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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와 함께한 애플워치 체험기
오늘 조카에게 애플워치를 채워주었다. 바쁜 하루였던 만큼 여러 곳을 돌아다니다 보니 혹시나 서로 떨어질 경우를 대비하려는 마음에서였다. 더불어 아파트 노래를 좋아하는 조카에게 애플워치에서 음악을 틀어줬더니, 작은 손으로 만지작거리며 신기해하는 모습이 참 귀여웠다.

조카가 워치 화면을 누르고 이것저것 살펴보는 동안, 이게 단순한 기기가 아니라 아이에게 흥미로운 경험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한번쯤 진지하게 고려해볼 만한 아이템인 것 같기도 했다.

하지만 사용 도중 한 가지 아쉬운 점을 발견했다. 한국에서는 자녀를 위한 애플워치 사용 기능이 제한적이라고 한다. 단독 번호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되지 않는다고 하니 말이다. 이런 제약은 통신사 정책 때문인지, 애플 자체의 문제인지 궁금해졌다.

차근히 알아봐야지.. 일단.. 내 애플워치 스트랩이나 조카에게 맞는걸 알아 봐야지. 스포츠 밴드로 옆으로 삐져나올 정도로 조이고 나서야. 조카 손목에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