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한 보팅풀, 로팀 그리고 더 불편한 이야기들
안녕하세요. 부스트입니다.
오랜만에 불편한 이야기로 돌아왔습니다. 글 쓰면서도 마음이 계속 불편해지는데요. 스팀의 발전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꼭 한번 읽어주시고 공감 가신다면 리스팀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앞의 두 이야기 보다 마지막 이야기가 핵심이니 보팅풀과 로팀에 대해서 잘 아신다면 그냥 내려서 세번째것만 보셔도 됩니다.
이 모든 이야기는 얼마전에 시작하신 뉴비분들에게는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하지만 계속적으로 활동하실 예정 그리고 스팀에 투자하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한번 읽어보시고 생각해보시는 것도 좋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뻔한 보팅풀
얼마전에 보팅풀 이야기 때문에 KR 커뮤니티가 들썩거렸습니다. 다시 돌아오신다고 하셨으니 아직 현재 진행형이라고 해야할까요?
스팀잇 내부에서 뿐만 아니라 스팀잇 단톡방, 여러 밋업방에서도 그 사람을 엄청나게 비난했었지요. 그런데 그 일 이후로 보팅풀은 진짜 사라졌을까요?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보팅풀이라는 말을 어떻게 정의하는가를 말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기껏해야 제가 확인할 수 있는것은 도넛 30일치로 돌려서 분배가 거지같으면 보팅풀이구나 이야기 할 수 있는정도이지요.
누가보면 가입한지 얼마 안되는 뉴비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으니 상당히 불편합니다.
이건 제 도넛입니다. 부끄럽기도 한 부분이 많긴하네요.
정말 극단적인 예일수도 있겠지만 두 사진만 보셔도 느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이 컨텐츠 제작자이자 큐레이터로써 그리고 투자자로써 스팀 가격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지 말이에요.
무려 저보다 몇십배 이상의 파워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신데도 불구하고요.
로팀
드디어 당첨자가 나왔습니다. 2500스달이 넘는 금액이 당첨 금액이라니 꽤나 긴 여정을 지나온 셈인데요.
아직 수정 사항이 많을 것 같습니다. 0.1 스달 이상찍어야 하는 문제가 저는 가장 시급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하루에 4번 0.1 스달이상을 찍기 위해서는 임대 파워를 제외하고는 2,300SP 인 저에게도 조금 더거운 느낌이 들더라고요.
저는 로팀의 투자자이기도 하기 때문에 페이아웃되는 일부 금액이 저에게는 수익금으로 들어옵니다. 제 수익금이 줄어드는 일 그리고 커뮤니티 기금 모으는 것이 줄어드는 한이 있더라도 수정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작 커뮤니티를 보조하는 기금을 모으더라도 실질적인 컨텐츠 제작자나 큐레이터 들에게 돌아가는 금액이 줄어들면 누가 스팀잇에 남아있을까요?
물론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개발자 대표인 루도럼님에게 충분히 말했고 문제에 대해서 충분이 인지하고 있음을 알고 있으나 한번쯤은 언급하고 싶은 이야기였습니다.
더 불편한 이야기
저는 더 불편한 이야기가 있을지는 몰랐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보팅을 함으로써 페이아웃 되는 스팀과 스팀 달러를 이용해서 다른 암호 화폐를 구매하는 펀딩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스팀잇에서 즐길 수 있는 하나의 서비스다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이것이 과하다면 다량의 셀봇을 하는것과 같은 효과를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보팅풀이 나쁜 가장 큰 이유는 스팀파워를 가지고 개인 혹은 자신의 집단의 이득에만 대부분 기여하려 하고 커뮤니티의 발전에 힘 쓰지 않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왜 내가 내 돈가지고 내 맘대로 하는데 너가 뭔 상관이냐라고 말하신다면 저는 할말이 정말 없네요. 이건 고래건 돌고래건 꽁치건 같이 적용되는 것이지요.
(피라미는 보팅파워 조절도 못하고 스팀잇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없기 때문에 제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런식의 펀딩은 개인의 이익을 극단적으로 조장하는 것이지요. 물론 적은 비율로 참여하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것입니다. 그렇다면 저런 도넛의 형태가 나오지 않았겠지요.
생각해보세요. 내가 보팅한 금액만큼 다른 코인을 사서 준다?
