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1.05.13 목

in #kr-diary3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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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맞았습니다.
점심 무렵까지 할 일을 끝내놓고 찾아보니 가장 가까운 시간이 3시여서 예약하고 가서 맞았습니다. 예약 마지막 단추 클릭하기 전까지도 혹시 무슨 일 생기면 어쩌나 망설였었는데, 결과적으론 아직까지는 별 문제 없이 지나고 있습니다.

가까운 동네 대형 약국에 갔는데, 1시간에 1명씩 맞는 것 같더군요. 접수하고 주사맞고 15분 기다리래서 기다리니 다 해서 30분 안걸렸습니다. 약사가 와서 주사를 놓는 것 같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주사를 맞을 때는 상당히 아팠어요. 지금까지 맞은 주사 중에서도 꽤 상위권일 정도로. 이후 집에 와서 바로 타이레놀 한 알 먹었고, 그래서 그런지 6시간이 되어가는 지금까지 별 증상이 없네요. 지금은 머리에 열이 살짝 오르는 느낌이 나기 시작하니 다시 한 알 먹고 자야겠습니다.

참고로 제가 맞은 건 존슨앤존슨(얀센) 제품이었습니다. 약국 지점별로 약이 들어오나봐요. 저희 집에서 가장 가까운 2곳은 존슨 제품이었고, 3번째 장소는 화이자였는데, 화이자는 이제 청소년에게도 허가가 떨어졌기 때문에 그런지 예약 자리가 없더군요.


글을 다 쓰고 보니 갑자기 발가락이 매우 시럽습니다. 부작용중에 "오한"이 있던데 저 끝에서부터 냉기가 올라오는 건가요... 그냥 방 바닥이 차가워서 그런거라 믿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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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좀 나시면 타이레놀 드시면 괜찮을거에요. 축하드립니다!

네, 다행히 타이레놀이 잘 들어서 무사히 넘겼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무일 없으실꺼에요. 이렇게 코로나 이겨내고 내년엔 마스크 벗고 다녀야죠~

감사합니다. 어떻게든 큰 고비는 넘긴 것 같아요.

아무쪼록 오늘 무리하시지마시고 푹 쉬시길 바랍니다.

무리를 할래야 할 수 없는 상태가 되더군요 ㅎㅎ

미국은 약국에서 백신 주사를 놓아주는군요?
후유증이 크다던데... ㅎㄷㄷ

제가 한 번 겪어보니 할 만 합니다. (물론 또 하고 싶진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