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T 논쟁에 대한 생각

in #kr5 years ago (edited)

이미 많은 분들이 보셨을 아래 글들로 인해 SCT에 대한 여러 이야기가 오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운영진 계정 @sct의 답변

=> 알고보니 이후에도 글이 두개가 더 올라왔었네요. 이에 대한 부분은 따로 적겠습니다.


그리고 아래는 제 생각입니다.

실명 공개

사실 이에 대한 제 기본적인 생각은 SCT 초기에 스팀엔진 프로젝트들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는를 통해 제가 실명유저라는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그보다 더 어렵게 얼마전 운영진분들께 직접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누군들 미움사고 싶은 사람없습니다. 저도 부계정하나 만들어서 이야기할까도 고민 안해봤던 것은 아니지만 제가 그 문제를 언급하지 않으면 제 스스로 스팀잇 생활에 크나큰 오점을 남긴다고 생각했고 용기내서 블록체인에 기록하며 이야기 꺼냈던 것입니다.

운영진의 실명 공개의 글을 보면 많은 분들이 대체 실명이 뭐가 중요하냐고 하십니다. 음. 거기서 실명을 진짜 이름 석자로 생각하시는 건가요? 저 역시 실명 이름 자체는 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실명 유저라 함은 현실세계에서의 identity와 연결이 되어야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JJM, AAA의 virus707님 같은 경우입니다. 이런 분을 실명 유저라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또다른 토큰에 운영진으로 참여하고 계신 glory7, y-o-u-t-h-m-e, u-k-k님 같은 분도 스팀잇 유저분들 밋업에도 많이 나가셨으니 아마 실제 아이덴티티가 공개된 분일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는 그 어떤 펀딩에 기본 전제조건이라는 제 생각에는 조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설마 여기에 동의 안하시는 분 있으신가요? (정말 사기를 제외하곤) 지금까지 행해진 그 어떤 코인 프로젝트도 홈페이지에 운영진의 아이덴티티가 공개되지 않는 경우는 없습니다. 오히려 한국인인 경우 이름은 어설프게 영어이름을 급조해서 붙인 경우가 많죠. 이름 자체는 전혀 중요한게 아닙니다. 물론 일부 프로젝트의 일부 멤버는 정말 어거지로 끼워맞춰서 현실과 연결이 안될 경우도 있겠지만, 핵심 멤버가 현실 세계 아이덴티티와 연결이 안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SCT가 멀리 확장해 나가면 당연히 좋겠죠. 저도 안정적으로 그럴수만 있다면 정말 환영하겠습니다.

그런데 그러면 대전제가 바로 운영진의 투명성입니다.

그것이 메인 거래소가 아닐지라도 엄연히 스팀엔진 거래소에서 거래가 되는 토큰입니다. 여러분은 이것이 좋다고 스팀잇을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투자를 추천할 수 있나요? 그러면 그 사람이 되 묻겠죠? 아 그래? 프로젝트 홈페이지 좀 알려줘봐. 프로젝트 소개랑 백서랑 팀원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좀 보자. 이게 투자 결정하기 전에 당연한 절차 아닌가요? 반대입장이라도 그러실 겁니다. 누군가 여러분께 자신이 모르는 커뮤니티에서 나온 상품에 대해 투자 권유를 하면 본인들께서도 마찬가지로 최소한의 기본정보는 확인하고 싶으실 겁니다.

물론 제가 l-s-h님의 모든 의견에 동의하는 것은 전혀 아닙니다만 적어도 이부분에 있어서는 적극 동의하며 l-s-h님의 실명 공개도 단순히 이름 공개가 아니었을 겁니다.

