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 느낀 점에 대해 ..민규동 감독님의 인터뷰 답변을 살짝 덧붙이자면..
“극 중 문정숙의 모델이 된 김문숙 여사가 정말 호탕하세요. 한 번 분노하면 멈추지 않는 성격이나, 엄청난 멋쟁이었다는 점이 문정숙과 닮았죠. 실제로 부산에서 성공한 사업가였고 여성의 전화를 운영하며 에세이를 7권이나 집필하기도 하셨어요. 이런 인물을 바탕으로 영화에서 잘 재현되지 않았던 여성 캐릭터를 만들어 보고 싶었어요. 고집스러움과 유연함, 무거움과 가벼움을 모두 가진 그런 캐릭터요.”
실제 인물이셨던 분은 김문숙 회장님은 그 어떤 특별한 이유없이, 사람이라서, 여자라서.. 이 일에 적극적으로 뛰어드신 거라고 하네요...!
역시 디테일한 코멘트세요 ㅎㅎ
극 중에 '같은여자로서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부끄러버서! 나만 잘먹고 잘 산게'
'세상은 바뀌지 않아도 우리는 바뀌겠지요'
대사 맞나요??ㅋㅋㅋㅋ 이런 부분에서 실제 이야기에서 하고싶던 이야기를 감독님이 옮기시고 전달 하고 싶었던 부분이 아닐까 짐작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