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을 주목하는 이유
박용진을 주목하는 이유/cjsdns
정치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지만 철이 철인지라 민주당 국 힘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관심을 가져 봤다.
처음으로 국민경선이란 것에 참여도 해봤다.
경선이 진행되는 동안 박용진 후보는 나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그러나 경선 마지막 날을 마무리 하는 것을 보고 어 이 친구 뭐야 하며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정치인 박용진에 대해서 아라 보기 시작했다.
그랬더니 충격까지는 아니라도 희망을 품은 정치인이구나 괜찮은 친구네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의 이력에는 학생 운동가였으며 고등학교 때부터 참여한 학생운동은 일시적인 참여가 아닌 꾸준하게 하였으며 대학에서는 총학생회장으로서 학생운동을 이끌어 갔다.
대학 졸업과 군대까지 현역으로 만기 전역을 한 그는 진보진영에서 정치를 시작했으며 여러 고비를 겪으면서 현재의 민주당에 합류한 정치인이며 재벌 개혁 정치개혁에 관심과 꾸준한 노력을 하는 정치인으로 16대와 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했고 19대는 사면이 되지 않아 출마 자체를 못했고 20대 21대에 연이어 당선되어 재선 국회의원이 되었다.
민주당 경선이 끝난 후 이낙연 후보는 승복하는 것보다는 다른 생각으로 꿍꿍이를 하기에 함께한 팀들이 원팀을 강조하지 못하고 어정쩡하게 퇴장을 했는데 박용진 후보는 팀원들은 원팀을 강조하며 화합의 장으로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의지를 표출하고 있었다.
그래서 박용진에 대해서 자료를 찾아본 것이다.
그랬더니 위;에서 말한 것처럼 기대 희망 이런 것이 가득 찬 젊은 정치인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차에 오늘 다시 그의 연설을 보면서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다.
2000년 1월 문화일보가 선정한 '차세대 리더 100人'으로 선정되기고 하였는데 역시 그만한 재목이기에 일찍이 언론에서도 알아본 것 같다는 생각이다.
그에 대한 자료를 링크로 남겨 본다.
위키백과: https://ko.wikipedia.org/wiki/%EB%B0%95%EC%9A%A9%EC%A7%84
박용진 의원의 이번 연설은 명연설로 길이 남을 것 같습니다.
하여 전문으로 남겨볼 만한 가치가 있다는 판단에 이곳에 남겨본다.
참고로 찾다 찾다 없어서 박용진 의원실로 전화를 해서 어디에 있는지 알아서 찾아 올립니다.
저는 지난 5월 9일
여야 대선주자들 중 가장 먼저
대권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제 대선도전은
1년도 더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작년 6월 13일 고창 선운사
도솔암 마애불 앞에서
출정식을 가졌습니다.
그곳은 세상이 바뀌기를 갈망했던
동학농민군들의 모여 기세를 올렸던 곳입니다.
가난과 착취, 차별이 없는 새로운 세상을 갈망했던
백성들의 염원이 그곳에서 그랬던 것처럼
저도 그 곳에서
불공정과 불평등에 맞서 더 강한 용기를,
대한민국의 온갖 난제를
풀어나갈 지혜를 갈구했습니다.
정말로 간절하게
스무살 때 품었던 착한 마음이 실현될 수 있도록
우리 국민 모두가 평등한 세상에서 살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대권도전이었습니다.
아쉽게도 세상을 바꾸는 선두에 서는 역할이
이번에 제게 주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제게 민주당 경선의 결승선이면서 동시에
평등하고 정의로운 세상을 향한
박용진의 새로운 출발선입니다.
선봉이 되지 못했다며
그냥 한 걸음 뒤로 물러서 있기에는
세상은 여전히 너무 많이 불공정하고 불평등하며
아직도 불의와 반칙이 정의와 상식을 뒤덮고 있고
현실은 우리 청년들에게 너무 잔인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27일 인천 연수구에서
아파트 외벽을 청소하다 줄이 끊어져 사망한
청년 노동자는 이제 겨우 29살이었습니다.
그는 어린아이가 있는 젊은 가장이었습니다.
역시 똑같은 사고로 사망한 구로구의 한 청년,
그는 군대 가기전 돈을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로
한 번도 해 본인 없는 그 일을 하다
운명을 달리했습니다.
그는 23살이었습니다.
태안화력발전에서 숨진 김용균씨는 사고 당시 24살
평택항 깔림 사고로 숨진 이선호씨는 23살
구의역에서 스크린 도어 수리하다
열차에 치여 숨진 김군은
그 때 나이 생떼같은 19살
며칠전 여수에서 위험한 잠수 작업에
투입되었다 사망한 실습생 홍정운 군은
아직 채 피어보지도 못한 아까운 나이 17살입니다.
환장할 정도로 아깝고 비통한 이들의 죽음이
우리 모두에게 더 잔인했던 건
이 청년들에게 닥친 끔찍한 산재사고 때문만이 아니었습니다.
김용균씨에게는 1억 3천만원
평택항의 이선호씨에게는 1억 3천 9백만원
언론에 보도된 이들에게 주어진 산재보상금 등이었습니다.
구의역의 김군에게는 겨우 7천 9백만원이었습니다.
예, 그야말로 사람의 목숨값이죠.
한쪽에서는 사람의 목숨값이
겨우 7천 9백만으로 위로되고 있는데
화천대유 곽상도의 아들은
어지럼증 산재 위로금만 50억이랍니다.
