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간의 스팀잇 적응기. 그리고 내가 했던, 당신이 하지 말아야할 실수들
안녕하세요, @homoeconomicus입니다.
스팀잇에 가입해 첫 글을 쓴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네요. 스티미안들이 따뜻하게 맞아주신 덕분에 미약하지만 첫 저자와 큐레이션 보장을 받기도 했고 @abdullar님으로부터 스팀파워를 임대받아 비교적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게 됐습니다.
그래서 저도 초보 스티미안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제가 했던 실수가 어떤 것인지 더 빠른 정착을 위해 무엇이 필요할지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1. 네트워킹, 네트워킹, 네트워킹
“좋은 글을 쓰면 수익을 만들 수 있는 곳이 있다.”
온라인 콘텐츠 수익분배 구조에서 글쓴이에게 돌아가는 몫이 너무 적다는 생각을 갖고 있던 저는 이 말을 듣고 스팀잇에 발을 들이게 됐습니다. 아마 새롭게 스팀잇에 입문한 많은 분들이 이러한 기대를 품고 오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스팀잇이라는 플랫폼에 대한 이해도가 낮았던 저는 가입승인과 동시에 무작정 여러 가지 글들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글의 조회 수는 10, 20을 넘기기가 어려웠지요. 열심히 썼는데 클릭 자체가 이뤄지지 않자 처음에는 맥이 빠지더군요.
그래서 찬찬히 스팀잇을 다시 둘러보니 그제야 제가 큰 실수를 저질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글도 눈에 띄어야 독자가 생기고 보트를 받을 수 있는데 금세 스티미언들이 찾아볼 수 없는 곳으로 사라져버리거든요. 스팀잇은 꼭 블로그처럼 보이지만 검색이 아니라 피드를 통해 글이 노출이되는 구조이니까요.
결국 스팀잇에서는 ‘좋은 글’을 쓰는 것만큼 좋은 글이 읽힐 수 있도록 ‘네트워크’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을 만들어도 마땅한 유통망을 찾지 못하면 기업이 망할 수 있는 것 처럼요.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글에 더욱 열심히 팔로우, 업보트, 덧글, 리스팀 등으로 열심히 큐레이션해야겠지요. 일주일 만에 저는 스팀잇에서 나의 이야기만 하려고 하지 말고 다른 스티미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을 깨달습니다.
2. 이벤트, 아는 만큼 보트가 된다
스팀잇에서 스팀파워가 약한 뉴비들은 여러모로 활동에 제약이 따릅니다. 또 1번에서 말한 ‘유통망의 부재’로 좋은 글을 쓰고도 미미한 보상을 받는 경우도 생겨요. 그럴 때 선배 스티미안들이 만드는 여러 가지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보셨으면 해요.
뉴비들을 위해 스팀파워를 임대해주시는 @abdullar님, ‘주간 뉴비’ 포스팅을 만들고 뉴비들을 지원하는 @danihwang님, #jjangjjangman이라는 태그를 달면 보팅지원을 해주시는 @virus70님, 글을 홍보할 수 있는 공간을 주시는 @jungs님의 이벤트 등이 있어요.
처음에 백지상태에서 시작해 우울한 조회수와 보트수에 좌절했던 저도 이제는 최소 보팅을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abdullar님께 스팀파워 임대를 받아 정착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3. 스팀달러에 대한 집착을 버리자!
사람의 심리는 참 묘합니다. 나의 글이 지지를 받는 만큼 보상이 올라가는 모습이 보이니 여기에서 자유로워지는 게 참 어려워요. 그래서 자꾸 보팅과 보상에 눈이 가고 실망과 흥분을 반복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글을 쓰는 평소 저의 속도에서 벗어나 차츰 오버하게 되더군요.
그런데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지치거나 실망하거나 둘 중 하나의 이유로 아예 스팀잇을 떠나버리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스티미안이 된 게 ‘소통’을 위해서지 ‘돈’을 위해서가 아닌데 마치 꼬리가 머리를 흔드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은 것이지요.
꾸준한 활동을 하며 좋은 글을 남기고 좋은 사람들과 네트워킹을 하면 수익은 천천히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는 생각. 이게 즐거운 스팀잇 생활을 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덕목인 것 같습니다.
4. 스팀잇 세상에서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포스팅
끝으로 저와 같이 스팀잇을 시작하는 뉴비들이 한번쯤 읽어볼 만한 글들을 공유해요. 저는 이런 포스트들에서 기술적인 부분부터 마음가짐(?)에 대한 도움을 받았습니다.
-잘 읽히고 보팅 많이 받는 글쓰기 방법 7가지
https://steemit.com/kr/@nuhorizon/7
-스팀이 제 2의 직장이 되서는 안 된다. -- 무리하지 말 것
https://steemit.com/kr/@beajinsu/5upbvu-2
-[이지스팀잇] 마크다운에 대해 알아보자
https://steemit.com/kr/@easysteemit/easysteemit-what-s-markdown-familydoctor-carrotcake
-Sweetsssj's tips to successful lifestyle blogging on Steemit!
https://steemit.com/steemit/@sweetsssj/sweetsssj-s-tips-to-successful-lifestyle-blogging-on-steemit
아직 갈길이 먼 뉴비이지만 무리하지 않고 뚜벅뚜벅 스팀잇 생활을 해 나가겠습니다. 프로필사진도 다듬고 저의 브랜드에 대해서도 고민을 하면서 말이에요. 그럼 앞으로도 계속 스팀잇에서 만나요!
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왠지 위로해주는 글인 거 같아서 ㅠ_ㅠ
보는 내내 마음이 편안해졌네요 :)
저는 오늘 스팀잇을 시작해서 아직 모르는 게 많지만
@homoeconomicus 님 글 보고 많이 배워가려고요 - !
팔로우 했어요 ㅎㅎ
기운내세요! 함께 즐거운 스팀잇 생활 해봐요^^ 저도 팔로우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팔로우하고갑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도 맞팔할게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ㅎㅎ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팔로우 할게요!
네 맞팔할게요. 앞으로 자주 뵈어요!
뉴비라 헤매고 있는데 유용한 정리 감사합니다 :)
팔로우 했어요~
잘 읽어주셨다니 감사합니다^^
다른 분들과 소통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일방통행은 웬만해서는 힘들죠.
처음에는 스팀달라 받으면 무조건 저를 위해 사용할까 했는데 받은 만큼 베풀라고 조금씩 풀고 있는데 나름 돌아오는 것도 있는거 같네요
맞습니다. 스팀잇이 기본적으로 sns라는 걸 잊어서는 안 될 것같아요.
반갑습니다. 하나 배우고 맞팔합니다. ^^
감사합니다. 저도 맞팔할게요^^
좋은글 잘 보고 많이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재가 실수했던게 1번항목이네요ㅠㅠ
앞으로는 자주소통하며 이벤트도 많이 참여해야겠습니다
팔로우하고 갑니다
맞아요. 많은 분들이 비슷한 경험을 하시는 것 같아요. 저도 팔로우할겠습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