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음식 (CORN BREAD) 이벤트 도전!!

in #kr7 years ago (edited)

@corn113 님 이벤트 도전 포스팅!! 입니다.

내가 그리운 음식

저에게 그리운 음식은 그냥 엄마 음식입니다. 그러나, 엄마도 나이가 드시면서 미각을 잃으신건지 실력을 잃으신건지 예전같지 않으시더라구요. 워낙 바쁘기도 하신분이기도 하고요~~ (늦은 나이에 친구들과 여행하는 취미가 생기셨어요)

그리고 저는 친한 언니 1호에게 물었습니다.

언니는 그리운 음식, 추억의 음식이 뭐야?
나는 대학교때 학교 앞에서 사먹던 콘브레드가 제일 먹고 싶더라~
그래? 그럼 우리 그거 만들까?

이렇게 저에게 그리운 음식의 주인공은~ 친한언니 1호의 콘브레드가 되었답니다.

그렇게 인터넷을 돌아다니며, 언니에게 딱 추억이 되는 느낌의 레시피를 찾았어요.

1.jpg


먼저 이런건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야 즐겁잖아요 ^^ 그래서 장보러 같이 갔어요. 1명의 추억이 우리 모두의 추억이 될 수 있도록 ~

2.jpg


제가 반죽을 만들고, 친한언니 1호의 집으로 가서 굽기로 했는데, 아기가 심심해하니, 와서 같이 만들자고 연락이 와서 바리바리 싸들고 갑니다.

그리고, 언니에게 혼났어요. 옥수수 가루를 사야지 왜 콘스타취~ 옥수수 전분가루를 샀냐고.. ㅜ.ㅜ 그래서, 발빠르게 슈퍼로 가서 옥수수 가루를 사옵니다.

3.jpg


이제 만들어 볼까요~

재료 : 중력분 135g, 옥수수가루 100g, 계란2개, 버터 38g, 우유 60g, 베이킹파우더 7g, 베이킹소다 1/4t, 소금 1/4t, 설탕 38g, 겉에 바를 노른자

재료가 아주 간단해서 쉰났어요 ^^ 우리의 추억 소환은 어려운게 아니었어 ^^


계란, 버터, 우유, 설탕을 넣고 잘 풀어준 후, 나머지 재료를 중량하여 채쳐서 같이 섞어줍니다.

6.jpg

7.jpg


매끈하게 뭉쳐질 정도로만 섞어 럭비공 모양으로 성형하여 가운데 칼집을 넣은 뒤, 계란 노른자를 윗부분에 발라줍니다.

손이 가요 손이가~ 반죽에 손이 가요~~ 내 손 !

8.jpg

아이 손 !

9.jpg

형부 손 !

10.jpg

자꾸만 손이가 ~~~

11.jpg

12.jpg


180도의 예열된 오븐에 넣어서 20분 정도 구워냅니다.

13.jpg

14.jpg


제가 만들려고 하던 것인데, 아이들과 같이 장을보고, 언니가 초반에 시작하여, 제가 반죽을 하다가, 아기도 거들고, 형부의 손을 거쳐 완성이 되었답니다. 이렇게 추억은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거랍니다~

퍽퍽함이 매력이라는 콘브레드 ~ 오늘 추억 소환 같이 하세요 ^^

15.jpg


이제 우리 아이들에게도 이 콘브레드가 그리운 음식이 되지 않을까요 ^^

우리 모두의 추억 속에 저~장~


대문3.png

Sort:  

That looks very inviting, it will be nice to try it out. preparing your own food is the best, because you can moderate the test and take care of hygiene as well.

the cake looks very unique and delicious ........

헉 대박대박 비주얼 짱이네요 ㅎㅎ
엄마가 요리를 잘하니까 아이들이 신났겠어요:)

아이들은 참여만으로도 즐거워 하죠 ^^
맛이 어떤지는 비밀이에요 ^^

이벤트 도전 포스팅 맞는거죠?ㅋㅋ

제목 바꿨어요.. ㅋㅋ 아리까리 했나요? ㅋㅋ

그냥 콘주부님이 이벤트 열어줘서 고맙다는 의미인줄ㅋㅋ
도전 받아들이겠습니다ㅋㅋ

우쭈쭈 우쭈쭈
심심하셨쎄요~~~~
도저언~~~~

퍽퍽함이 매력이라는 말에 적극 공감이요~
제가 그 목이 막히는 맛을 너무 좋아하거든요^^
모두의 손맛이 담겨 더 맛나셨겠어요~!!

아.. 이 맛을 아시는군요 ^^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이들에게 추억의 맛을
전수해 주는 것도 좋은데요

자라서 엄마가 만든 음식이 그리워지는 법이잖아요

저도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ㅎㅎ

레시피가 너무 간단해서 쉬웠어요~ 맛이 조금 아쉬웠는데. 다음에 다시 만들어보자고 했답니다. 아이들이 나중에 그리워 해줬으면 좋겟네요 ^^

이렇게 직접 하시는건가요.ㅎ
대단하십니다.
커피랑 함께 먹어보고 싶은!

이야~~ 여러사람한테 즐거운 추억의 음식이네요~ 퍽퍽함이 매력이라니!! 그 매력 한번 느껴보고 싶네요~^^

우유랑 같이 안먹다간, 숨 막혀 죽을수도 있는 그런 맛이었어요 ^^

많은 손들의 합작품이네요! ㅎㅎ 저는 삭제~ ㅋㅋ

무한 저장 ~~~~♡

와.....
빵을 만드셨네요.
뚝딱 금장 만드시다니....🤔

이것이 금방 만드는 레시피네요.. 옥수수빵이 그런가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