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약에는 부작용이 있었지만
꽤 심하게 멍이 들었다. 연고를 바른 부위 근처였다. 보기에는 꽤 심했지만 통증은 크지 않았다. 내 지병과 연고의 상호작용이 원인이라 생각하고 찾아보니 그게 맞는 것 같아서 딱히 병원을 또 찾지는 않을 것 같다. 멍이 오래가면 문제겠지만 연고를 이틀 바르지 않았더니 이제 노랗게 변해서 사라질 준비를 하고 있으니 걱정할 필요도 없다.
비록 부작용을 남겼지만 원망하는 마음은 하나도 없다. 2주를 차도 없이 심해지고만 있었는데 연고를 처방 받고 사나흘만에 인설도 가려움도 모두 기적적으로 사라졌기 때문이다.
ps. 타박성에서 연결된 멍이 아닌 단순 피하출혈로 인한 멍은 시각적으로는 꽤 심한 상태라도 통증은 거의 없다는 흥미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물론 그게 심해지면 정말로, 정말로 아프다는 것도 이미 겪어서 알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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