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의 일상#654]오늘은 맑음

in #kr16 day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오늘 아침도 비로 시작했지만, 점심은 짱짱하게 개었네요.
처음 하는 해외 근무 생활, 정말 쉽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뒤돌아보니 6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나 있네요.
좀만 더 버텨보자, 좀만 더 가보자…
6개월이 마의 고비라는데, 그걸 넘겼다는 안도감보단 아직 넘어야할 산들이 보여서 좀 답답합니다.

그럼에도 또 계속 가봐야겠지요.
6개월간 온갖 희노애락을 혼자 앓으면서 조금은 덤덤해지려고, 아니 현실을 받아들이려고 애쓰고 있었는데, 한국의 있는 지인과 대화를 하면서 또 이런 저런 한탄을 했네요.
안 해야지 했지만, 한 번 터지니 (상대방의 말을 들으니) 더더욱 빵빵~ ㅎㅎ

그래도 날 싫어하는 사람보다 좋아해주는 사람들이 더 많구나를 느낄 수 있었네요.
어제도, 비슷한 얘길 들었죠.
욕하는 사람보다 응원하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다고.

그 말에 다시 힘을 내 봅니다!

대한민국 화이팅!!!