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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오스트리아 학파 이론II] '부르주아 마르크스'라고 불린 뵘바베르크의 자본(Capital) 시간 선호(Time Preference)그리고 이자(Interest)

in #kr7 years ago

라스바디언님!
오늘도 적절한 비유에 어려운 경제학적 원리를 쉽게 이해하였습니다.
한 가지 질문 부탁드려도 될까요?

뵘바베르크를 비롯한 오스트리아 학파는 '저축'이야말로 경제를 위하는 것이라고 합니다(사실 이것도 중앙은행이 인위적으로 이자율을 내리는 지금 시대에선 불가능한 일이지만요).

해당 문단 위에서 낮아진 이자율로 자본재의 수요가 촉진된다고 하는데, 중앙은행의 저금리 정책도 동일한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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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생님. 네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는데, 중앙은행의 인위적인 이자율 낮추기는 준비자금이 존재하지 않지요. 시장에서 저축이 늘어서 자금이 늘고, 이에 따라 이자율이 낮아져서 대출을 해주는 경우에는 사람들이 저축한 자금을 빌려주는 것이지만, 중앙은행의 인위적인 이자율 낮추기의 경우엔 저축에 따른 자연스러운 이자율 하락이 아닌, 저축이 없는 인위적인 하락이기 때문에, 그 돈을 뽑아내서 주게됩니다.

그렇게 되면, 은행들이 고객들에게 주택 담보 대출, 당좌대월 그리고 융자의 형태로 더 많은 화폐를 창조하게 되고. 인플레이션을 비롯한 시장에 인위적인 거품이 끼게되는 것이지요.

상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제가 단편적으로만 생각했군요! 경제든 다이어트든 역시 인위적인 것은 안 좋은 것 같습니다 ㅎㅎㅎ

아닙니다..ㅠㅠ 아,,, 저도 지금 인위적인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거 같은데...ㅠㅠ

그러면 나중에는 체중 증가를 비롯한 몸에 인위적인 지방이 끼게 되는 것이지요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