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로부터 온 문제인가?

in zzan3 years ago

누구로부터 온 문제인가?/cjsdns

안녕하세요.
천운입니다.

스티미언 모두 행복 날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뉴스를 보니 대통령 후보들이나 국회의원 부동산 전수조사로 인해 문제가 된 의원들이나 하나같이 하는 말들이 국민 정서와는 다른 이야기들을 합니다.

평소에 아닌 척 깨끗한 척하는 사람들이 들여다보면 더욱 지저분하니 법이 잘못된 건지 바라보는 시선이 잘못된 건지 그들은 잘못이 없다고 항변을 넘어 협박 까지 해대는 모습을 보면 똥은 똥이로다, 그 똥이 있어야 할 곳 나가야 할 곳으로 못 나가고 역류를 하여 입으로 토해 내듯 나오니 보는 것도 괴롭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다 자기는 깨끗하다 하나 그렇지 못해 보입니다. 큰소리친 사람들을 보면 더욱 그러하니 세상이 정말 왜이런가 싶습니다. 세입자 코스프레를 하던 사람도 그렇고 대통령을 하겠다고 나온 의원님이 의원직을 던지겠다고 협박을 해대니 어이가 없다는 생각에 잘됐네 낙장 불입이라는 말이 있으니 그리 하기 바랐는데 이건 또 뭡니까.

그만두고 싶어도 국회에서 인준인가 통과인가 의결인가 되어야 한다는데 민주당에서는 그것을 받아 드릴 수도 없다는 속내가 있으니 이런 것을 다 파악하고 내던진 고도의 정치 행위로 보입니다.
아주 아주 나쁜 정치 행위 말입니다.
말로는 사퇴를 외치나 국회의원 그만두지 못하는 그런 법이 있는 거나 마찬가지라는 사실이 분노케 합니다.

그건 그렇고 오늘의 주제는 사실 그게 아니고 너무 답답하니 해본 소리이고 정말 이게 뭡니까?

아무리 가짜 뉴스가 판을 치는 세상이라도 "변호사 아버지 명의로 111억 원 빌려 탕진 뒤 살해 시도"이것이 가짜 뉴스 일리는 없고 정말 하늘이 놀라고 슬퍼할 일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긴다는 것인지 그냥 입이 숨이 딱 막히는 그런 일입니다.

기사대로라면 유흥비로 그 막대한 돈을 쓰고 그것도 아버지 명으로 차용증을 만들어 돈을 빌려서 그랬다니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거기까지는 또 그렇다고 칩시다. 일을 해결하는 방법이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하는 것으로 해결방법을 찾고 실행하려 했다니 이건 하늘이 노하고 천벌이 떨어질 일입니다.
어쩌다가 이지경이 되었는지 우리 사회가 왜 이리되었나 자괴감이 듭니다.

범행을 저지른 아들의 문제 이기전에 이는 베이비 부머 세대들이 자식 교육을 제대로 못 시키고 또한 국가의 백년대계라는 교육이 지식 전달이나 채워주기 위주로 되다 보니 이런 문제을 야기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인성 교육이 제대로 안되고 있다는 안되었다는 반증이라고 보이며 한편 매스 미디어를 통해서 너무나 소상히 알려지는 나쁜 소식들이 확대 재생산 보도가 되다 보니 범죄에 대한 학습효과가 알게 모르게 파고드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유야 어떻든 가장 큰 책임과 잘못은 범죄자에게 있지만 우리 기성세대들이 자식들을 잘못 교육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자식들의 잘못에서만 문제만 찾는다면 이런 패륜적인 범죄는 빈번하게 일어날 수밖에 없다고 느껴지기에 정말 두렵기까지 합니다.

자식 교육은 장담하면 안 된다고 합니다.
내 자식은 절대로 나쁜 짓을 안 해, 하고 단정 지어서는 안 된다고 나의 어머니는 말씀을 하십니다.

이 말은 자식 교육에 있어 무엇보다 제대로 된 인성 교육이 중요하다는 말씀이나 한 자녀 두 자녀가 베비부머 세대의 대세가 되다 보니 이래도 옹야 저래도 옹야 하며 모두를 왕자 공주 대접해서 키우다 보니 세상에는 자신만 존재하고 남에게 향하는 배려는 없이 그렇게 키워서 그런 와중에 이런 패륜범이 생기는가 싶습니다.

지식 공부가 전부가 아닌데 왜 이렇게 되었나 모르겠습니다.
이건 누구 한 개인의 잘못이 아닌 성공 지상주의 쾌락 지상주의가 불러온 잘못이 크다는 생각입니다.
이는 당사자 만의 잘못이라기보다는 고도성장을 추구하고 소득 위주의 경제 정책과 가족계획의 급격한 시행으로 생긴 집단 히스테리성 증후군이 산업사회를 관통하면서 필연적으로 악이 태생된 것 같습니다.

우리의 잘못입니다.
지금의 60대 전후의 부모 세대들이 간과하고 지낸 것들에게 보복을 당하고 있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이래서 학교에서 안되면 가정에서라도 인성 교육이 필요한 이유로 보입니다.
누구의 탓이 아닌 우리의 잘못으로 이 시대의 젊은이들을 키워오면서 잘못을 저지른 인과응보가 아닌가 싶어 섬뜩하기 까지 합니다.

지금이라도 반성하며 우리 후손들에 교육에 좀 더 관심을 기울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행복이 지식을 기반한 성적순이 아니라 사랑과 배려가 가득한 품성에서 온다고 교육하여야 한다고 봅니다.
더 이상 이런 안타까움과 괴로움은 없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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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뉴스를 보면 정말 영화를 보는건지 실제 일어난 일을 보는건지 헷갈릴때가 많더라구요.
자라나는 아이들을 집에서부터 제대로 가르쳐야지싶다가도 세속에 따라가는 속물의 엄마를 발견하고는 해요..ㅠㅠ

Thank You for sharing Your insights...

너무 물질적인 시댑니다.
자본주의가 들어 앉은 이상 이런 풍조가 꽤 오래 갈 거 같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