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드림 마스터 #4 예지몽2 - Fiction
에피소드 4. 예지몽2
토요일에 민호는 등산복을 입고 배낭을 메고 뒷동산에 올랐다. 배낭속에 접이식 샵을 챙겨왔다. 날씨가 좋아 사람들이 운동삼아 뒷동산에 올라왔다. 이곳은 운동기구도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민호는 조금 깊숙이 올라갔다. 꿈속에서 본 장소를 찾고 있었다.
1시간을 찾아 돌아다녔다. 그런데 인적이 드문곳에 꿈속에서 보았던 장소를 찾을 수 있었다. 그리고 동굴 입구를 찾게 되었다.
보통은 그곳은 나무들이 우거져 있어서 동굴인지 확인 할 수 없었다.
나뭇가지를 걷어내자 입구를 확인할 수 있었다. 민호는 동굴 입구로 조심스럽게 들어갔다.
동굴의 길이는 10m 정도 되어 보였다.
배낭속에서 접이식 삽을 꺼내어 동상이 있을 만한 곳을 파기 시작했다.
‘일단은 여기를 파보자’
하지만 좀처럼 찾을 수가 없었다. 3번째 위치를 파고 있을 때 삽이 나무에 부딪히는 소리가 났다.
‘꿈이 정말일까?’
계속해서 파내려가자 나무 박스의 정체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나무 박스의 뚜껑을 열자 안에는 구리 동상이 모습을 드러냈다.
꿈 속에서 보았던 것이 사실이 었다. 다시 뚜껑을 닫아 놓았다.
그리고 동굴의 입구도 잘 정리해 놓고 집으로 내려왔다.
일단은 구리 동상을 문화재청에 신고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 매장 문화재 발견 신고 처리 절차를 확인했다. 매장 문화재를 발견한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신고하여야 한다고 한다.
신고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하였고 구청에 가서 신고하였다.
구청에서 직원이 나왔다. 민호와 함께 발견된 동굴에 가서 확인을 하였다.
“여깁니다.” 민호는 동굴의 입구로 안내했고 덮고 있는 나무들을 치우자 동굴의 모습이 나타냈다.
“네, 신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문화재청에 접수하게 되고 보상금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사진도 찍고 문화재청에 통보하였다. 그리고 구리 동상을 문화재청에 인계했다.
문화재청에서는 문화재 여부를 감정하게 된다.
일본이 폐망하면서 금을 가지고 가지 못해 일부를 동상으로 만들어 숨겼다고 한다.
문화재 신고를 통해 최고 1억원까지 받을 있는데 문화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보상금이 결정되었고 민호는 일부 보상금을 받게 되었다.
보통 꿈은 쉽게 기억하지 못하고 빠르게 사라진다. 그러나 이번 꿈은 너무나도 선명했다. 그리고 꿈이 현실로 드러나자 놀랍고 신기했다.
민호의 꿈속
지수와 지수의 엄마는 아침을 먹으면서 애기하고 있다.
“엄마, 어릴 때 같은 반 민호 알지, 어제 만났어”
“그래 벌써 청년이 다 되겠네.”
“같은 대학에 전산학과에 이번에 입학했데.”
“언제 한번 집에 놀러오라고 해. 엄마가 맛있는거 해줄게.”
“응 한번 물어볼게”
지수는 식사를 마치고 방으로가 학교갈 준비를 한다.
가방에 “미술의 이해와 감상“이라는 책을 넣는다.
방의 시계는 7시를 가르키고 있다.
“엄마 학교 갖다올게”
지수는 학교에 가기 위해 집을 나섰다.
큰 대로변에 교차로 옆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마침 신호가 바뀌어 초록색으로 바뀌어 건너갈 수 있다.
지수는 건너가려고 한다. 그때 횡단보도쪽으로 손살 같이 다가오는 다가오는 차량이 보인다.
‘자동차는 빨간 불인데 서겠지’ 지수는 생각했다.
하지만 자동차는 설 생각이 없는 것 같았다.
“지수야 위험해” 민호는 소리쳤다.
자동차는 그대로 횡단보도를 지나고 있는 지수를 들이받았다.
차량운전자는 음주운전으로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집으로 가던 중이었다.
꿈에서 깬 민호는
‘너무나 선명했어’
민호는 지수에게 카톡 메시지를 보낸다.
민호 : “지수야 학교 언제가?”
잠시후에 답장이 온다.
지수 : “오늘은 8시에 학교가려고”
민호 : “그럼 버스 정류장에서 만나서 같이 갈까?”
지수 : “그래 8시에 버스 정류장에서 보자”
민호는 꿈속에서 본 7시의 사건은 언제일어나는 걸까 궁금해 한다.
‘설마 지수에게 일어나는 것은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