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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내맘대로 미학강의] 예술은 똥을 싸도 박수를 쳐주는 것?

in #kr7 years ago

글 잘봤습니다~저도 위의 방송장면을 보고 의도적으로 비평가를 속이고 현대미술을 조롱하려는 태도가 느껴져서 좀 씁쓸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런데 왜 후련함이라는 감정도 함께 드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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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맨 마지막에 워홀의 저 어록을 인용한 이유와 같습니다. 가질 필요가 없는것이 현대미술이 만들고 있는 것들이조. 미술은, 특히나 더더욱이 현대로 오면서 현대미술은 쓸모를 전제로 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고급취미일뿐이죠.
그런데 간혹 현대미술한다고 하는 사람들 중에는 마치 현대미술뽕에 취해서 미술을 이해하지 못 하는 사람들을 무슨 교양없는 사람인양 취급하는 분들도 계시는데 저는 그것도 잘못된 태도라고 생각하거든요. 미술은 그냥 미술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