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오늘도 배우는 것!!
추운 날이었다
밖에 외출했다 집에 들어가려하니 문이 잠기고 안 열린다
아마 엄마가 안에서 문을 잠그면서 잠금장치까지 누른 모양이다
밖에서 목이 터지게 부르고 폰으로 전화하고 집전화를 하고 30분 이상을 잠든 엄마를 깨우려고 했지만 그날 밤은 결국 근처 찜질방에서 보내야했다
엄마는 여든 넘으시면서 바늘귀 꿰는 것도 안되고
무거운 옷, 단추구멍 많은 옷은 질색하시고
병뚜껑 여는 것도 잘 안되고
소케트에 넣다 뺐다도 잘 안되고
TV는 중간 이상 볼륨을 올려야 하고
오는 폰도 거의 못받으시고
전기불도 가끔 켜놓고 나가시고...
근데 양파를 사오면 못 신는 스타킹 안에 차곡차곡 넣어
바람 잘 드는 베란다 천장에 매달아 놓고 한 알씩 빼서 쓰시고
밥과 국은 뚜껑 있는 스텐그릇에 담아 밥솥에 넣어두시고
콩도 사오면 몇 시간씩 앉아 나쁜 알을 골라내시고
때마다 무우나 호박 가지 등을 썰어 정성스럽게 햇빛에 말리시고
박스는 일일이 손질해 모았다가 박스 모으는 아저씨께 때때마다 드리고...
그야말로 정성을 다해 우직한 성실로 '살림'을 해 나가고 계시다
그 행동 속에는 계산이나 잔머리는 안보이고 오로지 '마음'만 보인다
몸의 기능은 비록 떨어져가고 있으나 생활에 대한 그 정성과 성실은 생명력으로 빛이 나 이성을 뛰어넘는다
난
내 생애 가장 젊은 날인 오늘,
엄마를 보며
이성을 뛰어넘는 생명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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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히 마실 다니며 소통하고 글도 올리라는 격려로 이해하면 되나요???^^
관심 가져 주셔 고맙습니다!!!^^
반갑습니다 가입한지 2일된 뉴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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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시구나!!
새로운 세계에 오신 걸 환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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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면 꼭 응답해주시고 힘주시는 바이러스707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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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고맙습니다!!!^^
어이구...그 담날은 어떻게 문 열고 들어가셨나요?
이런 글 참 좋습니다. 꾸준히 포스팅하시면 좋겠어요.
사진은......희미해서 잘 읽어지질 않네요. 가능하면 화질을 좀 ~^^
누구보다 타타님한테 인정 받으면 힘이 납니다!!
그 담 날은 엄마가 일어나 계셔 잘 들어갔어요^^
사진 상태가 안 좋은가요??
폰으로는 상태 확인이 안돼 몰랐어요
확인해 볼게요
편히 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