넣고 돌이킬 수 없는 우를 범하고 자신은 물론 주변 사람 더 나가서는 나라까지 망치는 일이 될 수 있다. 그런데 그런 것을 모르는 듯 너무나 당당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에 일종의 연민을 느꼈다.

나는 그때 TV 뉴스를 보면서 그랬다. 유시민이도 한계가 여기구나, 자기의 전문 분야도 아닌 분야를 가지고 저렇게 확신에 찬 어조로 이미 망한 시스템이라며 블록체인을 폄하하고, 90년대 중반 다단계에 20대가 엄청 끌려다녔는데 그때 다단계를 설파하던 사람들도 중간 유통을 없앤 유통혁명이라고 해서 사람들을 유혹했다며 모든 사기에는 명분이 필요한데 이렇게 문명의 혁신이나 경제혁신 등 거창한 논리를 끌어들여 국민을 속이는 투기를 벌리며 사기를 치는 것이라고 블록체인도 암호화폐도 몰아붙였다.

나는 열흘 전쯤부터 도지 코인이 폭등하기 시작하고 비트코인을 넘어서는 거래량을 보면서 왠지 서늘한 느낌을 받았다. 이 상황은 코인 시장을 이끌어 가는 게 아니라 뭔가 안 좋은 징조다, 마치 동네 개가 모두 뒷동산에 올라가 하늘을 보며 짖어대는 꼴이라며 뭔 일이 닥쳐올 거 같은 불안한 생각에 지인에게 상담을 자청한 일이 있다.

이건 아닌데,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이 자꾸만 들며 엄습해오는 불안감은 2018년을 떠올리게 하는데 이것도 역사라고 역사는 반복한다나 똑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다.

긴 이야기는 생략하고 청와대 국민 청원에 가면 청원 분야별 보기에 "성장 동력"이라고 있다.
다섯 개의 청원이 진행 중인데 그중 세 개가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것들이다.

사실 은성수 금융위원장도 기득권 중에 기득권이며 어찌 보면 기득권의 대표나 다름없는 사람이기에 자신들의 기득권을 가장 위태롭게 할 암호화폐를 쉽게 인정하고 받아들이기는 어려울 것이며 아는 것이 별로 없는 내가 보기로도 그는 새롭게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서 기득권층을 보호해야 하는 임무가 더 크다고 느낄 것이다.

그렇다면 그것이 무엇일까? 하는 생각에 이르면 답은 명확하지 않을지 모르나 이렇게 유추해볼 수 있다.

첫 번째는 위협이 될 환경을 제거하는 일이고 두 번째는 제거가 어려운 환경 즉 어차피 그렇게 변화될 거라면 변화할 수밖에 없다는 판단이 서면 기존의 기득권층에게 시간 벌기를 해주는 게 그가 할 수 있는 기득권층에 대한 배려인 것이고 오늘의 그를 있게 한 이들에게 보은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들에게는 준비의 시간이지만 우리에게는 고난의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그들이 주워 먹기 좋게 요리를 하려면 그건 우리들의 피요 살점을 내줘야 하는 상황이나 다름없다. 이런 상황이 되면 우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건 고통을 감내하며 숨죽이는 방법도 있지만 이래 흘리나 저래 흘리나 피를 흘리고 살점을 내줘야 한다면 경제는 금융은 살아있는 생물이라는 말처럼 우리도 살아있다며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본다.

블록체인이 암호화폐가 국가의 성장 동력이 되려면 분명한 건 지금의 경제의 기득권층이 쉬운 이야기로 주류가 들어와야 한다.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도 없고 막아서도 안되고 그렇다고 그간의 피눈물 나는 고난으로 일군 터전을 그대로 상납하듯 바칠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여기서 현명하게 대처를 해야 한다.
그것은 우리도 살아있는 경제주체이니 존중해달라고 요구해야 하고 어떠한 환경이 되더라도 들고 있는 암호화폐를 매각하는 게 아니라 날품을 팔아서라도 하나라도 더 사모아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거래소도 마구잡이식 상장과 눈에 뻔히 보이는 허파에 바람 넣는 펌프질은 삼가야 한다고 본다.

그렇게만 한다면, 된다면 기존의 경제 기득권층도 거저먹으려 하지 못할 것이고 이 바닥에서 열정과 꿈을 가지고 정성스럽게 혹은 피 흘리며 헌신하듯 성장시켜온 사람들도 노고의 대한 가치를 인정받게 되리라 본다.
그아 저나 오늘 이 글을 쓰면서 다시 한번 각오를 새롭게 한다.

꼭 많은 사람을 STEEM과 ATOMY로 성공시켜서 유시민 작가를 만나러 가야겠습니다.
나는 그에게 당신이 실체가 없다고 하고 이미 망한 시스템 이라고 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그리고 희한한 논리로 사기꾼이나 하는 다단계로 치부한 그, 마케팅으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행복을 일구었다. 하며 이야기해주기 위해서라도 많은 사람들을 성공시키고 그리고 그를 만나러 가야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힘내십시오.
이 또한 기회라는 사실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 사퇴 청원 동참하러 가기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c=39&only=1&page=1&order=1

2021/04/24
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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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Hello :)

늘 행복하세요.

몇년을 버텨왔지요.
지금도 매수를 생각하고 버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오면 갈 것이라고 생각하고
버팁니다.

답이 그것 같습니다. 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Capture+_2021-04-24-08-29-07.png
여기다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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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

저도 그때 유시민 씨를 많이 비판했었고 그에 대한 글도 올렸습니다.

정부에게는 정부 입장이 있죠. 우리가 블록체인 암호화폐에 열광하는 이유가 딱 탈 정부이기 때문이고 딱 그 이유때문에 정부도 괴로운 것이죠. 아이러니라 할수도 있고 숙명이라 부를수도 있습니다.

똑같은 이유로 경제 후진국들은 블록체인 암호화폐에 적극적입니다. 권력자의 비자금 용도로도 활용한다고 하더군요.

어쨌든 어려운 일입니다. 유시민씨 좀 실망했지만 그래도 그만한 사람을 찾기 어려운게 현실이죠^^

아깝죠, 젊은 친구들의 희망이고 우상이었는데...
쓸만한 사람이었는데 결정적 결함을 스스로 자가 확시에서 만든 대표적인 사람이죠, 아직 반성이나 자기 입장 표명도 없고...

성투하시기 바랍니다.

언젠가 그들도 알게되겠죠
이미 늦었겠지만요!

아마 그렇게 되겠죠.
많이 아쉬운게 사실이죠.

애기 잘 보세요.
산모 편히 잘 보살피시고요.

정말 옳은 말씀이세요..
기존 금융들이 위협을 느끼기에 할 수 있는 말이긴 하나 좀더 신중히 말해야하는 부분인데..
그동안 정부는 뭘했던건지 참...
무조건적인 반대가 아니라 왜 이렇게 되었고 앞으로 어떻게 대처할지를 알려줬음 좋겠어요

변화는 늘 최악에서...

감사합니다.

화이팅..! 저도.. 지금 참.. 참담하네요 ㅠ 자고 일어났더니.. 세상이 바뀌어져있고 ㅠㅠ

더 좋은 내일을 위한 준비를 하는 시간으로 활용하시면
이것도 기회입니다.

성투 하세요.
애터미도 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