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의 어느 날

in zzan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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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가득한 뜰
바라보는 마음까지
고운 물이든다

주인장은
벌써 몇 번이나
비를 들었다 놓았을지도

단풍의 고운 뺨에
차마
비를 댈 수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