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RE: 단편 발상 005 | 맛은 감정일까, 나의 소울푸드

in #kr6 years ago

p님 호박죽을 하실 수 있으시군요! 대단해요 저도 곱게 갈아버린 죽보다는 찹쌀이 느껴지는 호박죽이 더 좋아요-

맛은 경험이고 입맛은 경험의 축적이기에 단지 감각의 영역이 아니라 주관적 감정의 총체가 맞다고 생각해요. 맛있다는 말 뒤로 얼마나 다양한 의미가 각자에게 숨겨져 있을까요 제게 맛은 그리움의 의미가 큰 것 같아요

Sort:  

고물님 정말 맛에는 우리가 살아온 시간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음식으로 추억을 곱씹어보기도 하고 또 위로를 받기도 하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