스팀으로 코인 벌기 쉽네요. 과거에 어떤식으로 커뮤니티의 합의가 이루어졌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정말 이해 안가는 부분입니다.
결론
스팀잇이 급격하게 팽창하고 보상이 걸려있는 문제이기에 많은 이야기들이 시끄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보팅을 통해서 수익을 얻겠다는 생각이 그렇게 옳은 방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제공되고 있는 가치인 큐레이션 보상과 커뮤니티에서 어느정도 인정하고 있는 1-2회의 셀봇만으로도 충분한 수익을 얻는다고 봅니다. (저도 1,000 스팀을 제 돈주고 구매한 투자자입니다.)
저 또한 글을 쓰면서 상당히 불편하며 부담스러웠고 순간적이나마 펀딩에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 슬픈 현실이네요.
댓글과 보팅은 리스팀은 사랑입니다.
보팅풀이 kr태그 까지 붙이는 것은 좀 아닌 듯 합니다. 자기이익 에 더 나아가 플랑크톤 까지 먹으려는 느낌이이라서요
스팀잇을 하다보면.. 가끔 그냥 모르는채로 두고 싶은 것들이 있네요ㅜ ㅎㅎㅎ
펀딩시스템은 이야기가 나와서 @krexchange를 가봤는데 자주 포스팅을 올리시긴 하네요. 하루 평균 5개 올리시니, 셀봇 5개를 티안나고 편하게 할 수 있긴 하네요.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그러나 보팅풀에 대한 말씀은 조금 애매한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사실 평균적으로 1번그림과 같은 그래프를 만들어내는건 자연스러워보이는데요.
그게 아니라 모든 사람의 보팅 파이가 거의 고르게 나눠져있다면... 모든 포스팅이 다 똑같은 보상수치를 가질겁니다. 글 잘쓰는 스타작가에게 보팅이 치우치는건 당연한 경제 구조이지 않을까요.
그것이 굳이 보팅풀이라고 단정지으려면 상호관계가 중요한것이라 봅니다. 당연히 우연의 일치일 가능성도 염두해야하고요. 글의 퀄리티 또한 그 판단의 근거가 되야 할 것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부스트님 그림도 좋기는 하지만, 저런 모양이 진정한 큐레이션인가? 에는 의문을 제기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로팀 또한 셀봇이라 봅니다. 뭐 규모의 상한선이 있어 다행이긴 한데요.
와 같은 말로 미루어보아, 점차 셀봇과 가까운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으로 보이는군요.
로팀은 셀봇이랑은 조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0.1달러 이상만 보팅을 할 수 있다면 누구나 동등하게 트랜젝션 아이디 한개을 부여 받게 되고 얼마나 많은 스파로 참여했는지와 전혀 상관없이 추첨되니까요.
당첨확률의 변화는 이번처럼 당첨금액이 과하게 모이는경우를 바꾸기위함으로 알고 있습니다.
1번 도넛 같은 경우는 누구를 특정지지 않기 위해서 가린 부분이 많지만 제 기준으로는 보팅풀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단 총 보팅량이 그렇게 낮을뿐만 아니라 스타작가에게 몰린다고 하더라도 저런식으로 몰릴 가능성은 현저하게 낮습니다.
보팅을 많이 하지 못하는 뉴비들을 제외하고라도 말이죠. 만약 내가 좋은글이라고 생각하는 작가가 10명 이내이고 직접적인 관계가 없으면서 그 사람에게만 보팅을 하겠다고 생각하시는 스팀잇 유저라면 제가 할말이 없겠네요.
셀봇이라는 의견에 동의하지않으신다니 의외네요. 0.1달러만큼의 셀봇은 셀봇이 아닌건가요..? 아무런 컨텐츠 생산없이 그만한 가치를 가져가는건 펀딩과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제가 규모의 상한선이 있어 다행이라 말씀드린 것은 셀봇 규모에 상한선이 있다는 의미였습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그게 왜 셀프보팅이 아닌지는 잘 모르겠군요.