운영진의 인적사항의 공개가 없는 프로젝트라면 사람에 따라서는 충분히 그 사항만 가지고도 스캠이라 부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스팀잇 내에서는 불편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돌아가는데 문제 없을 겁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그만큼 스팀잇 유저가 너무 적기 때문이죠. 그런데 SCT가 외부로 확장해나가려면? 정상적인 방법으로 파트너십이나 외부 광고를 유치한다면? 공개된 운영진은 당연히 필수인 것입니다. 외부 가치 유입없이 SCT가, 아니 SCT의 가격이 유지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냥 당장의 SCT가격에 방해가 될 것 같으니 이부분 적당히 넘어가고 싶으신 심정은 이해하나 이부분을 밝히길 바라는 사람의 용기있는 목소리를 비난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그런 투명성이 결국 규모있는 장기적 발전에는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보상금액 / 토큰 가격의 현실성, 지속가능성

물론 인적사항 공개가 안되었다고 해서 무조건 토큰 가격이 프리세일가격보다도 금새 내려갈 것이라 생각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는 토큰 가격은 쉽게 예측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글쓰는 상황에 프리세일 0.5 보다는 4~50%이상 높은 0.7~0.8에서 거래되고 있고 최고가 1.5수준에서는 반토막 수준 정도입니다. 프리세일에 사신 분은 아쉽지만 여전히 만족하고 계신분도 있을테고 지금보다 높은 가격에 투자를 해서 사셨던 분들은 불안하실 거고 투자자라면 누구나 비판적인 글 나오면 기분 나쁘실 겁니다. 하지만 흥분을 가라앉히고 이성적으로 생각해볼 부분은 분명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얼마전 균형잡힌 시각을 위해 스팀코인판에서는 이렇게 쉬웠던 게 스팀잇에서는 왜 그렇게 어려웠을까라는 글도 썼습니다.

@naha님의 글 스팀코인판엔 장밋빛 미래만 있을까?도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해당 글 인용입니다.

제가 워낙에 코딱지만큼의 소액을 투자한 것일 수도 있지만,
대세글 웬만한 글은 제가 투자한 금액보다 높은 보팅이 찍혀 있습니다.
찍혀 있는 숫자들을 보니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투자는 왜 한 걸까? 투자 안 해도 투자한 금액만큼 찍힐 수 있는데.'

@realmankwon님의 같은 취지의 투자자로서 SCT를 하면서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 글도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당연히 운영진 입장에서는 프리세일 가격 방어에는 노력을 할 것입니다. 하지만 글로도 나오는 보상을 높은 가격에 돈주고 뭐하러 사라고 생각하는 유저들은 분명 많을 것이고 외부 유저라면 더더욱 그럴 것입니다.

즉 보상은 계속 나오는데 사는 사람은 없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게 제가 여러번 유저수만 는다고 득이되는 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린 이유이기도 합니다. 글을 써서 보상만 받고 토큰은 구매하지 않는다면 1인당 보상은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즉 그렇게 사는 사람이 별로 없어도 외부에서 가치가 유입이 되야 결국 지탱이 가능하지 아니면 지금의 스팀잇과 50:50 등의 파라미터 조금 다른 것 외에 다른 것이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으로 이 부분은 핵심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초기에는 효과가 분명히 있으나 SCT가 잘되어 갈수록 그 영향력은 줄어들고 각각의 파라미터가 가진 장단점이 다 나오게 될 것입니다. 이미 여러가지 방면에서 우려를 하는 분들도 많고요.

이런 문제가 나오기 전에 결국 수급의 논리 외에 다른 가치가 외부에서 유입되어야 합니다.

재미있게도 공지글 보다가 봤는데 내부에서의 가치 유입 계획은 이미 하나 나왔더군요.

