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필사 시작 2일
오늘은 ‘입신의 근본’에 대한 내용을 필사했다. 벌써 <논어> 필사를 2일이나 실천하고 나니 끝까지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긴다. 분명히 난 한문 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논어에는 유자가 “그 사람의 효성스럽고 우애가 있으면서 윗사람을 범하는 자는 드물다. 윗사람을 범하기를 좋아하지 않으면서 난을 일으키는 자는 없었다.”라는 이야기를 했다는 것이 나온다. 인간 대 인간으로 예의를 지키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깨닫게 해주는 내용이다. 예의는 쌍방이 지킬 때 성립되는 것이다. 어느 한 쪽이 일방적으로 예의를 지키고 상대방은 전혀 예의를 지키지 않는다면 그 관계는 절대로 오랫동안 유지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