그리고 부스트님이 로팀의 문제로 지적하신 것처럼, 0.1달러 하루에 4번 찍는 것이 쉬운일이 아닙니다. 상한선까지 확률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투자해야하는 돈이 현재 시가로 450 스파(170만원)정도네요. 무슨 말이냐면 꽤 스팀잇에 애정가지신 분들이 풀보팅 넣어야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그분들 기준으로는 하루 4번 셀프보팅을 아주 쉽고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이를 강력하게 비판하지 않는 이유는 아직 로팀의 규모가 굉장히 작기 때문입니다. 제가 마침 생각난김에 계산해보니 11시간전 집행된 $58 달러보상 게시글에는 약 12$수준의 셀봇이 들어온 셈이더군요 (나머지 보상은 0.1$ 초과 내역). 사실 이정도는 눈감아줄 수 있는 부분 같습니다. 좋은 취지에 공감할 수 있는 규모라고 할까요.
덧붙여 눈에 훤히 보이는 몇가지 문제가 이게 개선이 되면 좋겠지만 글쎄요. 미흡한 운영방식으로 미루어 보아 저는 좀 비관적입니다. 일단 첫번째 근거로 명확히 제시되어야할 당첨확률 산출식이 없습니다. 아마도 부스트 님이 제 인용문구를 잘못읽으신 듯 한데, 0.1 달러 이상의 큰 규모를 보팅하면 확률 조정이 있다고 되어있습니다. 이게 엄청나게 중요한 사안인데, 명확한 산출식이 없는 것은 의아한 부분입니다.
두번째로, 로팀 지분이 있다고 들었고 로팀 수익을 일정 수준 배분받는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단체가 투자를 받고 주주를 만들겠다는 것은 의사결정권을 나눠갖고, 한 사람(이를테면 개발자)의 독단적 결정을 견제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일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요? 로팀의 운영 권한을 나눠가지고 있는지, 또 주주들이 각자의 역할을 인지하고 있는지 우려스럽습니다. 항간에서는 소통이 잘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들리더군요.
세번째로, 수익금은 운영기금으로 모은다고 하시는데 실제로 어디로 사용되고 있는지 알 길이 없습니다. 개발자 인건비로 사용되더라도 얼만큼 인건비로 사용되고 있는지 분기별로라도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합니다. 또한 스팀달러의 사용처에비해 파워는 어떻게 쓰이는지에 대한 설명이 미흡해보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공공기금이라는 마케팅으로 선의의 가면을 쓰고 있는 사기업으로밖에 비춰지지 않습니다.
이건 여담이지만 최근 로팀 지분의 개인 거래까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들의 거래는 당연한 시장의 흐름이겠으나 피해자가 나오지는 않을지 걱정이 됩니다.
그외에 몇가지 의아한 부분이 더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해내려고 백서를 찾아봤더니 보이질 않네요. 하여튼 저는 로팀이라고 면죄부가 있는 시스템은 아니라고 봅니다. 저것도 쌓이면 셀프보팅 피난처가 됩니다.
제가 셀봇이라고 말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 다는 측면은 내가 보팅을 하더라도 100% 확률로 대가를 받지 않는 구조이기 때문에 그렇게 말씀드린것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셀봇이라는 의미의 기준이 조금 헐렁해서 그렇게 느끼실수도 있지만요. 엄격하게 적용해서 보팅을 찍었을 때의 확률적으로 1등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셀봇이라고 말씀하신다면 제가 생각하는 것 과는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로팀이 포스팅 하는 글을 한동안 읽어보지 않고 보팅을 했었는데요. 읽어보니 아래와 같은 내용이 있네요.
보팅 금액이 0.1달러 미만인 경우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확률을 제공합니다.
당첨확률 × ( 보팅금액 / 0.1 ) 즉, 보팅 금액이 0.01인 경우 기존 당첨 확률 대비 1/10의 확률로 당첨됩니다.
이번 당첨자가 나오게 되면서 0.1 달러 이하로 보팅했던 사람이 당첨되면서 생긴 것 같은데요. 제 개인적인 의견도 마찬가지도 0.1 달러 라는 허들이 상당히 높다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추가로 문의해봐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두번째는 저도 오래되서 기억은 안나지만 단순 투자와 수익에 대한 일정 부분을 페이아웃 형태로 제공하는 것일껍니다. 투자자들만의 단톡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운영 권한은 나눠가지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느정도의 금액이 페이백 되는지를 확인해보시려면 제 지갑을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초기 프로젝트때 200스팀달러를 투자했었고 그게 1구좌였으니까요.
