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아웃2

in #kr12 days ago

인사이드 아웃1을 너무도 재미있게 본 나로서는 2를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속속 들리는 후기들을 보면 사춘기 아이를 둔 부모는 꼭 관람하라는 내용들이 많았다. 그것도 될수 있다면 아이와 함께 관람하기를 권유했다.

개봉되기 전부터 인사이드 아웃2는 가족모두 함께 관람하기로 약속을 해서 어제 저녁 아이들 셋과 아내와 함께 관람을 했다.

많은 부분에 있어 공감하고 서운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웃고... 지금 딱 우리 딸 이야기를 하는 듯 했다.

영화가 끝나고 나서 누나 옆에 앉아서 관람했던 막내가 조용히 엄마한테 누나가 많이 울었다고 이야기 해줬다.

아내도 나도 조용히 둘째를 품에 안아 토닥여 줬다.

정말 픽사는 이야기꾼이다. 어떻게 이런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을까!!
어렵지 않게 직관적으로 현 상황을 있는 그대로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이 영화한편이 어떤 자녀교육서나 강의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자녀가 있는 학부모라면 특히 사춘기 아이가 있는 아이라면 꼭 함께 관람하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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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큰 놈들 데리고 가볼까? ㅋㅋ

맞아ㅎㅎ
어떨 땐 엄청난 명강의보다, 영화 한편이 더 대단하기도 하더라구 ㅎㅎ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과 따듯한 감명이 되었기를!! 'ㅡ')b ㅎㅎ

첫째가 친구랑 보고 왔는데 너무 재밌었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조만간 가족끼리 다시 한번 보려합니다!

실사화의 삽질만 아니면
디즈니 픽사의 영화들은 정말 잼난거 같아요
마음 따듯한 가족 영화 인가 봅니다

아내가 아들과 보고 왔는데 진짜 강추라고 하네요. 기대됩니다.

저도 동생이랑 엄마랑 같이 봤는데 너무 공감되고 내 안의 감정들이 움직이는 느낌 너무 좋았어요...강추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