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마스터 일상 - #3 재수생의 방문

in #kr-newbie7 years ago (edited)

어제는 졸업생 두 명이 인사한다면서 찾아왔었습니다.

작년 고3을 지내고 재수의 선택을 한 학생은
재수 기숙학원에서 생활하는데 3월 모의고사 탑 몇 위에 들어서 외출받아 왔다더군요.

작년 수능 정수도 나쁘지 않았지만 자신의 목표에 미치지 못한다며 재수를 선택했습니다.

함께 온 다른 친구는 정시 점수에 맞춰 대학에 진학했지만 만족하지 못해 재수 방법 문의를 했습니다.

재수생들은 마음이 조급하고, 미리 준비합니다.
나름 대학 입시의 유경험자이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지금 고3들은 마음은 불안하지만 조급해하진 않습니다.
아직도 자신들의 일처럼 느껴지지 않나봅니다.

인생도 두 번 씩 연습 할 수 있는 과정이 있다면,
좀더 대비하며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어제따라 생각하지 않았던 일들이 몇가지 따리 일어나면서
너무 정신없게 보내다보니
인생도 연습이 있었으면 좋겠다....하는 생각 해봤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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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기에 어쩔수없는 것 같아요. 윤여정이 자신도 70은 처음 살아보는 거라고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ㅎㅎ

오 맞아요. 어릴 땐 어른들은 뭔가 세상을 잘 헤쳐나가는 것 같았는데, 막상 어른들도 매일매일이 처음 살아보는 하루죠. 날씨가 하루 이틀 흐리니 생각도 센치해지네요ㅠㅠ 댓글 감사합니다~

그게 인생이겠죠
아이들이 그래도 좋은 인성으로 자라났으면 좋겠네요!

맞습니다. 바쁜 와중에도 인사드린다고 지나가다가 들렀다는 아이들 모습에 고맙고 대견하더라고요~

수능이 끝난 지 얼마 안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수험생에게는 바로 수능이 앞으로 다가오고 있는 중이겠네요...

수능 공부 밤새가면서 하던 때가 그립습니다 ㅜㅜ

어른이 되어서 보니, 다른 건 신경 안 쓰고 수능이라는 목표에만 집중해서 올인할 수 있었던 환경이 참 좋았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는 하나의 목표에만 신경쓰기에는 챙겨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아요 ㅠㅠ 슬프네요 ㅎㅎㅎ

늘 최선을 다한다 해도 모자라 보일 때가 있는게.. 어쩔 수 없나봅니다^^ 저도 인생에 연습이 있었으면 그 많은 과오를 저지르지 않아도 되었늘텐데.. 아쉬움이 드네요ㅎㅎ 좋은 하루 보내세요, 수진님^^

맞아여 ㅠㅠ 한 번 해 보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게 되자나여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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