세번째 또한 마찬가지로 당장 저는 드릴 말씀이 없을 것 같습니다. 꼭 투자자가 아니라고 할지라도 공공기금이라는 탈을 쓰고 있기 때문에 누구든지 의문을 제기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당장은 이미 많은 의문이 제기되었고 고치고 있는 과정이기에 조금 있다가 이야기 하게 되면 개발자분들도 한숨 돌릴 수 있을것 같네요.
로팀에게 면죄부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위쪽에 저의 도넛을 일부 공개한 것 처럼 (물론 보고자 한다면 아무나 볼 수 있습니다.) 저 또한 로팀에 보팅하는 비율을 최대한 낮추려고 하고 있습니다.
댓글을 적다보니 왜 셀프보팅의 피난처가 될 수 있다는 지 어느정도 이해가 가네요. 제가 이번 글의 기준 자체를 파워가 적은 뉴비분들을 생각하지 않고 제가 가진 파워 혹은 그 이상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기준으로 잡았기 때문에 저는 그렇게 못 느꼈던 부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제가 이번 글에서 마주하고 싶었던 것은 펀딩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의 도넛에 집중했습니다. 몇천 몇만 파워를 가지고 있는 사람의 도넛의 70% 이상이 셀프보팅이라고 느낄 수 밖에 없는 곳에 집중되어 있는 것을 보면서 이렇게 아무도 말하지 않으면 스팀잇에 과연 미래가 있을까? 라는 생각에서 시작한거니까요.
여러가지 것들을 댓글에 정신없이 표현하다보니 조금 내용이 이상할 수도 있는데요. 제 생각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하셨을것이라고 믿습니다.
네 말씀하신 부분은 잘 이해했습니다. 글의 취지도 이해할 수 있었고요. 지적해주신 부분에 대해 다들 깊게 생각해봐야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용기내 글써주신 점에 대해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로팀이 셀프보팅이라는 의견에 보충설명을 드리자면요. 로팀이 0.1$ 미만의 파워를 가지고 보팅한다 한들, 결국 기대값으로 따지고 보면 셀프보팅은 맞다고 봅니다. 다만 사람따라 수익률이 들쭉날쭉한 정도겠죠. 이러나 저러나 보팅파워가 개인의 이익을 위해 낭비된다는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덧붙여서 로팀이 가진 지분대비 수익구조의 필요성은 선뜻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100구좌정도 모집했던가요? 그러면 투자금이 약 2천만원이었다고 보이는데, 보통 이런 종류의 투자금은 초기개발비용에 쓰이겠죠. 사실 이정도나 필요했을까?라는 의문은 남지만, 그건 보는시각에 따라 다르니 논외로하겠습니다.
근데 이게 재밌는건 공공기금을 모으겠다는 프로젝트임에도 불구하고 수익배분구조는 사기업과 닮아있습니다. 무슨말이냐면, 말씀하신대로 주주들이 공적인 일을 위해 전혀 힘쓰지 않아도 로터리 수익을 가져갑니다.
"초기개발비용을 대줬으니 돌려받아야한다"는 측면에서는 공감을 합니다. 그런데 이 지분의 수익률 배분권한이라는 것이 (투자금+이자)를 회수하면 언젠가 소각이 되는 개념인가 하면 그건 또 아닌 것 같습니다. 오히려 로팀이 활성화될 수록 지분 가격이 상승하는 것을 의도한 것으로 비춰집니다.
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은, 그나마 저 주주시스템이 의미를 가지려면 다음과 같아야합니다. "로팀 운영권을 분배하고, 개발 권한도 주주가 나눠 갖는다. 그리고 주주들은 향후 발생할 저작권 분쟁에 함께 힘쓸 의무가 있다." 이러면 개발진에 대한 견제+소통의 활성화도 가능합니다. 순기능이 생기는 것이고, 누구나 저 수익구조에 대해 공감할 수 있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주주들이 왜 공공기금 모으면서 발생하는 수익을 배분받아야하는지 의문이 들더군요. 공공기금이 아니라 사기업이라면 이 수익구조를 인정합니다. 그러나 공공기금 명분이라면, 각자가 벌어들이는 수익에 걸맞는 역할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뭐랄까, 로팀 지분 보유자 = 로팀 수익모델 투자자 로 비춰집니다. 이건 건강한 모습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이게 지속되면 공공기금 모금이라는 선의의 목적이 변질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제가 로팀 구좌를 얻을 일은 없을테니, 부스트님께서 로팀이 보다 맞는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주주로서 힘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단톡방 가입만 되있고 잘 안들어가다보니 무슨 일인지... (누구고 뭔일인지 그저 짐작은 가네요. 허허) 로팀은 보팅 파워가 넘 딸리는 느낌이라 그저께 해지했는데... 타이밍 기막히네요. ㅠㅠ
앗 아마 @noah326 님께서 보팅파워를 90% 이상으로 유지하셔서 그럴꺼에요. 로팀 보팅 등록하고 90% 이상이면 하루에 4번씩 찍거든요.
