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50끼의 식사 그리고 지금 행복해야 하는 이유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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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맛있는 음식을 즐겨야 하는 이유


하루 3끼의 식사를 매일 한다고 가정하면 우리가 10년 동안 먹는 식사는 총 10,950끼입니다. 이중 절반의 식사를 거른다고 하면 5,500끼 정도를 10년간 먹게됩니다. 아기때는 이유식으로, 청소년때는 부모님이 주는대로 먹게됩니다. 중년 이후에는 치아가 약해져서 오복의 하나인 먹는 즐거움을 즐기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먹는 즐거움을 몸의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는 시기는 고작 20~30년 정도입니다.

15,000끼 정도의 식사는 가급적 '먹고 싶은 것', '맛있는 것', '전에 먹어보지 않은 것'을 골고루 먹어보며 즐기면서 살아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세계의 맛집은 500만 곳이 넘습니다. 각 나라별 산해진미는 기본적으로 100가지가 넘습니다. 전세계의 나라가 200개국에 가까우니 죽을때까지 매일 새로운 걸 먹어도 우리는 지구에 있는 맛있는 음식을 전부 먹어보지 못하고 죽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맛있는 것을 먹고 즐길 수 있어야 합니다.

누구나, 인생의 1/3을 죽은채로 보낸다


하루에 8시간을 자야하니까 24시간 중에서 1/3은 죽은채로 보내게 되는 것이나 마찬가집니다. 물론 잠을 자는 것이 살아가기 위한 충전의 시간이라고는 해도 어쨌든 자는 동안 우리는 배울 수 없고, 먹을 수 없고, 즐길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한 사람이 70년을 산다고 해도 23년 4개월은 자면서 보내는 시간이 됩니다. 70년을 살아도 실제로 우리가 깨어있는 시간은 47년이 채 안됩니다. 지금까지 30년을 살았다면 10년은 잠으로 보낸 것이고 20년을 깨어있는 채로 살아온 것이죠.

현재 나이가 40세라면 앞으로 70세까지 산다고 가정했을 경우 깨어있는채로 보내는 시간은 20년이 채 안 남은거라 봐도 됩니다.

그러므로, 꼴리는대로 살자


인생이 이토록 짧은데, 왜 싫은 사람을 억지로 매일 만나야 되고, 먹기 싫은 걸 매일 먹어야 되고, 하기 싫은걸 참아가면서 해야되는지..?

아주 짧은 인생이므로 가급적 사랑하는 사람과 시간을 보내고 싶고 그렇게 해야합니다. 아주 짧은 인생이므로 한끼를 먹더라도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습니다. 아주 짧은 인생이므로 내가 하고 싶은 건 다 해보고 살아야 하고, 아주 짧은 인생이므로 주변에 좋은 영향을 끼치고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1초의 망설임도 없이 행복을 추구하면서 살아야 하고 주변 사람들과 유대감을 갖고 충만한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남의 눈치를 보는 습관을 버려야 합니다. 내 마음이 시키는대로 살아야 합니다. 인생이 짧다고 해서 쫓기는 마음으로 살아서는 또 안됩니다. 인생은 짧지만 늘 여유로움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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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올드스톤 선생님.

맞습니다. 인생은 짧고 할일은 많습니다. 그런데 저는 인생의 1/3을 죽은 채로 보낸다라는 말이 섬뜩했습니다.😖

저도 그 생각하고 나서 좀 더 인생을 알차게 살아야겠다 싶더라구요~

와. 폭풍공감!ㅎㅎㅎ

베트남에서 자유로이 사는 영혼들은 이미 위너입니당~~~

오호!! 정리되는 느낌입니다.

저도 글을 쓰면서 제 머리를 아주 조금 정리하게 되었네요^^

이 글을 쭉 읽어가니
'소확행'이라는 단어가 떠오르기도 하네요
행복을 추구하고픈 욕구에 대해서
긍정하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사람들이 미래에 불안해하고, 치안 불안에 떨고 그런 것 보다는 소확행이라도 하면서 행복한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시원하시네요~~^°^

한국은 날씨도 시원해졌어요~ 헤헤~

너무 공감되는 말이에요! 해볼 수 있는 건 다 해봐야 훗날에 후회하지 않을 것 같아요

네~ 오늘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