보팅봇

일정 금액을 보내면 관리자 계정으로 더 큰 보팅을 해주는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그냥 보팅봇과의 차이가 있다면 비용을 소각하는 점이고 그점에선 분명히 다릅니다. 참고로 제 개인적으로도 어차피 보팅봇이 존재한다면(사실 없애기 힘듭니다) 원래 홍보글이 소각을 하는 방식인건데 홍보글 섹션에 따라 들어가야해서 거의 아무도 안쓰죠. 저도 호기심에 또 실수로 눌러본적 외에 없습니다. 차라리 그게 메인피드에 섞여 보팅봇처럼 동작하는 것이 스팀 가격방어에는 더 도움이 됐으리라 생각합니다. 어차피 당장의 코인 개수 늘리는데 도움이 된다면 안쓸 이유가 없고 (실제 해당 테스트글에 신청도 순식간에 댓글이 많이 달렸더군요. 나쁘게 보는 거 아니니 오해마시길.) 그만큼 소각이 되는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결국 크게 보면 스팀잇에 상위권 증인들이 보팅봇 사업하는 것과 결국 비슷하게 볼 분도 많을 겁니다. PoB는 결국 여기서도 안되는 거겠구나라고 생각하실 분들도 많을 겁니다. 남 보팅 해줄바에 그 돈으로 최대한 보팅봇 쓰고 나 보팅해줄게 있는 사람한테 보팅해주고.

물론 제 개인적으로는 보팅봇, 보팅봇형 토큰을 좋아하진 않지만 쓰신다고 해서 나쁘게 보지도 않습니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는 분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도 자기가 쓴글에 민망한 수준의 보상이 찍히길 원하지 않습니다. 전 이런 감성적인 부분 매우 존중합니다. 하지만 그런 수준을 넘어 보팅봇이 만연되면 토큰 개수는 쉽게 늘어나도 그 토큰의 가치는 장담하지 못할 겁니다. 특히 그런 방법을 동원해야만 하는 토큰이라면.

코인 가격은 정직합니다.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이 만나는 지점에서 거래가 되는 것이지요.

가격은 워낙 아직도 거래규모가 작아서 소액만으로도 지금가격의 두배로 올리는 것도 그 반대도 쉽게 가능하니 예측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대주주가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적절히 추가 매입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운영진의 보상 문제

위의 논쟁글을 보면 누가 이득/손해를 보느냐에서도 의견이 많이 갈리는 것 같은데 정확한 계산은 해보지 않아서 (해볼 계획도 없습니다.) 모르겠지만 저는 beneficiary 10%만 해도 충분한 운영자금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기존 스팀잇 다른 프로젝트와 견주었을 때 말입니다.

다이스류 제외 인건비를 반영하면 스팀기반 댑중 수익을 낸 댑은 아마 단 하나도 없을 겁니다. 스몬팀도 본인 인건비를 얼마로 치느냐에 따라 적자일 겁니다. 물론 스타트업이 초기 적자는 당연한 겁니다. 투자인 것이니까요.

반면 SCOT beneficiary 10%는 스팀잇으로 치면 13.3% 입니다.

스팀잇은 저자:큐레이션=3:1이고 저자보상에만 beneficiary를 가져갑니다. 왜냐 100% beneficiary 설정된 글도 있는데 그러면 큐레이션 보상이 0이되면 안되니까요. 그런데 SCOT의 경우 50:50나 그이상으로 큐레이션 몫을 설정할 프로젝트가 많을거란 것을 이미 예상하고 전체금액에서 10%를 제외합니다. 그래서 알기쉽게 45:45:10으로 표현들도 많이 하시죠.

아직은 스팀잇에 더 익숙하실테니 스팀잇 기준으로 생각해봅시다. 13.3% beneficiary를 가져간다면 전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기본 재원을 확보하는 것이라 생각하며 이것이 부족하다면 애초에 SCT는 지속성장가능하게 설계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뿐만도 아닙니다. 이전에도 한번 이야기한 적 있는데 어차피 투자자라면 제1순위로 지켜볼 공지글에 큐레이팅 계정이 보팅하는 것 역시 적지 않은 수입입니다. 물론 Scotbot 사용료도 있지만 그런 비용은 솔루션사용비로 어차피 모든 사업에 들어갈 수준일 것입니다. 그게 타당한 비용이 아니라면 향후 조정될 것이고요.

