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ealisations

in #kr-diary13 days ago

Idealisations are important, but when the real world breaks the approximations made in the theory, it is the theory which must be fixed, and not the real world.

이론/이상은 중요하다, 그러나 현실 세상이 이론의 근사값과 다르다면, 바뀌어야 하는 것은 현실 세계가 아니라 그 이론이어야 한다.

이론적 그 구조적 아름다움이 얼마나 훌륭하다 해도, 현실과 맞지 않다면 그 이론은 틀린 이론이다. 단순히 수학적/논리적 구조가 아름답다 해도, 현실과 맞지 않으면 그 이론은 단순히 이론일 뿐이다.

나는 이론쟁이이지만 하나의 이론만을 진리라 생각하지 않으며, 나름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 여러 이론에는 공통적인 점들이 있으며, 추상화를 하는 과정에서 그 이론의 구조들을 더 명확히 파악할 수 있어, 이론만의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론적 아름다움이 높다고 해도 현실을 제대로 반영 할 수 없다면, 우리는 그 이론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

추상적 이론에 현실 세계를 기술하기 위해선 결국에 추가적인 구조들이 들어가고, 거기에 해당되는 조율을 통해 현실세계를 근사하는 방법론으로 그 이론의 정당성을 설명/설득 하려고 한다. 그러나 그러한 방법이 유일하지 않고, 이론적 태생의 한계에 의해 사실상 그 이론의 근본 원리를 위태롭게 하는 항들을 추가하는 것은 그 이론의 당위성을 깨트린다.

그 아름다움에 빠져 종교와 마찬가지로 무조건적 찬양만 하며, 다른 이론은 생각지도 않는 모습을 보며 오늘도 여러 잡생각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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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에 당황……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