한쪽에서 서민의 자녀들이 자기 나이의 앞줄에
30이라는 숫자 하나를 얹어 보지도 못하고 죽어 가는데
잘 나가는 특검의 딸은 어쩌다가 시가가 14억이 넘는다는
대장동 아파트를 헐값으로 분양받았답니다.
우리가 분노하는 건 대장동에서
어떤 누군가가 협잡으로 돈을 많이 벌어서가 아니라
이 불공정한 세상과 불평등한 죽음이
그 돈잔치 한 가운데에서
너무 가슴 아프고 적나라하게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대장동 사태와 드라마 '오징어게임'은
우리에게 너무 잔인한
한국사회의 양극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화천대유 고문 변호사로, 혹은
이런 저런 인연으로 이름을 올린 사람들은
별로 하는 일 없이도 수억씩 돈을 챙기고
'오징어 게임'의 주인공인 쌍용 해고노동자는
신체포기 각서에 도장을 찍어야 하고
자신의 목숨을 걸어야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어떤 청년의 목숨값은 1억도 되지 못하는데,
어떤 전직 판검사님들은
변론요지서 종이 쪼가리에 자기 이름
올려주는 이름값으로만
몇 억을 받아 처먹고도
뇌물이 아니라
정당한 법률 서비스 비용이라고 큰소리 치고
전직 관료, 전직 국회의원 이름 팔아
한 자리씩 나눠먹는 세상,
이게 어떻게 정상입니까?
그 이름값으로 이권을 봐주고,
잘못을 눈감아주는 것이었다면
그게 바로 특혜고, 그게 바로 뇌물이고
그게 바로 우리 국민들 피멍들게 하는
범죄인 것입니다
어떻게 당신들의 이름값이
사람의 목숨값 보다 더 높을 수 있단 말입니까?
부자집 아이들 다시 부자 되고
가난한 집 아이들 그 가난을
다시 되물림하는 세상도 모자라서
이젠 아예 부모 잘 만난 사람들이
기회의 평등도,
과정의 공정도,
결과의 정의도 싹 다 말아먹고 있는
사회는 희망이 없습니다.
기회조차 만들어 주지 못한 부모가
자식 앞에 고개 떨구고 미안해 해야 하는
세상에 어떻게 희망이 있을 수 있습니까?
바꿔야 합니다!
우리 민주당은 국민들에게
이런 세상을 바꾸겠다고 약속했던 것 아닙니까?
다른세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면 다른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국민들에게 다짐 했던 것 아닙니까?
그런데 지금 국민들께서는
너희가 해서 뭐가 달라졌느냐고 묻습니다
가난은 더 지독하게 대물림되고
희망은 말라 비틀어져 가고 있는데
사회양극화는 더 극심해져 가고 있다고
민주당을 질타하고 계십니다!
“민주당, 니들도 똑같아!” 이렇게 평가되면
우리는 끝나는 겁니다.
민주당도 똑같다는 말은
우리가 국민의 신뢰를
배신했다는 말과 같은 것입니다.
이미 지난 4.7 재보궐선거에서 국민들께서는
우리 민주당에게 준엄한 경고를 내렸습니다.
변하지 않으면 국민들께서 민주당을 버릴 것이라는
무시무시한 경고였습니다.
남에게 엄정하고 같은 편에게는 한없이 부드러운
정치적 이중잣대 버려야 합니다.
국민들은 그것을 내로남불이라 부르며
경멸하십니다.
국민들 먹고사는 문제에는 무기력하면서
개혁이라는 이름의 실속없는 말잔치만 벌이는 것에
국민들은 지쳐가고 계십니다.
위선과 무능은 정치가 가장 멀리해야 하는 단어입니다.
정치적 위선과 민생무능이 아닌
도덕성과 실력으로 무장한
민주당이어야 우리는 이길 수 있습니다.
정권교체를 더 바란다는 국민의 목소리를
더 두려워해야 하고 한없이 겸손해야 합니다.
그래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저부터 민주당의 변화,
한국정치의 세대교체에 앞장서겠습니다.
이제 딱 5개월 남은 대선,
우리의 적은 국민의 힘이 아니라
변하지 않으려는 우리 내부의 오만함과 게으름,
안일한 자세아닙니까!
코딱지 만한 기득권과 낡은 이념과 진영논리가
우리를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것을 두려워 하지 맙시다.
그래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저는 어제 그동안 제가 말씀드린
발상전환 정책들과 함께
제가 민주당과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는
새로운 주류가 되겠다는 다짐을 선언드렸습니다.
변화무쌍한 현실에
능수능란하게 대응하는 '유능한 진보'로 민주당이 무장하고
새로운 진보의 길,
경제성장과 사회적 평등을 동시에
달성하는 발상전환의 정치세력으로
민주당이 변화 발전하도록 이끌어 가겠습니다.
강한안보, 강력한 경제성장정책, 포퓰리즘이 아닌
지속가능한 복지제도로 무장한
'유능한 진보'로
새로운 진보 주류세력을 형성하겠습니다.
민주당의 미래,
대한민국 정치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습니다.
그동안 박용진의 도전을 응원하고 격려해준 분들
한표 한표 미래를 위해 투자해 주신 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박용진이
한국정치의 새로운 주류를 선언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출발선에 선 날입니다.
또 만나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용진 의원 블러그 링크입니다.
https://blog.naver.com/left001/222532737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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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좋은데 너무 나만 잘났어 하고 티를 너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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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이 그리 탐탁히 여기는 것 같질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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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 :)
박용진 인물평가도 좀 나뉘긴합니다.과거사인식도 좀 호불호가 나뉘구요~성장할지 아니면 도태될지는 몇년이 고비일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