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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마구마구 흔들리는 지축
설정값을 어떻게 하고 싶은 걸까?
삶에 관해선 예단할 수 없다.
다시 원점이다.
아니 균형점인가..

그냥 아이처럼 단순해지는 거 왜 이리 어려운 걸까
내가 나를 속이고 있었다니 충격 😳
아냐 그저 나도 몰랐던 거 뿐이야

아빤 덕분에 LG 롯데 야구 경기를 봤다.
야구에 크게 관심도 없고 누구의 팬도 아닌데 손에 땀을 쥐고 보았다

뭐가 됐든 누가 이기든 확장만 있는 거다
배움만 있는 거다

맨 마지막날 분명 고생했다 행복했다 감사했다 말할 거지 뭐가 후회된다 별로였다 안 사는 게 나았다고 말할 리 없잖아 그러니 언제나 그 날을 떠올리자

ps 냉장고 완전 풀풀풀풀풀로 가득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