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가]
[연가]
굵은 비가 와서
옷가지가 젖어도
짜증 한 번 내지 않고
웃어넘길 수 있게 됐소
소문이 무성하던 음식점이
소문만 무성하던 곳이어도
숟가락을 내려놓지 않고
감사히 음미하게 되었소
끝 모르게 내리는 비를 보고 즐거워하며
새로 산 우산을 쓸 수 있어서 좋다 하던
너무 좁아 발 디딜 곳조차 없는 가게에서
밑반찬을 가져다 먹기 편하다며 좋아하던
당신의 말 한 마디에
나의 세상은 달라졌소
그대의 마음은 꽃으로 가득 차 있었기에
나 역시 마음에 작은 화분을 놓아두었소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hello i really love to learn your language,its quite interesting.happy steeming
다 좋지만 특히
여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