그리고 정보의 비대칭성 문제도 있습니다. 만약 SCT 운영진이 정말 미래를 확신하고 그럴만한 요인이 있어도 아직 미공개인 경우 운영진은 저가에 무리없이 매수를 한 어드밴티지도 분명 존재합니다.

이렇게 꾸준히 발생하는 13.3% + alpha 가치를 어떻게 만드느냐는 전적으로 운영진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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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바라보는 관점은 2가지네요. 하나는 경제적으로 글하나에 보상이 많아서 누군가 매수를 해주지 않으면 가격이 급격하게 바닥을 칠것이다. 다른 하나는 개인적으로 볼글이 없다. sct에 관한 이야기는 있지 정작 제가 보고 싶은 코인에 대한 정보나 유용한 정보나 음 이런 것이 너무 빈약해요.

의견감사합니다. 다른 글도 잘 보았습니다. 혹시나 제가 언급한 것이 불편하시다면 알려주시면 본문에서 빼도록 할께요. 감사합니다.

아니에요. 괜찮아요 ㅋㅋ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어쩐지 관련된 부분을 잘 아신다 싶었습니다. 앞으로 이야기도 계속 들려주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불편한 말씀 하시는게 쉬운 일은 아닌데... 역시 직업병이라고 말할 수 밖에... -_-a

네 결국 이렇게 미움을 사겠네요ㅠㅠ 그래도 후련하네요. 감사합니다.

아닐꺼에요 ㅎㅎ 이메일 하나 드렸는데 잘 갔나요?

곰돌이가 @clayop님의 소중한 댓글에 $0.014을 보팅해서 $0.009을 살려드리고 가요. 곰돌이가 지금까지 총 4886번 $54.957을 보팅해서 $62.104을 구했습니다. @gomdory 곰도뤼~

마음에서 살짝 불안감이 있는건 사실입니다.
그 불안감을 해소시켜줄 확실한 답을 아직 모르는것도 사실이구요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뒤늦게 봤는데 운영진에서 이미 향후 방침을 말해두었네요. 그에 대한 글은 따로 적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곰돌이가 @kibumh님의 소중한 댓글에 $0.012을 보팅해서 $0.011을 살려드리고 가요. 곰돌이가 지금까지 총 4888번 $54.981을 보팅해서 $62.126을 구했습니다. @gomdory 곰도뤼~

잘 읽었습니다! SCT 운영진 분들이 다양한 목소리들에 분명 귀 기울이고 계실 거라 생각하고, 신뢰 문제가 현명히 풀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곰돌이가 @tanky님의 소중한 댓글에 $0.012을 보팅해서 $0.011을 살려드리고 가요. 곰돌이가 지금까지 총 4887번 $54.969을 보팅해서 $62.115을 구했습니다. @gomdory 곰도뤼~

hertz300님이 blockchainstudio님을 멘션하셨습니당.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연결되용~ ^^
hertz300님의 steemcoinpan 一個網址查看修改的歷史紀錄

...時查看VP和SP的網址:

https://economicstudio.github.io/vp/?a=blockchainstudiot=SCT
只要将作者的ID(blockchainstudio)修改成你的id就可以查看了你SCT帳号的VP了,...

잘 읽었습니다.

운영진이 새로운 시험에 빠졌네요.
분명 어느 정도 까지는 가격 방어를 하고 어느 정도에서 기본 보상 하고 또 어느 정도에서 소각 하고 하는 로드맵이 있을 것 입니다.

아직은 그대로 실현을 하고 있으니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저도 사실 가격적인 부분은 아주 걱정하지는 않습니다. 가격이 높을 수록 지속적인 이득을 쉽게 보는 것은 운영진이기 때문이죠. 잘 풀려나가길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사업을 시작하면 생각치않게 많은 물적,인적 자원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됩니다.마케팅,운영,경영,기술,고객지원 등등.
대부분의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들은 부족한대로 시작하여 하나둘 부족한 부분을 메꿔가며 성장하거나 도태됩니다.

