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일상] 공장에 찾아 온 손님! ***파충류 혐오하는 분 열어보지 마세요***

in #kr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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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더우시죠? 여기도 많이 덥습니다. 며칠전에는 아주 육중한 손님 분이 찾아오셨다 가셨는데, 그 분의 자제분 인지 좀 작지만 그래도 족히 1m 는 가까이 되어 보이는분이 또 저희를 찾아 왔습니다. 더워서 오셨는지 배 고파서 오셨는지는 몰라도 혹시라도 몰래 들어 오셨다가 공장 안에 갖혀서 큰 변고라도 당하실까 얼른 인사만 하고 잘 배웅해 드렸습니다. 오늘은 공장에 찾아오신 이 손님에 대해 한번 알아볼까 합니다.

오늘 찾아오신분은 영어로는 Asian water monitor 라고 불리고 우리말로는 물왕도마뱀 이라고 불리는 파충류인데 최대 250cm 에 체중이 25kg 까지 나간다고 합니다. 태국과 동남아시아 에서는 흔하게 볼수 있는데 우리가 강아지를 욕으로 활용 하듯이 태국 사람은 이 개체를 욕으로 활용해서 정확한 명칭을 태국어로 부르면 오해의 소지가 굉장이 깊은 개체입니다. 육식으로 소형 포유류를 잡아 먹거나 조개 및 조류의 알 심지어는 악어의 알도 두마리가 협력하여 가져간다고도 하는군요. 서로 나눠 먹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발톱이 날카로와 나무도 잘 오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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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찾아온 손님을 하수구로 모셔다 드려서 죄송하지만 공장 내에서 혹시라도 변고라도 당하실까 급히 밖으로 모셨습니다. 날이 덥다보니 사람 뿐 아니라 동물들도 고생이 많아 안타깝습니다. 더위를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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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폭염에 건강 유의하세요.

손님을 극진히 대접하셨네요~!!
덥고 습한게 참 적응이 안되는 것 같아요~
든든한 음식 드시고 기운 내세요^^

넵.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이제 어디가서 바나나씨앗이라도 물고 오는거 아닐까요? ㅎㅎㅎ

ㅎㅎㅎ 그거 참신한 상상력이십니다. 바나나를 벗기면 금덩이가...감사합니다.^^

ㅋ 잘 하셨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오후 네시경 이동을 했는데
후끈 하네요.
지구가 건강해져서 예년의 기온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많이 더우시죠? 건강 관리 잘하셔서 폭염 잘 이겨내세요.^^

저건 애완수준아닌가요...코모도 도마뱀 정도는 돼야 혐오죠 흐흐^

그런가요?^^ 막상 발 앞에 척 서서 쳐다보니 당황스럽더군요. 눈이 나쁜지 제 발쪽으로 슬금슬금 오는데 "야! 그만 와!" 하니까 깜놀라면서 허둥거리며 도망 가는 모습이 이쁘더군요.

아이구ㅋㅋㅋㅋㅋ저희 아이가 봤으면 엄청 환호했을거같아요~ 저는 너무 싫은데 애들은 동물을 참 좋아라하더라고요ㅋ 혹시 잘못될까봐 배웅해주는 개털님 마음이 참 정겹네요!!^^

아이들이 사랑이 가득차있어 이렇게 동물들을 좋아하고 그런거죠. 사랑을 둠뿍 받으니 사랑이 넘치는군요.^^ 감사합니다.

잘 했네요.

문명과 야생이 공존하는 느낌이네요

네. 가끔 저렇게 만나는 야생 동물들에 당황스럽지만 사람과 공존해 살아가는 모습이 신기하며 부럽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오 그럼 강아지나 고양이도 잡아먹는 건가요?!?!?!?!?!??!?! 그렇담 집에 동물 있는 집은 뭔가 경계하긴 해야할 듯....
태국어로 뭐라고 부르나요?!?!?! ㅎㅎ

개나 고양이는 잘 안먹히는것 같은데 새끼일때는 장담 할수 없겠네요.^^ 태국 말로는 xx 라고 부릅니다.^^¡

밖으로 모셔드려서 다행이네요^^
저희는 작은 겟코가 어쩌다 집에 들어오면 하도 빠르고 가구 뒤로 숨어서 못찾는답니다 ㅠㅠ

그럴땐 정말 당황스럽죠.^^ 감사합니다.

날이 더운데 건강히 잘 지내시기 바랍니다. 손님에게 중요한 건 역시 안전이죠.

감사합니다. 9번방님도 더위 잘 이겨내시고 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