다른 곳에 보팅을 더 자주하시거나 보팅하시는 분들에게 파워를 좀 더 높여서 보팅하시면 90% 이하로 보팅 파워가 떨어질테니 도넛이 더 예쁘게 잡힐 것 같습니다.
그게... 전 90% 이상 유지해야 자동 보팅된다고해서... 열심히 90 밑으로 안떨어뜨리려고 쪼개고 쪼갰지요... ㅋㅋ 그 짓 못하겠기에 그저께 해지했어요. ㅠㅠ
앜ㅋㅋㅋ 그냥 생각나실때마다 조금씩 찍어주세요. 어짜피 될놈될......... 읔 내 돈인지 알았는데
과욕이 보팅을 갈아먹었습니다. ㅠㅠ
하루에 풀봇 10번까지 하는것이 이상적이다고 하니 20-30%씩 나누어서 하면 50번까지 할 수 있습니다.
아마 뉴비분들은 좋아하실 것 같아요. 저도 마찬가지고요.
악 해지하자마자ㅠㅠ 저는 맨날 꼬박꼬박 수동으로라도 참여를 했었는데 오늘 아침에 늦잠자느라 참여를 못했거든요 수동으로... 근데 마친 딱 당첨자 나옴 ㅋㅋㅋ
지누님 이런쪽으로 움직이는 동선은 저랑 비슷하신듯... ㅋㅋㅋ (한마디로 운이 없다 이거죠 ^^)
휴... 정말 무법자유시대가 되거나, 헌법준수시대가 되거나 ^^ 했으면.. 다계정 만들어서 보팅 몰아주는 유저가 또있군요.. 그것도 아실만한 분이..
할까 말까 생각되면 안하면 되는데 말이죠.
솔직히 그것보다 더 큰건 펀딩인 것 같습니다.
펀딩이나 셀봇이나 큰 차이 없죠.
셀봇을 하루에 네번씩 하면 눈에 보이는 이미지도 뭔가 안좋아지는데 펀딩은 저렇게 까봐야 아니까요.
이제 막 시작한 플랑크톤이라... 어쩌면 발언권자체가 없을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부스트님처럼 생각을 해주시는 분들이 많으니...
조금씩 나아지지는 않을까 하는 작은 소망...입니다.
그리고 고래분들도 조금 양보를 해주셨으면 하고
또 뉴비나 평범하게 활동하는 분들의 경우에는
좀 더 양질의 글을 쓴다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제막 시작한 뉴비가 존경과 사랑을 가득담아
팔로우와 보팅을 보냅니다!
앞으로 좋은 교류 부탁드릴게요!
부츄님 글에는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스팀잇이 보상기반 SNS이다 보니 불편한 진실들이 하나둘씩 존재하죠. 어쩔땐 제 스스로가 떳떳한지 의문이 들때도 있습니다 ㅠㅠ 하나하나 의견수렴되어가는 것 보고 남들을 따라하기도 혹은 무언가를 더 많이 해보려고 하기도 해요. 그런 분위기 자체를 만들어가고 있는 신기한 커뮤니티라 좋아요!!
뭐든지 적!당!히! 하는게 중요한데 너무 무분별하게 해버리면 꼭 말이 나오기 마련이죠
돈이 걸려있는 문제다보니 양심에만 호소할 수 밖에 없는게 안타깝습니다. 규제는 할 수 없으니 시스템적으로 개편이 필요할 것 같아요
스팀잇에 애정을 가지고 커뮤니티가 발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텐데말이죠ㅜㅠ
저는 시스템 적으로 개편한다고 해도 바뀌지는 않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떻게든 피할 구석은 생기니까요.
발전하는 방향으로 커뮤니티가 움직여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