스팀판도 시작멤버가 작으니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인데 단기간 급성장(?)하여 매 맞는 시기가 빨라졌을뿐입니다.
보완하며 부족한 부분이 메꿔지면 좀 더 성장한 스팀판이 되겠죠.

누군가는 감시의 눈 역할을 할것이고 누군간 옆에서 용기의 응원을 보낼것입니다.
운영진은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하고자했던 일을 하시면 됩니다.

지금은 자라나는 싹을 밟를때가 아니라 스스로 잘 성장할 수 있는지 지켜봐 주고 응원할때라 봅니다.

누군간 비바람이 되고 누군간 가뭄의 단비 역할을 하겠죠.그러다보면 이 싹이 크게될 나무인지 한해살이 풀인지 알게될 것입니다.

그때까지 싹이 죽을만큼 밟거나 자르진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방향은 다를지 몰라도 잘 되길 바라는 사람입니다. 감사합니다.

코파시님의 시도는 보팅봇하고는 완벽하게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보팅봇은 자기 주머니 챙기기 위한 장사일 뿐이거든요. 하지만 코파시님의 소각은 차원이 다릅니다. 애초에 비교 자체가 불가하다고 생각합니다. 200개를 소각하면, 어차피 1일 발행하는 48,000개 중에서 일부를 주겠다.거든요. 코파시님이 200개 소각 보답으로 뭔가를 더 만들어낸 건 아닙니다. 200개 소각 10명으로 2,000개가 소각됐으며, 결과적으로는 일 발행량이 48,000개가 아니라 46,000인 꼴로 만들었거든요. 그래서 비교 불가이며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리고 제가 코린이라서 제 생각이 틀렸을 수도 있습니다. ^^

그리고 이를 제외한 전체적인 의견에 고맙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naha님 정도면 이제 충분히 전문가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투자도 하셨고 지속적으로 받을 보상도 있으시니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부분 이해하겠습니다.

그냥 이렇게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소각을 왜 하죠? 가격을 상승시키기 위함입니다. 가격이 상승하면 운영진이 손해를 보나요? 운영진의 토큰 몫을 너무 간과하시는 것 같습니다. 가격이 오르면 가장 이득을 보는 것은 운영진입니다. 수고를 하는 것은 맞지만 봉사하는 게 아닙니다.

참 그리고 보팅봇과는 분명 소각이란 측면에서 다르고 가격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임은 원글에 분명히 명시해두었습니다. 그 부분에서 분명히 다르지만 그런 내부 소각방법외에 현재 외부에서 가치가 들어올 방법은 없는 상태입니다.

조금 정밀한 산수를 해보자면 200개 받고 보팅을 하는건 저자보상만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저자 입장에서 소각 없이 순수 큐레이션을 통해 보팅을 받는다고 하면
보상 600 SCT * 0.9(운영비) * 0.5 (큐레이션) = 270
입니다.
하지만 이를 받기 위해 200개를 소각하면 +70인 셈이죠. 즉, 270인 저자보상 중 200개가 소각되는 것입니다. 48,000개 중 운영비가 4800개, 저자보상이 21,600개인데 이것이 19,600개로 줄어는 것입니다.
반면에 큐레이터와 운영비 보상은 전혀 영향이 없습니다.

이것이 꼭 나쁘다고만은 보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럴 바엔 저자보상 비율을 원천적으로 줄이는 것이 컨텐츠 필터링 측면에서 혼란이 덜하겠죠.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이런 문제 제기는 건전한 논의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뒤늦게 봤는데 운영진에서 이미 향후 방침을 말해둔 부분도 있고 그 글도 보신것 같던데 그에 대한 글은 따로 적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완벽한 것은 없기에 다양한 의견들이 있을 수밖에 없죠.
운영진들이 잘 받아들여 더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주길 바라며 기다려보려고 합니다.

저도 방향은 다를지 몰라도 잘 되길 바라는 사람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