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시즌 마감 마라톤

내일은 시즌 마감 마라톤대회날이다.
사실 내 시즌 마감은 지난 10월 발가락 골절이 됐을때였다.
재활도 오래걸렸고 이후 신청한 대회 모두 참가를 못했다.

한달 넘게 운동을 못했고 이 후 조금씩 달리기를 시작했으나 내년 봄에나 대회를 나갈 생각이었다.

하지만 아내가 느리지만 달리기를 시작했고 이왕 시작한거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기도 싶고 함께 했던 취미가 없었는데 이제 그런 시간의 의미도 가질겸 시즌 마감 대회 10키로미터 코스에 신청을 했다.

하필 대회장소가 여의도라 왠지 집회 참여하시는 분들한테 미안한 마음이 든다.

대회 마치고 집회까지 참석하고 오면 좋으련만 내일은 간절한 마음으로 탄핵을 기원하며 아내와 함께 달려야 겠다.

부디 내일 좋은 결과가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