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초]
불 켜지 마
그냥 놔둬
오늘은 왠지 모르게
어둠에만 있고 싶어
슬픔에 빠진 얼굴은
못나기 그지없어서
이 깜깜한 밤 속에
숨어서 조금만 울래
너는 미소가 잘 어울리니
이런 슬픈 표정은 배우지마
무릎에 얼굴을 파묻고
소리 없이 흐느끼는데
불쑥 느껴진
따스한 온기
천천히 고개를 들자
초를 들고 나를 본다
넌 그 고운 미소로
나지막하게 말했다
그냥, 혼자가 아니란 걸
알게 해주고 싶어서
불 켜지 마
그냥 놔둬
오늘은 왠지 모르게
어둠에만 있고 싶어
슬픔에 빠진 얼굴은
못나기 그지없어서
이 깜깜한 밤 속에
숨어서 조금만 울래
너는 미소가 잘 어울리니
이런 슬픈 표정은 배우지마
무릎에 얼굴을 파묻고
소리 없이 흐느끼는데
불쑥 느껴진
따스한 온기
천천히 고개를 들자
초를 들고 나를 본다
넌 그 고운 미소로
나지막하게 말했다
그냥, 혼자가 아니란 걸
알게 해주고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