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이야기3] 북반구와 남반구의 독감 백신이 다르다.
'북반구와 남반구의 독감 백신이 다르다.'
| 계절이 반대니까 |
저번 글에서는 독감에 대한 이야기와 백신에 대한 이야기를 알려드렸습니다.
3가 백신은 뭐고, 4가 백신은 무엇인가요? https://steemit.com/kr/@familydoctor/2-3-4
오늘은 독감 백신에 대한 몇 가지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북반구와 남반구가 백신이 다르다.
적도를 기준으로 나눠진 북반구와 남반구는 계절이 정반대입니다. 호주의 크리스마스는 한 여름에 진행되죠. 마찬가지로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가 다릅니다. 북반구의 겨울인 12월~2월이 독감의 유행기간이라면, 남반구는 6월~8월에 그렇습니다. 따라서 유행하는 바이러스의 차이로 인해 북반구용, 남반구용 백신이 따로 만들어집니다.
올해 유행하는 인플루엔자는 어떻게 결정될까요.
세계보건기구 WHO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백신의 구성에 관한 자문 회의를 개최합니다. 2018년 북반구의 겨울을 대비한 회의는 2018년 2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3일간 열렸습니다. 그 결과로 3가, 4가의 예측 바이러스가 결정되었습니다.
A형 바이러스 (3가, 4가 공통)
A/Michigan/45/2015 (H1N1)pdm09-like virus
A/Singapore/INFIMH-16-0019/2016 (H3N2)-like virus
B형 바이러스
B/Colorado/06/2017-like virus (B/Victoria/2/87 lineage) (3가, 4가 공통)
B/Phuket/3073/2013-like virus (B/Yamagata/16/88 lineage) (4가만 해당)
이렇게 동일하게 정해진 바이러스 종류를 토대로 제약회사에서 제조한 백신들이 전세계에 접종이 되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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